목적과 이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 내면에는 일상적인 존재의 경계를 넘어 더 높은 의식의 차원을 향해 비상하고자 하는 깊은 갈망이 꿈틀거립니다.
인간의 정신에 확고하게 뿌리내린 이 타고난 상승에 대한 열망은 물질 세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아-발견과 영적 조명을 위한 심오한 항해를 시작하도록 우리를 부릅니다. 다양한 전통에서 신비주의자와 현자들이 소중히 여긴 오랜 개념인 상승은 현재 상태를 초월하고 진정한 정수를 더 깊이 자각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상승의 여정을 시작하려면 자아-자각의 깊이를 파고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종 우리는 지식의 대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자신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측면인 아는 자(knower)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아-기억하기와 같은 명상 기법은 무언가를 아는 동안 주체인 자신을 기억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자아-자각을 얻는 길을 제시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아는 자를 의식적으로 인식함으로써 우리는 자신과 주변 세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의식을 깨우는 열쇠를 쥐고 있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만트라인 ‘I am’의 심오한 지혜를 활용하세요. 일상 활동 중에도 이 명상이 내면에서 울려 퍼지도록 하세요.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음미할 때에도 자아-기억의 불씨를 살려두세요. 자신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불필요한 일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행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니 그 힘을 믿으세요!
걸을 때 걸음걸이의 리듬이 “I am, I am, I am”이라는 꾸준한 외침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세요. 이 자아-기억하기가 여러분의 존재에 스며들도록 허용하세요. “I am, I am, I am”이라는 자각에 뿌리를 둔 채로 자신에게 들려오는 말을 주의 깊게 들어보세요. 이 자각이 여러분의 여정에서 항상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게 하세요.
기억나는 모든 순간에 ‘I am’이라는 문구로 시작하세요. 하지만 단순히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대신 내면의 느낌을 키우는 데 집중하세요. 그 느낌이 여러분의 존재 안에서 공명하도록 허용하세요.
여러분의 자각이 표면적인 반복을 넘어 ‘I am’이라는 정수와 진정으로 연결되도록 하세요.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손을 만질 때 그 사람의 손만 느끼지 말고 자신의 손길도 느껴보세요. 그 순간 온전히 그 순간에 존재하고, 그 촉감 속에서 여러분 자신의 현존(presence)을 알아차리세요.
마찬가지로 음식을 먹을 때도 단순히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이 먹는 느낌에 관한 것입니다. 이러한 자각과 감수성이 마음속으로 점점 더 깊숙이 스며들게 하여 점차 존재 전체에 스며들게 하세요.
자아-기억을 더 깊이 파고들면 놀라운 변화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진실을 더 많이 깨달을수록 여러분의 주변 세상은 현실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됩니다. 내면의 ‘나(I)’는 진정성의 전형이 되고, 외부의 영역은 꿈과 같은 환상에 녹아듭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이분법이 무너집니다. ‘내(I)’가 진짜라면 세상은 진짜가 될 수 없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관점의 변화는 여러분의 존재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관점에서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아-기억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수면 상태로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는 깨어 있는 동안에도 깨어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어느 순간, 어떤 시간의 조각이라도 ‘I am’의 권능을 불러내세요.
그것은 단순한 반복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의 존재 전체에 스며들어야 하는 심오한 느낌입니다. 이 감성이 의식의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게 하세요.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햇빛이 내리쬐는 것처럼 존재의 핵심에서 깨어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한때 꿈이었던 세상은 환상적인 본성을 드러낼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세계가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깨달음이 여러분에게 다가오면 꿈은 멈춥니다. 꿈은 진짜인 것으로 지각될 때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가짜임을 깨닫는 순간 꿈은 사라집니다.
이 각성과 함께, 여러분은 낡은 망토처럼 낡은 자아를 벗어 버립니다. 잠들어 있던 영혼은 빛나는 존재, 즉 깨어난 존재인 붓다에게 자리를 내어줍니다. 이러한 자각 상태에서는 불행이 사라지고 죽음이 지배력을 잃습니다. 두려움은 먼 기억에 불과합니다!
수면의 영역에서 벗어나 꿈의 환상을 초월함으로써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됩니다.
깨어난 상태에서는 미움, 분노, 탐욕의 사슬이 녹아내리고 사랑의 정수로 대체됩니다. 사랑은 더 이상 덧없는 감정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필수적인 부분이 됩니다. 우리는 한계에서 벗어나 사랑 그 자체를 구현합니다.
이러한 각성은 우리가 사랑이 이끄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며, 진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유와 깊은 성취감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빛의 가족입니다, 우리는 은하연합입니다.
역주) 원문에는 ‘I am’으로 기술하고 있으나 인간적 자아를 지칭하면서 ‘나는(I am)’이라고 하는 것과 신적 자아를 의미하면서 “나는(I AM)”이라고 하는 것을 구분하기 위하여 그 의미를 생각하거나, 말하거나, 쓸 때도 “I AM”이라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의 마스터 예수께서 “‘나는(I AM)’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는(I AM)’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 “‘나는(I AM)’ 누구도 닫을 수 없는 열린 문이다.”라고 하셨을 때, ‘나는(I AM)’은 신성한 자아로서의 ‘I AM’을 의미한 것이지 인간 예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영성 공부를 오래 하신 분이나 얼마 되지 않으신 분이나 시간은 전혀 중요한 고려대상이 아니니, “I AM”에 주목하시고 “I AM Presence”의 의미를 궁구하시고, 일상의 생활에 체화하세요. 지구상에서 자신의 영적 여정의 종착지에 다다를 수 있는 첩경입니다.
“I AM”의 메시지를 진실로 인간 존재의 성심성의를 다하여 연구하고 받아들이며 생활 속에 구현하세요. 이미 읽어보셨다는 분도 자신의 생활 속에서 “I AM”의 요구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면 헛공부입니다. 먼 훗날 다시 “I AM”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시속에 “수원 나그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 보니 이분이 바로 그 수원 나그네!’라며 일반 나그네가 아니라 임금님임을 알아보는 것에 비유한 속담입니다. 지금 “I AM”을 만났을 때, 아, 수원 나그네! 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다시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I AM Presence” 속에 침잠해 들어가야 합니다.
요즘 아이브의 I AM이라는 노래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I have’의 시대는 가고 ‘I AM’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입니다. 5차원의 지구는 ‘I AM’의 시대입니다.
지금 인류는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I AM’이 되느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