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들어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주문이다
도에 들어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주문이다. 포덕은 상제님의 덕화를 펴는 것인데, 입도를 시켜 그 덕을 받게 해 주는 것이다. 입도 후 도를 닦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정성이며, 정성을 들이려면 기도를 모셔야 한다. 기도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이 주문이다. 도를 닦는 행사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주문이다. 도를 전한 사람에게 주문을 먼저 가르치고, 입도 했다면 주문부터 배워야 한다. 제일 근본이 정성이고 정성에는 주문이 따르기 마련이다. 정성이 통하게 하는 데 필요한 것이 주문이다. (1992. 4. 9)
어느 날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오는 잠을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그것이 하늘에서 으뜸가는 임금이니라. 五만 년 동안 동리 동리 각 학교마다 외우리라” 하셨도다. (교운 1장 60절)
우리 종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우리의 제도이고 이것이 곧 법도이다. 이것이 허물어지면 끝난다. 몇 사람이 우리 종단의 제도와 규율을 흩트려 트릴 수 없다. 몇 사람의 잘못으로 전체가 허망해진다. 법도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법도만 잘 지키면 안 되는 일이 없고 도통도 거기에 있는 것이다. 진법(眞法)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우리 종단에 있다. 그 법을 잘 세우고 잘 지켜야 한다. 일거수일투족이 진법(眞法), 진법(陣法)에 있는 것이다. (1990. 5. 17)
잘못이란 다른 게 아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의 제도를 어기고 우리의 진리 밖에서 처사⋅행동을 해나가는 것이니, 운수를 받기보다는 오히려 결과적으로 좋지 않다. (1990. 7. 14)
수반이고 임원이고 간에 종단의 제도에 벗어난 일을 했을 때는 탈선행위이고 죄를 짓는 것이기에 깨닫고 고쳐나가야 되며, 그렇지 않으면 자꾸 어두운 길로 빠진다는 것이다. 잘못을 깨달으면 밝아지고, 못하면 어두워져 어렵게 된다. (1990. 7. 14)
도에는 법이 있고 제도가 있다. 이걸 지킨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옳고 좋다는 것만 알면 쉽다. 모든 것을 참고 이겨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 법이라는 것이 도다. 상제님, 도주님의 유법(遺法)을 받들고 믿는 것이다. 옳고 좋다는 것을 안다면 무조건 받들어야 한다. 도의 진리, 대순진리뿐이다. 믿는다는 것에 절대 자기 뜻대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도의 법방(法方) 아래에서 움직여야 한다. 도인은 절대 다른 마음 먹어서는 안 된다. (1991. 2. 12)
도를 믿다가 우리 법에 어긋나거나 법을 바꾸려고 하면 탈법이 되고, 탈법을 난법난도(亂法亂道)라고 한다.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을 난동자라 하는 것이다. 난동자가 난동을 부릴 때 몰라서 그렇게 했다면 큰 것이 아니나, 알고서도 계속 그런다면 나중에 신명한테 벌을 받는 것보다도 사람한테 먼저 벌 받는다. 여기서 쫓겨나간다는 뜻이다. 악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안 쫓아낼 수가 없다. (1991. 2. 20)
종단 안에서 제도에 순종해 나가야지, 종단의 제도와 법을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한다면 난법난도자, 난동자가 되는 것이다. (1991. 2. 20)
수호란 오가는 사람을 감시하는 게 아니다. 도 안에 법도와 제도가 있는데, 항상 도장 안에서 도인으로서 법도와 제도를 잘 지키는가를 살피고 지도해주는 것이 수호다. 지도라고 해서 무엇을 꼭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몸가짐이라든지, 자세라든지 잘못된 것을 “그게 아니다.” 하고 고쳐주는 그런 것을 의미한다. 법도와 제도 그대로 행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수호가 중요하고 어렵다. (1993. 1. 28)
천자(天子)를 도모하는 자는 모두 죽으리라. (교운 1장 51절)
“천자(天子)를 도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셨으니 이는 수도인들의 허영과 야망심을 경계하신 말씀이다. (대순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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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주는 하늘의 으뜸가는 임금이고 앞으로 후천 5만년 동안 마을마다 학교마다 외울 주문입니다. 전경에 김경흔이 신명으로부터 태을주를 받을 때 이 주문으로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도전님께서 “주문을 많이 읽어야 산다”는 말씀도 남기셨습니다. 평일기도와 주일기도를 정성껏 모실뿐 아니라 평소의 일상생활에도 태을주를 많이 감아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모임이나 종교행사 등을 금지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우리 도의 행사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기도를 모시지 말라거나 입도식을 하지 말라는 등의 지시를 내리는 것은 도법에 어긋난 처사입니다. 이런 사람은 대순진리회 임원이나 도인이 맞는가를 의심할 정도입니다.
입도식은 상제님의 기운을 모시고 입도자가 첫정성으로 상제님께 수도자로서 끝까지 따라갈 것을 맹세하는 신성한 의식입니다. 평일기도와 주일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병겁이 돌 때 죽음을 밟아 병자를 구하러 다녀야 할 도인들이 겨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병에 주눅이 들어 입도식도 안 하고 기도도 모시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지 도인이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긴말을 하는 것보다 위에 인용한 도전님의 훈시를 찬찬히 읽어보시면 현재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이 다 나와 있습니다. 위기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기회라는 뜻도 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세계에서 높아지듯이 병겁이 도는 징후가 보이는 이러한 때에 도인들은 때가 가까워짐을 알고 더욱 더 수도에 정진하고 포덕천하 광구창생의 대의를 실천하는 포덕사업에 매진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