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고의 생활화

심고(心告)란 “마음으로 고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고의 대상은 상제님을 비롯한 천지의 만물이 다 해당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음에 고하는 것은 천지에 고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천지귀신의 문호요 도로요 추기라 하였으니, 마음 안에서 말하고 행하는 것은 다 천지 안에 그대로 새겨집니다. 마음은 씨줄과 날줄로 짜여진 광양목 스크린과 같아서 거기에 쓰여진 것은 3차원 물질세계에 그대로 현현합니다. 마음의 물화법칙이라는 것은 다른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현실창조의 도구라는 것이죠. 마음에서 반복적으로 생각되어진 것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有有 無無 有無中이라 마음에서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 것입니다.

마음의 진정한 효용은 의식적인 창조에 있는데, 의식적으로 현실을 창조한다는 것은 자신이 하는 생각과 창조의 의도 진행과정에 대한 자각 속에서 창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식적 창조에서 의도를 세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의도는 창조의 설계도이기 때문이죠. 의도 없이 창조한다는 것은 설계도 없이 건축한다는 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건축을 할 수는 있어도 시행착오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심고를 생활화한다는 것은 매 시간의 일정한 단위마다에서 의도를 세우는 것을 생활화한다는 것입니다. 늘 의도를 세우는 것이 생활화되면 자신이 원치 않는 창조가 이루어지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의도를 세우는데서 기본은 구체적인 정황에 대한 구상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감정상태를 기쁘고 행복하게 유지하는 방향에서 의도를 정하는 것입니다. 3차원 물질세계에서 진정한 창조는 자신의 감정상태를 기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심고의 생활화는 의도의 생활화입니다. 자신이 자기 운명과 현실의 창조자로서 자각적인 의식 속에서 분명한 의도를 세우고 현실 창조에 임한다면 우주가 응답하는 속도도 빠르고 훨씬 만족할 만한 창조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