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宗旨)
음양합덕(陰陽合德): 음양의 최대원리
신인조화(神人調化): 신과 인간의 최귀(最貴) 요체
해원상생(解冤相生): 상생대도(相生大道) 실천윤리의 대강령
도통진경(道通眞境): 대순진리회의 목적
[상제님]
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과 보살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의 이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계탑(天啓塔)에 내려와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에 그쳐
모악산 금산사 삼층전 미륵금불에 이르러
30년을 지내다가 최제우에게
제세대도(濟世大道)를 계시하였으되
제우가 능히 유교의 전헌을 넘어
대도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갑자(甲子, 1864)년에 드디어 천명과 신교(神敎)를 거두고
신미(辛未, 1871)년에 강세하였노라. (교운 1장 9절)
지기가 통일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인류는 제각기 사상이 엇갈려
제각기 생각하여 반목 쟁투하느니라.
이를 없애려면 해원으로써
만고의 신명을 조화하고
천지의 도수를 조정하여야 하고
이것이 이룩되면 천지는 개벽되고
선경이 세워지리라. (공사 3장 5절)
지금은 해원시대니라.
양반을 찾아 반상의 구별을 가리는 것은
그 선령의 뼈를 깎는 것과 같고 망하는 기운이 따르나니라.
그러므로 양반의 인습을 속히 버리고
천인을 우대하여야 척이 풀려 빨리 좋은 시대가 오리라.
(교법 1장 9절)
어떤 사람을 대하더라도 다 존경하라. (교법 1장 10절)
이제 해원시대를 맞이하였으니
사람도 명색이 없던 사람이 기세를 얻고
땅도 버림을 받던 땅에 기운이 돌아오리라. (교법 1장 67절)
후천에서는 그 닦은 바에 따라 여인도 공덕이 서게 되리니
이것으로써 예부터 내려오는 남존여비의 관습은 무너지리라.
(교법 1장 68절)
나는 해마를 위주하므로
나를 따르는 자는 먼저 복마의 발동이 있으리니
복마의 발동을 잘 견디어야
해원하리라고 타이르셨도다. (교법 2장 15절)
사람들이 예로부터 “길성 소조(吉星所照)”라 하여
길성을 구하러 다니나 길성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니라.
때는 해원시대이므로 덕을 닦고 사람을 올바르게 대우하라.
여기서 길성이 빛이 나니 이것이 곧 피난하는 길이니라.
(교법 2장 20절)
이제 해원시대를 당하여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하나니
만일 너희들이 이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후천에 또다시 악의 씨를 뿌리게 되니
나를 좇으려거든 잘 생각하여라. (교법 3장 15절)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라.
마음을 부지런히 하라. (교법 2장 56절)
[도주님]
도주께서 통사동(通士洞) 재실에서 어느 날
“오도자 금불문 고불문지도야(吾道者今不聞古不聞之道也)라
믿고 닦기가 어려우니라” 하시고
다시 추종하는 여러 사람들을 앞에 모으고
무극대운(无極大運)의 해원상생 대도(解冤相生大道)의 진리를
설법하시어 도(道)를 밝혀 주셨도다. (교운 2장 18절)
음양합덕(陰陽合德)은
태극원리니 음양은 곧 태극이라
동체원리(同體原理)로서 말하면
손바닥은 음, 손등은 양, 서책의 표지는 양, 안쪽은 음,
맑게 갠 하늘은 양, 비가 오는 하늘은 음이며,
이체원리(異體原理)로는 하늘은 양, 땅은 음,
태양은 양, 달은 음, 남자는 양, 여자는 음임과 같으니라.
이러한 음양이 서로의 덕성을 화합시키는 것이 음양합덕이니
가장 가까운 일로는 부부의 도가 이것이고
가장 큰 것은 천지며 우주니라.
신인조화(神人調化)는
우리 인간의 일거일동(一擧一動)에
신명의 작용이 미치지 않음이 없으므로
신명과 인간이 조화(調和)되고 조화(造化)하여야
어천만사(於千萬事)에 형통자재(亨通自在)함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음양이 합덕하지 않고
신인이 조화하지 않으면
하루의 목숨도 지탱할 수 없음을 알라.
해원상생(解寃相生)은
우리 도의 실천윤리의 대강령이니라.
해원은 신(神), 인간(人間)이나
인간상호 간의 원척을 푸는 공사니
이는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로서
일본과 우리 민족도 이제는 해원될 도수가 이르니라.
또 천지만물이 오직 서로 생(生)하기만 하는
후천세계의 상생은 이미 열렸느니라.
수생목(水生木)만 하지 않고, 수생화(水生火)도 하며,
인해(寅亥)만 합함이 아니라 인신(寅申)도 상합하는
상생상합(相生相合)의 무극대운이 후천선경의 도수니라.
도통진경(道通眞境)은
우리 도의 목적이니
이는 개인의 이상인 동시에
우주 전체의 참된 경지이니라.
도통은 기사 이적을 능히 행하고
삼계를 자유자재로 임의로 운용하는 신통력도 있되
그런 일은 개인의 영성(靈性)에 의한 체험이며
오직 태극의 진리를 깨달아서 체득하는 것이
참된 도통이니라.
이러한 요체로 활연관통(豁然貫通)함이
5만년 후천선경 우주 전체의 대도통이니라.
[도전님]
항상 <전경>과 교리의 바른 해의(解義)와
훈회⋅수칙의 생활화에 힘쓰고
<대순지침>을 교재로 하며
믿음으로 대화하고
진리를 근본으로 하여
대순진리의 일관종지(一貫宗旨)로
일심(一心)을 양(養)하는 데 역점을 두라.
(1986. 2. 14)
우리의 종지⋅신조⋅목적을 뚜렷이
모르는 데서 허황된 말이 나온다.
임원들이 우리의 종지⋅신조⋅목적을 충분히 알고
가르쳤다면 그런 말이 안 나온다.
우리 도는 구천상제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고,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을 종지로 삼고,
안심⋅안신⋅경천⋅수도의 사강령과
성경신 삼요체를 신조로 하여
종통을 계승하신 도주님께서 창도하신 것이다.
종지는 일체 믿고, 행하고, 나중에 받게 되는 것에 대해
가장 중요한 요점만 간단히 말씀해 놓으신 것이며,
신조는 신앙해 나가는 데 있어서의 조항이고,
목적은 목표로 정하고 나아가는 것으로
무자기-정신개벽,
지상신선실현-인간개조,
지상천국건설-세계개벽인데,
인간개조⋅정신개벽으로
포덕천하⋅구제창생⋅보국안민⋅지상천국건설을
이룩하는 것이다. (1984. 4. 30)
금년에는 솔선수범, 가정화목, 이웃화합을
꼭 실천하고 생활화하도록 하라.
이것은 전 도인이 다 해야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해원상생의 원리가 된다.
음양합덕, 신인조화, 도통진경의 본위가 된다.
이것이 안 되면 지탄받는 일이 생긴다. (1987. 2. 1)
금년에는 도인으로서 필히 지켜나가야 할
세 가지 실천 사항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것은 첫째 솔선수범이고, 둘째 가정화목이며,
셋째 이웃과의 화합입니다.
이와 같은 3대 실천 사항을 전 도인들은
명심하고 실천하여 생활화하도록 합시다.
생활화한다 함은 곧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
저절로 행하여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생의 법리이며,
우리 종단의 종지(宗旨)인 음양합덕ㆍ신인조화ㆍ
해원상생ㆍ도통진경의 근본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남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좋지 못한 말이 파생되는 것은
이 원리를 실천하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다 하겠습니다.
임원뿐만 아니라 전 도인 모두가 꼭 마음에 새겨
실천에 옮겨 줄 것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이의 실천으로써만이 여러분이 소원하는 바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1987. 4. 3)
우리는 해원상생의 대도(大道)이다.
서로가 이해하고
서로 존경하고
서로 돕고
서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져야
도통진경(道通眞境)에 들어간다. (199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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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순진리회 교리의 개요
음양합덕ㆍ신인조화ㆍ해원상생ㆍ도통진경의
대순진리를 종지(宗旨)로 하여
성ㆍ경ㆍ신의 삼법언(三法言)으로
수도의 요체를 삼고,
안심ㆍ안신 이율령(二律令)으로
수행의 훈전을 삼아
윤리도덕을 숭상하고,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하여
인간개조와 정신개벽으로
포덕천하ㆍ구제창생ㆍ보국안민ㆍ지상천국 건설을 이룩한다.
<대순진리회요람>, p.14.
본회의 종지(宗旨)와 <도헌>을 찬동하고
소정의 입회 절차를 이수한 자를 도인(道人)으로 한다.
<도헌> 제7조
전무후무한 진리의 도(道)로
화민정세(化民靖世)하시고자 하신
상제님의 ‘대도의 참뜻’을
도주님께서는 음양합덕ㆍ신인조화ㆍ해원상생ㆍ도통진경의
‘종지’로 밝혀주셨고,
도전님께서는 이 종지를
상제님의 대순하신 진리,
즉 ‘대순진리’라 규정하셨다.
이것은 상제님의 유지(遺志)가
도주님의 유법(遺法)으로 계승되고,
도주님의 유법(遺法)은 다시
도전님의 유훈(遺訓)으로
계승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순회보>
상제님께서 “최제우에게 제세대도를 계시하였으되 제우가
능히 유교의 전헌을 넘어 ‘대도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갑자년에 드디어 천명과 신교(神敎)를 거두고 신미년에
강세하였노라”(교운 1-9)고 하셨는데, 최제우가 밝히지
못하고 동학이 실패하게 되는 ‘대도의 참뜻’이 무엇일까요?
증산사상을 연구하는 단체도 많고 상제님을 모시는 종단도
많지만 ‘대도의 참뜻’을 밝힌 곳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오직 상제님의 계시로 천부적 종통을 계승하신 도주님께서
‘대도의 참뜻’을 밝혀주셨으니, 그것이 바로 대순진리회의
종지(宗旨)인 ‘음양합덕(陰陽合德)ㆍ신인조화(神人調化)
ㆍ해원상생(解冤相生)ㆍ도통진경(道通眞境)’입니다.
종지(宗旨)란 마루 종(宗) 자, 뜻 지(旨) 자로 으뜸 가르침,
즉 한 종교나 종파의 중심이 되는 사상이나 교의를 말합니다.
음양합덕(陰陽合德)은 우주 전체의 근본진리이며
삼라만상이 생성ㆍ변화ㆍ발전하는 존재원리인 동시에
인간사회의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의 균형과 조화원리이고,
인간 자체의 육체와 정신의 작용원리로
음(陰)적인 요소와 양(陽)적인 요소가 서로 합하여
덕(德)을 이루는 음양의 최대원리입니다.
신인조화(神人調化)는 우리 인간의 일거일동(一擧一動)에
신명(神明)의 작용이 미치지 않음이 없으므로
신명과 인간이 조화(調和)되고 조화(造化)하여야
모든 일에 형통자재(亨通自在)하게 된다는
신명과 인간의 관계에서 최귀(最貴)의 요체입니다.
해원상생(解冤相生)은 척(慼)을 짓지 말고,
남을 잘 되게 하라는 진리로서 전 세계의 평화와
전 인류의 화평을 이룩하기 위한 상생의 법리(法理)이며,
상생대도(相生大道) 실천윤리의 대강령입니다.
도통진경(道通眞境)은 인간 개개인의 이상인 동시에
우주 전체가 완성되는 진경(眞境)으로
삼계(三界)의 대도(大道)인 대순진리회의 목적입니다.
도통(道通)은 기행 이적을 능히 행하고,
무불통지(無不通知)하고 무소불능(無所不能)한 신통력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일은 개인의 영성(靈性)에 의한
체험일 뿐이며 오직 대순진리를 깨달아
체험ㆍ체득하는 것이 참된 도통(道通)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도통진경이 일개인의 소원이라고만 생각하는
수도인이 있다면 그의 영대(靈臺)는 소국(小局)입니다.
상생대도(相生大道)를 수행하는 도인은
항상 전체 도인과 국가 전체, 나아가서는 삼계(三界),
우주 전체를 광구하려는 큰 뜻을 품어야 합니다.
도통진경이 목적이라 하여 수도인이 대도를 숭신하여
수도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운수만을 소원하며
수련에 몰입하여 가정과 생업에 소홀히 하는 것은
경계할 일입니다.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수도하여
솔선수범하고, 부부화목하여 가정화목을 이루며,
이웃에 헌신 봉사함으로써 이웃화합을 이루는 것이
도인으로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3대 실천사항입니다.
솔선수범ㆍ가정화목ㆍ이웃화합이 바로 상생의 법리이며,
종지인 음양합덕ㆍ신인조화ㆍ해원상생ㆍ도통진경의
근본 원리입니다. <대순진리회 개요>
* 상제님께서 최수운과 도주님께 전하신
천명과 신교가 대도의 참뜻이고
대도의 참뜻이 상제님의 유지(遺旨)이며
상제님의 유지가 우리 도의 종지(宗旨)이고
우리 도의 종지가 바로 대순진리(大巡眞理)이다.
천명과 신교 = 대도의 참뜻 = 상제님의 유지 = 종지 = 대순진리
= 상제님의 대순하신 진리
= 음양합덕ㆍ신인조화ㆍ해원상생ㆍ도통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