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인정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 도인의 숫자가 많아짐으로써 사회에서도 소홀히 도와주질 않는다. 종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복지국가의 힘이 되어야 한다. 제반행사는 모두가 도를 위한 목적에 있다.
상제님께서는 우리 한국만을 생각하신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창생을 구하려고 하셨다. 그 기본이념을 우리는 살려 행해 나가야 한다. 상제님께서 행하신 일은 절대적으로 예언이 아니고 종도들에게 교화적으로 보이게 하신 일이며, 화천하신 후에도 우리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실천하고 계신다.
대진대학에 사람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안되면 우리가 쓰겠다고 했다. 내 말을 알아 들을련지. 대학을 허가 맡는데는 여러 가지로 복잡하다. 그래서 안되면 그만 두라고 했다. 세상 사람들이 "도전님(都典任)"이 참 잘한다 하드래. 왜 그런고 하니 남들이 알지 못하게 조용하게 일을 처리했다는 것이다. 만약에 통일교처럼 시끄럽게 했다면 어떤 방해가 들어와도 진즉 들어왔다는 것이다. 절대로 짓기 어려운데 아무런 소리 없이 하는 것은 그간에 잘 지켜왔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숫자가 많으니까 잘하면 물밀 듯이 밀어닥칠 것이요. 못하면 덕화손상(德化損傷)을 시킬 것이다. 수도(修道)의 근본(根本)이 봉사(奉仕)하는 것이고, 솔선수범(率先垂範)하는 것이다
종단에서 병원은 필수적이다. 진작 병원을 하려고 했는데 금년에 하려고 한다. 병원 빨리 지으려고 한다. 조계사 불교 신도들이 대순진리회는 돈이 많아서 종합병원 짓는다고 하는데 불교는 몇 천년이 되는데도 종합병원 하나가 없다고 한다. 인망(人望)을 얻어야 신망(神望)을 얻는다. 도인(道人)은 물론이고 이웃에게도 인망(人望)을 얻어야 한다.
외수 임원 전체가 500명이 넘는다. 그런데 어제 분당에 200명 정도밖에 모이지 않았다. 앞으로 병원 등 공사를 하려면 공사가 크다. 그러면 거기에 책임자가 있어야 한다. 전에도 대학교를 지을 때 조장이 한사람씩 있었지 않느냐. 지금도 방면에 선교감을 요청하면 방면에서 임원을 안 내보내고 수반을 보낸다고 한다. 일 안하는 사람 빼고 낮에 일하다 달아나는 사람은 안 오는 것이 낫다. 그렇게 해도 사람이 부족하면 중간 임원을 시켜야겠다. 일 할만한 사람 명단을 만들도록 하라. 일은 많은 것이 아니다 몇 번 안 돌아간다. 고등학교 하나 지어 봤자 보름이면 끝난다. 이틀에 한 층씩 올라가니 그렇다. 지금 시작하는 일산은 주택보다 쉽다. 수강이 나오면 이틀하고 돌아간다. 이번에 분당에 200명이 일했다. 바꾸는 것이 원칙인데 자기네가 끝까지 마치고 가겠다고 해서 다 마치고 나왔다. 이번에 분당에서 일하던 사람이 일산도 자기네가 한다고 그런다. 전에도 선교감이 나올 자리에 평도인이 나오고 그랬는데 임원의 자리는 지휘하고 통솔하는 조장의 자리다. 명단을 빼봐라. 없으면 중간임원을 그렇게 시킬 수도 있다.
그런 것만 하고 말 것인가. 하고 불만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사업이다. 사업이란 우리 종단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종단을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혹 오해를 할 분도 있을지 모른다.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 종단의 목적을 발전시키기 위한 울타리다. 전경에도 학교 사업인 육영사업이 있다. 도주님께서도 처음부터 구호자선사업을 하셨다. 만주에서 나오시면서 안면도에 바다를 메워서 논을 만들어서 구제사업을 벌이셨다. 지금도 그 논이 있다. 학교도 그렇다. 무학도통이란 비결 얘기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사회에서 학교란 인간을 완성시켜 주는 곳이다. 부산에서 회관, 회실을 학교교사로 쓰고 우리 종단 기본에 ‘전학원'이란 학원을 두고 학감(교감)으로 학무(교사)에 해당했다. 나중에 도주님이 부산에 계시면서 그 파란곡절을 겪으면서도 학교를 인가 받았다. 그 당시 학교를 세우려면 법인이 있어야 했다. 그 당시 중학교 재단을 만들었고 고등 공민학교 재단도 만들었고 나중에는 대학교 재단을 만든 결과가 되었다. 이것으로 마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내가 하려고 해서보다 상제님 도주님 뜻이 그러셨으니 늘 그것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일이 그렇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되고 안해야 할 일이면 안된다.
우리가 종합대학을 지을 수 있는 것도 그렇다. 전에 도주님으로부터 계속해야 할 이이었기 때문에 된 것이다. 나는 꼭 해야겠다는 그런 것은 없다. 될 것이면 되고 안될 것이면 안될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해왔다. 학교를 이루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그 때마다 안해야 할 일이면 안되고 될 일이면 안하려고 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했다. 내가 원해서 한 것이 아니다. 모두다 도주님의 신명의 뜻이다. 나는 다른 대학교 다녀보지도 않았다. 연세대학교를 길거리에서 본 것밖에 없다. 다 내가 배치하고 계획하고 설계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다 잘됐다고 하더라. 이것이 내가 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사회처럼 남한테 맡기고 해서는 될 일이 아니다. 돈도 많이 든다. 우리가 회관을 지을 때부터 해온 것이 그렇게 된 것이다. 신이 아니고서는 안된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안된다. 다른 사람들이 그라는데 그런 식으로 하면 여주회관 지은 것이 학교를 짓기 위한 준비가 된 것이다. 본당에서 사람들이 넋이 나갔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일에 미친 사람들이라고 했다더라. 그렇다고 욕하는 것이 아니다. 레미콘 회사에서도 와서 구경을 했는데 자기네는 도저히 이해를 못한다 하더라. 실제로 그렇다. 이해를 못한다. 한 층에 200명이 들어갔으면 사회보다도 품도 적게 들어 갖고 일도 빨리 진행됐다. 사회에서는 그렇게 못한다.
지금 대진대학이 2학년을 받고 있는데 지금은 명문이 됐다. 거기에 웬만하면 들어갈 생각을 말라고 한다. 상계동에 남고 여고가 있다. 그 학교 학생들을 지독하게 가르친다고 하더라. 그전에 개포동에 유명한 학교가 있었는데 거기에 보낼 것도 이곳에 보낸다 한다. 저번 포천대학을 지을 때는 한 층에 3일 걸렸는데 분당에서는 2일이면 끝난다. 그러면 비용도 많이 안 든다. 이런 것이 우리 종단의 울타리이다. 앞으로 밖에서 우리 도를 생각하는 것이 작년이 옛날이 될 것이다.
많건 적건 간에 정성으로 하면 그것이 성금이다. 저번에는 도에 대해서 그런 일이 있었지만 무조건 돈을 받아 오는 것이 잘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 그자신의 정신이 도에 대해서 믿는 것이면 된다. 돈을 빼는 곳이 아니고 도인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전 번에 표성금이고 유공을 없앤다고 한 것이다. 돈이란 모으기 보다 쓰기가 더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이사회에서 제일 보람있고 명분이 서는 것이 육영사업이다. 그래서 학교 쪽에 신경을 많이 쓴다.
의료법인이 있어야 한다. 한번 의료법인이 인가되면 그 다음부터는 병원을 마음대로 지을 수 있다. 병원을 하게되면 의과대학도 있고 전문대도 있어야 한다. 교육부 교육위원회에서 대순진리회하면 실력이 있다고 한다더라. 그래서 허가 맡기가 어렵지 않다. 도인이 많은 지역에 세워나가겠다. 그만큼 우리 실력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혹시 오해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학교를 하는 것은 우리 종단의 발전이 있지만 내적으로는 우리 도인의 도심, 우리의 정성이 학교를 지으면서 굳어지는 것이다. 대학교 짓다가 고등학교 지으니 장난인 것 같다. 쉽다고 한다. 사람들이 일을 알아서 그런 것이 아니고 즉, 해본 사람이 낫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도인은 언제 들어온 사람이라도 쉽다고 생각한다. 도인이라면 똑같다. 그만큼 우리의 수도가 강해진 셈이다.
저번에 일체 안 받는다고 했는데 치성물만큼은 그렇게 못하겠다. 그것은 너희들이 도를 믿지 말라는 얘긴데 하느님께서 치성치성 올리는 것을 막는다면 그것은 내가 죄짓는 것이다. 내가 잘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치성을 받으라고 해다.
우리 도(道)는 신도(神道)다. 즉 신명(神明)의 도다. 우리의 일은 사람의 일이 아니고 신명의 일이다. 그래서 도가 신(神)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게 다 이루어진다. 우리가 도를 믿는다면 신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도(道)가 신명(神明)의 도다. 즉 신도(神道)다. 앞으로 의학이 발전한다 해도 현재 우리가 하고있는 시료를 이해 못 한다. 학교의 일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도를 믿는다는 것은 신을 믿는 것이다. 여러분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남이 하니까 나도 해본다는 자기의 정성으로 하겠다 하면 다된다. 단청이 그렇다. 신이 아니고서는 안된다. 자기가 해놓고도 이해를 못한다. 곧이 안 들리겠지만 치성 때 동두천에서 뼈에 물이 괴여서 안되어 의정부로 보냈다. 순감들을 보내서 봐주라고 했다. 괜찮아서 아무 것도 없고 퇴원해서 나왔다. 그것을 뭐라고 설명할 거여. 우리 여고에서 수학여행 가다가 사고가 났다. 우리 학생이고 해서 봐줬는데 병원에서는 24시간 지나면 팔이 썩어서 잘라야 된다고 했단다. 부모네가 천주교인데 얘의 외삼촌이 도인이다. 나중에 괜찮아졌다. 앞으로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우리 같은 것은 못 한다. 그와 같이 학교 하나 짓는 것을 얘들 장난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다고 해서 알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시료를 알던 모르던 우리는 신을 믿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밖에서 사람들이 대순진리회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종단의 운이 그렇다. 필요가 있으니까 이뤄지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 한다. 동두천 위치도 좋고 다 좋다. 지금 곧 시작 할 것이다. 거기가 미8군 군수부지다. 주변이 800만평인데 우리가 사들인 4만평만 제한지역에서 풀렸다. 미군 국방 관계자들이 얘기를 듣고 병원 참 좋다고 한다. 그네들은 대중을 위한 공공 시설은 막지 않는다 하더라. 하느님의 덕화가 아니면 될 일이 아니다. 하느님의 일로서 필요하고 필요하면 될 것이고 그러니 거기서 정성이 나온다. 우리 종단의 실력을 남한테 자랑할 것은 없다. 해 봤자 척밖에 안 생긴다.
늘 하는 얘기지만 첫째는 인망, 신망이다. 인망(人望)에 올라야 신망(神望)에 오른다. 인망 신망을 사회에서 얘기 할 때는 덕망(德望)이라 한다. 덕망이란 그 사람이 사람으로서 자격이 다 갖춰지면 덕망이 있다고 한다. 인망에 올라야 신망에 오르고 신망에 올라야 자기의 운수를 받는다.
우리는 도인이니까 도인의 자격을 다 갖춰야 한다. 참말로 도인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신망에 오르고 대망의 목적을 이루어야 한다. 그러니 사회적으로 도인으로서 나의 잘못을 늘 반성하라.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쉽다. 우리는 항상 서로가 돕고 이해하고 같이 융화 단결해야 하고 해원상생을 실천하는 것이 근본이다.
의사 간호사도 필요하다. 딴사람 보다 우리 도인이 하면 낫다. 하여튼 도인을 잘 만들어 나라. 앞으로 쓰일 사람이 많다. 우리는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하고 대순진리회 사람들 배울게 있더라 하면 포덕이 절로 되고 그것이 덕화선양이다. 유교 불교는 제한이 있지만 우리 도는 제한이 없다.
2. 대진대학교 주인은 대순종단
이번 학교에 도인 학생이 얼마 안되더라 한 오십 명이 왔는데 반이나 되었는지 모르겠다. 난 도인을 바란다.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완전한 도인으로 만들어요. 교수와 임원과 우리 종단과 밖의 학생이나 우리 도인 학생이나 잘 맞아 나가면 잘된다. 임직원은 대개가 임원이다. 대개가 상급 임원이다. 도인으로 그곳에 가서 있다. 그곳에 있어도 원 직위는 종단의 직책이다. 학교에 가는 것은 여기 임원이 파견을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원 직책과 직위는 여기의 선 교감이다. 학교 나가는 것은 파견근무하는 것이다. 본인이 잘못 해서라기보다 자기 맡을 업무가 어딘가 뭣하다 보면 본래 자리로 돌아오면 된다. 들어 왔다가 또 나가면 된다.
대진대학교 주인은 대순종단이다. 요번에 학교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이상한 문제가 생겼다가 지났으니 지난 일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딴게 아니고 학생회장을 뽑는데 교직원들한테서 문제가 생겼다. 학생회장 뽑는데 공약에 문제가 있었다. 책자로 되어 있는데 요점만 뽑았는데 더하고 덜하고 가없다. 19조항으로 만들어 졌다. 그 내용은 대순종단에서 자기네가 학교의 주인이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종단이 주인이 될 수 없고 대순도인이 주인이 될 수 없다 종단에서 학교를 만들었지만 쉽게 말하면 간섭하지 말아라. 교수라든가 직원이라든지 왜 도인만 쓰느냐는 것이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그렇게 못하겠다는 것이 공약이다. 도인이 아니면 교수 조교도 될 수 없느냐 이거지. 학생회장으로 자기네가 당선되면 이것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대진대학교 학생이 900명이 되는데 주인은 학생이다. 그런데 주인 행세는 못하고 있다. 직원들은 더하다. 장판 까는 문제를 꼭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왜 인가. 학교시설을 개방하라. 지어 놓고서 왜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것인가. 간섭하지 마라. 소리가 크니까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다는 얘기다. 학교에서 도인의 호칭도 쓰지 말라는 것이다. 직원 상호간에 선교감 칭호 하는 것이 무슨 꼴이냐는 것이다. 그러니까 주축이 우리 학생이 되자는 것이다. 현재 수위들은 도인들이 영대 가는 것을 통제할 것이지 학생들을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다. 학생들이 수위를 하겠다 한다. 학교하고 도장하고는 완전히 분리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영대하고 학교 쪽으로 문이 나있는 것을 두드려 없애겠다고 한다.
이것을 보건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임직원들이 시켰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처음에 책자를 돌리고 했을 때 교수들이랑 다 알았었다. 내가 이틀 전에만 알았어도 그리 못하게 했을 것이다. 그곳에 참된 도인이 있었더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 종단이 간섭하지 말라고 하다니… 현재 학교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지 않다.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학교를 못하게 된다. 이것을 막지 못했던 것이 문제다. 거기에 교수고 임직원이고 많다. 100명이 넘게 있다. 도인이 10명만 있었어도 막을 수 있었다. 총장부터 가만히 있었다. 종단하고 학교하고 분리하면 학교가 되겠느냐. 이것은 세 살 먹은 어린애라도 당당하게 막을 수가 있는 것이다. 도인들의 정성금을 모아서 만든 학교다. 그러면 학교의 주인이 누구냐. 종단이 주인인 것이다. 의당히 도인을 쓰는 것이다. 만약 회사를 차렸다면 친척, 집안 아들이라든지 가까운 사람을 쓰는 것이 아닌가. 학교를 지은 것은 도인들이 지었다. 그럼 도인들이 주인인데 누가 말할 수 있느냐.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적고 많고 간에 도인이 주인인 것이다. 지금 있는 교수들한테 그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교수 한사람에게 학교의 주인이 누구냐고 하니까 거기 까지는 생각을 안 해봤다고 한다. 집은 누가 지었느냐고 하니까 도인이라고 하더니 주인은 누구냐니까 이렇게 얘기한다. 학교는 교육을 시키는 기관이다. 학생들이 주인이 아니다. 우리 도인들이 주인이고 종단이 주인이다. 학교 학칙을 뜯어고치자고 학생들이 그런 것이 아니다. 어느 학교간에 입학시 학교 법칙을 잘 지키고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선서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학생이 학칙을 막 뜯어고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직원들이 선교감이라고 도인 호칭을 쓰니까 이것이 꼴불견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로선 이것이 얼마나 귀중한가. 생명 같은 것이다. 기독교 학교에 가보면 대개 직원 교수가 목사 장로다. 부를 때 목사님이라고 하지 선생님 안그런다. 동국대에도 책임 있는 사람을 스님이라고 하지 선생님이라고 안한다. 공사하느라고 터 만들 때 포장하고 일을 했었다. 그래서 학교 버스가 없는데도 다녔는데 이런 것까지 문제를 삼는다. 우리더러 학교 땅으로 다니냐 이거다.
수위실은 어느 학교를 막론하고 다 있는 것이다. 없는 게 아니다. 그것을 치우라는 것은 현재 수위실은 너희들이나 하고 우리는 따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은 학교를 잘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못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일이다. 학생회장 뽑을 때 이것은 교수가 인정해야 되는 것이다. 학교를 잘 못되게 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아무도 말 못한다. 이것은 총장, 교수, 임직원의 잘못이다. 우리 대학에 학생 중 40명이 도인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은 반발하고 그런다. 지나간 일이라고 덮어선 안된다. 내가 그랬다. 요번의 일이 없었던 것보다 낫다. 앞으로는 분명하게 해 나가야 한다. 임직원 교수들이 자기네가 도인이라면 그것을 의식하고 우리가 주인이라는 것을 투철하게 완전히 세우고 나가야 한다. 이럴 수 없다. 도장을 두드려 부수자고 여기 만화까지 있어 부수는 것하고 데모하는 것이… 학생들이 잘못한 것이 아니다. 총장 교수 다 똑같이 잘못이 있는 것이다. 책임은 총장에게 있는 것이다. 앞으로 잘해라 그러는 데 다 설명해서 알도록 하고 학생들에게 그랬다. 총장은 사회사람이라 생각하고 책임을 지라고 했다. 이 문제가 왜 생겼느냐 하면 총장이 도인이다. 자기도 도인이라는 의식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도인이 아니라는 의식이라면 오히려 문제가 안 일어났다. 그래서 도는 믿지 말고 총장직이나 잘하라고 했다. 총장직이 높은데 자기는 평도인이고 위에는 선교감이 있거든 그러니까 아니꼽고 그런 거다. 총장이 입학식에 선교감이 많이 가니까 선교감들이 쭉 나와서 앉아 있다가 학교인지 종단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와 종단을 구분해야겠다는 거다.
작년 7월달 음력 치성 때다. 본관 경비 초소를 지었다. 그것은 어느 현장이나 있는 것이다. 우리 일하는 사람들은 경비를 했다. 작업하고 일할 때니까 경비를 했다. 그 때 우리 수위들을 뽑았었다. 그러니까 수위가 없을 때 우리 임원이 지켰다. 그 때 총장 말이 퍽 삼엄하다고 했다. 마치 군대 같다는 거다. 지금 수위들이 상급 인원이다. 말을 안해도 거기에 불평이 있었던 것이다. 비서실장이 차문 열어주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기사도 평도인이다. 임원들이 수위인데 차문 열라고 하면 그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 것에 총장이 아니꼽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러니 도인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총장 말이 종단, 학교 완전히 구분하자는 것이다. 자기가 도인이니까 입학식장에 쭉 임원들이 나와 있으니 아니꼬웠지 만약에 자기가 도인이 아니었다면 많이 나와서 고마웠을 것이다. 다 똑같다. 모두 각 방면에서 들어가지 않았느냐. 이번에는 용서해 주는 것이다. 자기네가 참말로 고마워해야지 그 자리가 귀한 자리다. 박사 할애비라도 힘들다. 지금 와 있는 사람 대개가 그런다. 도 믿느냐 하면 다 안 믿는다고 그런다. 대표로 총장만 얘기했지 다 똑같다. 그나저나 창피하게 생각한다. 거기 우리 도인 학생 중에 잘 믿는 학생하고 교수하고 사이가 안 좋다. 그러니 학생회장 추천을 안한다. 다 쓰여져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고칠 것인가. 종단에 불만이 있으면 사표 내고 나가라 하라. 학생처장 밑에 학생주임이 있다. 그 위 임원에게 죽을죄를 지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기네 잘못인줄 알고서 그래 교수고 뭐고 대순을 창피하게 여기면 사표 쓰고 나가라 해라. 이것은 부모를 창피하게 여기는 것하고 똑같다. 이 모든 것을 학생들이 했다고 나는 안 본다. 사실은 총장 교수들이 그런 것이다. 그러나 잘된 것이다. 이번 일이 있으므로 해서 여러 임원들이 안 것이고 거기 임직원 교수들도 투철하고 분명하게 세워 나가게 됐다. 없었던 것보다 낫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다. 우리 임원들하고 교수진하고 안 좋아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방면에서 도인좀 만들어라. 사람이면 그럴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너무 좋아서 판단을 못해서 그렇다. 여기 나온 사람들 본직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적합하지 않으니까 사업을 하라. 벌주는 것이 아니다. 뭐 잘못해서 죄인 취급하고 그러는 게 아니다. 본직으로 돌아와서 사업하면 된다. 되도록 상급 임원을 쓰라.
우리가 병원을 하게 되면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할만한 사람이 있으면 도장으로 들어오게 하라. 종사원으로든지 도인을 양성해서 써야겠다. 학교도 그렇지만 병원도 많이 쓰여진다. 대학교도 임원을 많이 갖다가 썼는데 잘 안된다. 그러니 도인을 만들어서 써야 된다. 지금 우리가 병원을 한다면 의사만 하더라도 80-90명 정도가 필요하다. 그래도 밖의 사람을 쓴다고 해도 도인이 낫지 의사, 간호사, 사무원이 많이 필요하다. 사무 계통이라도 도장에서 도인을 만들어서 써야겠다.
지금 공약 내세운 것이 학생이 한 것이 아니다. 사(私)가 있는 것이다.
학교만 지었을 뿐 물러나라는 것이다. 주인이 누구냐고 하면 우리가 돈 내고 집을 지었으니 우리가 주인이다. 저쪽에서 주장하는 것이 누가 주인인지 모른다. 그것을 분명하게 알려라. 우리가 주인이다. 하루 이틀 계획해서 된 것이 아니다. 몇 천억이 들어간 것이다. 이럴 수 없는 것이다. 학생들이 그런 것이 아니다. 교수들이 그런 것이다. 교수들 자존심에서 이 사회에서 완전한 지식인 학벌 있는 사람들이 다 갖추어져 있는데 저런 것(도인)들 보다 못하다니… 여기서부터 출발한 것이다. 도인을 잘 만들어라. 잘되면 좋고 잘못되면 학교 못해 총장에게 전 책임을 지게하고 하나하나 사실을 잘 알도록 하고 이것을 해명하는데 분명히 학교의 주인은 종단 대순진리회임을 밝히라. 그랬다. 교수들은 각 방면의 임원들이 다 도인임을 심어주고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남이 알면 위신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각기 방면에서 도인을 잘 만들어라. 쉽다. 도인 만들면 잘 된 거다. 처음에는 교수들이 열성을 바쳐 할려고 했는데 요즈음은 안 그렇단다.
선감하고 선무하고 같이 담배를 피우면 되는가. 선무고 평도인이고 선교감에게 담배 달라고 한단다. 무슨 상관이냐고 그냥 그랬는데 그렇게들 만들고들 있다. 학교에서는 그런데요. 선무 나쁘다 할 수 없다. 임원이 담배 달라고 하면 준다. 그러다가 자기가 담배가 없으면 임원에게 달라고 한다. 기독교 학교에서는 교수 임원들이 목사 장로 그렇대요. 목사는 목사라고 그냥 부른다. 학생들이 싫어할까 봐서 물어보니 다들 기독교 학교라는 것을 알고 왔는데 왜 그러냐는 거다. 우리는 그것보다 더 철저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떳떳하게 다 알리고 하자. 우리들은 만나면 선감 교감 그러자. 병 될 것이 없다. 교수들이 그런다. 자기네는 상당한 사람인데 선교감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자기네가 도인이니까 창피하게 생각한다. 선교감들 밑에 있는 것이 자존심 상하고 그런 것이다. 우리는 분명하게 해 나가야 한다. 어려울 것이 없다. 잘하면 없었던 것보다 낫다. 모두 총장 총장 하니까 총장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교수들도 마찬가지이다. 도인 자녀 중에서 대학교 들어오는 얘들 중에서 100등 안에 들어가면 등록금 전액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반을 준다고 그랬다. 우리 고등학교에서 우리 대학을 가면 등록금 반을 주는데 회칙에 만약 학교의 명예를 손상시킬 때에는 장학금을 끊어 버리게 되어 있다. 도인 애들 중에서도 도 믿는 애들이 아닌 경우도 많다. 설령 반대한다 하더라도 도인 애들은 주도록 해라. 도인 학생들 회가 있는데 40명 되는데 앞으로 학생회에 들어오는 애들은 주되 아닌 애들은 주지 말라. 요 근래에 시련을 한번 겪어야 옳은 학교를 해 나갈 수 있다. 올바른 도인 몇 명이면 됐을 것이다.
II. 체계
1. 도의 근본
우리가 도를 믿는다면 도의 근본을 지켜야 한다. 지키지 않으면 성공이 있을 수 없다. 해원상생(解寃相生)을 받들어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을 꼭 지켜야 한다. 이 원리로 모든 일을 해나가고 가정(家庭), 이웃, 사회생활(社會生活)을 해야한다. 가정(家庭)은 화목(和睦)해야 한다. 말로만 화목해서는 안된다. 이웃간에도 화목하고 사회에서는 화평(和平)해야 한다. 말로서만 하지말고 진실(眞實)하게 하고 지켜야 한다.
도(道)라는 것은 이것이 근본(根本)이고 원리(原理)이다. 도(道)를 믿기 때문에 우리는 지킬 수 있다. 우리가 도(道)를 닦는데 이것을 충분히 이해시켜 나가도록 해야 한다. 가정에 있어서는 내 위치에서 도리(道理)를 지켜라. 참 어렵다. 가족들이 안 믿는다 해도 이것을 지키면 가정화목을 이룬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도리(道理)를 지켜 나가면 가정화목이 된다. 도(道)를 닦으면서 가정(家庭)을 버린 사람이 있는데 집에서 못산다고 하더라도 찾아가서 같이 살자고 얘기 해봐야 한다. 모르니까 그렇지 안다고 하면 우리 도(道)를 잘 이해시켜서 함께 살도록 하라. 가정화목이 도의 근본이다. 이웃간에도 마찬가지이다. 옛말에 "가는 정(情)이 있어야 오는 정(情)이 있다"고 한다. 오는 정(情)보다 가는 정(情)인 내가 먼저다. 우리가 어느 곳에 가더라도 상대방을 신뢰하고 먼저 잘하면 조용하다. 이것이 도의 근본이고 해원상생이다. 가정화목․이웃화합․사회화평이 되어야 한다. 방면이 달라도 융화단결하라. 단결(團結)이라는 것은 화목(和睦)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방면이 달라도 힘을 합해야 우리의 목적을 이룰 수 있으니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단결해야 한다. 학교 짓는 것을 봐도 그렇다. 서로 단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 도인끼리는 융화단결 해야 한다. 융화단결이라는 것은 서로 고맙게 생각하는 것이다. 몇 사람이 일을 이룰 수는 없다. 그러므로 서로 고맙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도의 근본을 지켜야 도통할 수 있는 것이다. 학교 짓는 것도 그렇고… 도통을 이루는 것도 그렇다. 지금 말한 것이 도(道)의 신앙(信仰)이고 근본(根本)이지 다른 것은 없다. 도인(道人)을 가르치는 데도 충분히 이해시켜 나가라. 자신 있게 이해시켜라.
가정․이웃․사회에서도 도인들이 먼저 단결해야 하는데 성(誠)․경(敬)․신(信)으로 해야 한다. 이것이 도의 근본이다. 정성(精誠)․공경(恭敬)․믿음이거든 부모 앞이나 친우간에나 도인간에도 성(誠)․경(敬)․신(信) 이것을 마음․몸․처세에서 실천하게 하고 이것이 없으면 안된다. 일 하나 하더라도 정성(精誠)으로 해라. 사람을 대할 때도 정성(精誠)으로 믿고 공경(恭敬)하고 해 봐라. 서로가 공경하고 믿는데는 안될 일이 없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무엇이든지 이해시키고 또 내가 먼저 해야 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가면(假面)․외면(外面)을 하지말고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하여 나가라.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하여 윤리도덕(倫理道德)을 숭상(崇尙)하여 나가면 심신(心身)이 맑아지고 우리의 도통(道通)도 거기에 있는 것이다.
2. 종단기구의 책무
종의회의 성질과 권한은 어느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종단에 있는 것이다. 서로가 의견을 묻고 결정을 하는 최고의결기관이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종합해서 체결하고 덕화손상이 되지 않도록 발전하도록 해나가는 것이며, 의결이 되어 결정을 지으면 그것이 법이 되는 것이다. 감사원은 맡은바 자기 소행만 이행해 나가면 된다. 종단을 위하고 도인을 위하는 기관인데 잘못하면 악영향을 가져오게 된다. 서로가 권력을 가지려 하는 일이 아닌 이상 근본취지에 맞도록 해나가야 한다.
3. 융화 단결
질서확립이란 경위이다.
윗사람은 여러 사람의 말을 참작해 나가야 한다. 어려운 일은 도전의 명령이라 하고 눌러보려고 하지만 그렇게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서로 이해하고 나가야 정도 붙게 되며, 서로 믿어야 아무런 의심이 없게 된다.
융화단결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들을 잘해보고 판단을 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융화단결이 되어 도인들이 본받게 해야 한다. 앞의 도인과 중간 임원들이 노력을 잘해줌으로써 자신이 선교감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니 거기에는 조그만 감정도 있을 수 없다. 밑에서 생각할 때에 선교감의 지시가 없이는 자기라는 것이 없게 되는 것이니 생각하면 얼마나 고마운 일이랴. 모르고 잘못하는 일은 고쳐나가면 되지만, 알고서 잘못하는 일은 안 되는 일이라. 혼자의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며 딴사람이라도 잘해나가는 것을 사업성취를 생각해서라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기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 잘한 것도 생각하고 못한 일을 반성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다. 뜻을 이루려 하니 자연 합해지는 것이다. 운영방침에 따라 맞고 안 맞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니 서로 간하며 고쳐 나가면 된다. 기본원리가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 적에 감정이 있을 수 없다.
4. 도장 수호
우리만 영대(靈臺)라고 쓴다. 다른 곳에서는 영대라고 쓰지 않고 쓰더라도 그것은 영대(靈臺)가 아니다. 영대(靈臺)는 하나이지만 꼭 한군데를 말하는 게 아니다. 대순진리회만이 영대(靈臺)가 있다. 영대(靈臺)를 모신다는 것은 상제(上帝)님을 모시는 것을 의미한다. 영대(靈臺)는 대순진리회 이외의 단체에서는 없다는 뜻이지 꼭 한군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주도장(麗主道場) 지을 때 김관중 교감이 글 좀 안다는 사람인데 영대(靈臺)가 있으면 하나가 있지 둘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 만약에 없는 일을 하면 이렇게 발전(發展)하지 않는다, 여주도장 짓고 많이 발전했다. 지방(地方)에서는 회관(會館)이라고 하고, 도장(道場)에서는 상제님을 모신 곳을 영대(靈臺)라고 한다. 상제님를 모신 방, 집을 영대라고 하는 것이다. 상제님 모셔놓고 영대라 하지 않으면 뭐라 하느냐! 그것은 죄짓는 것이다.
매월 성(誠)날은 월중 대행사다. 도장에서 하는 매월 성날을 중요시해야 한다. 1년에 치성이 여러 번 있어서 치성날을 보고서 월성날을 정하기 때문에 성날이 정해져 있지 않다. 성날은 월중 대행사이다. 원래는 미리 정해져야 하지만 치성에 맞춰서 한다. 치성도 중요하지만 성날은 중요한 행사다. 만약에 성날이 중요치 않다면 치성이 없다면 일반 선교감은 오지 않고 수임원 몇 사람만 올 것이냐. 원성은 일년에 12번 있다. 도인들의 한달 정성이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달 간 정성들인 표시이다. 선교감이 모든 도인을 대표해서 정성을 위에 올리는 한달의 대행사다. 그렇지 않다면 우편으로든지 어떤 방법으로든지 송금하면 되지 않겠느냐.
원래는 도장에서 일주일 이상 십일 정도는 머물러야 한다. 여기서 그간에 뭐하냐 하면 도장을 수호해야 한다. 도장은 상제님을 모시고 천지신명을 봉안한 곳이다. 상제님을 모신 곳이 영대(靈臺)요 천지 신명을 모신 곳이 도장(道場)이다. 임원들 각기 숙소가 정해져 있고 그것이 곧 도장을 수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중요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정성 성(誠)자 성날이다. 상제님 천지신명께 고(告)하는 것이다. 도장을 수호하는 것 자체가 정성이다. 우리가 바라는 도통을 받으려면 내 생명을 바쳐도 모자라는 것이다. 돈 갖다 삐쭉 내놓고 도장을 바늘방석보다도 어렵게 생각한다. 내가 처음부터 너희들 사정을 봐주느라 잘못했다. 외수임원은 여기에 있고 내수임원은 집안사정 때문에 나가보라 했더니 부산 대구 사람도 서울로 나가서 자고 온다. 오후에는 도장에 차가 한 대도 없다. 처음부터 법대로 했으면 안 그랬을 것이다. 부모가 애들이 있고 해서 틈 있는 대로 나가보라 했지만 원칙은 안 그런 것이다. 내 마음이 약해서 그렇다. 앞으로는 안된다. 지루하면 차라리 날짜를 단축시킬 것이다. 도장에 있는 동안은 모든 행동은 공무다. 자는 것도 노는 것도, 일하는 것도 모두 공무다. 성날 도장에 와서 며칠동안 있으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는 것이다. 배운다고 해서 무엇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자는 것도 노는 것도, 싸우는 것도 장난하는 것도 모두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수도다. 눕는 것을 보고도 저것이 잘했다 잘못했다는 것을 안다. 자신은 잘못해도 보면 잘하고 잘못하고를 안다. 그래서 남을 보고 배우게 된다. 잘하는 것을 본받아서 그렇게 하고 잘못은 내가 그렇지 않는가 해서 고쳐야 한다. 전에는 어느 방면 선사 교정도 선감들 방에 데려다 났다. 그 때는 선교감이 많지 않았다.
현재 각 방면별로 토론회를 하는데 서로 얻는 것이 많고 서로 많이 배운다. 방면 토론회는 모두가 선교감이다. 그 가운데 수임선감이 있는데 수임선감이라고 참가 안하는 사람이 있다. 수임임원이 참가하지 않으면 토론회가 성립이 안된다. 부산방면만 해도 여러 방면이 있다. 그래서 수임임원이 참석해야 한다. 수임임원은 방면에서 사업을 하면서 방면의 문제점을 알아야 한다. 그런 것을 모르고 있다면 수임임원직을 그만두라. 토론회는 수임임원이 참석해서 무엇을 하나 제의해서 잘 짜서 만들어 줘야 한다. 수임임원도 배워야 한다. 도는 각(覺)이라 하는데 나중에 입도해서 오래 수도한 사람보다 먼저 깨닫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먼저 배워야 한다. 도란 배워서 알 수가 없다. 결국 통(通)해야 다 안다. 몰라서 그렇지 배울 것이 많다. 여러 사람이 있어야 알지 혼자서는 모른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큰사람은 어찌해야 할지 아무 것도 모른다. 마치 귀머거리와 같다. 우리가 자꾸 뭘 연구하고 깨달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앉아서 주문만 한다고 해서 모른다.
앞으로 도장 안에서 자유 행동은 없다. 선교감들이 부지런한 것은 사실이다. 참말로 부지런하다. 점심만 먹으면 내 뺀다. 그리고 새벽에 도장에 들어온다. 강식날도 12시만 넘으면 내 뺀다. 그러면 큰일이다. 꼭 나가야 할 사람은 딴사람하고 바꾸도록 하라. 선교감에서 보정으로 바꾸어라. 그렇지 않으면 규율을 세울 수가 없다. 여기는 도장이다. 마음 한번 잘못 먹으면 삐끄러진다. 장난하는 것은 아닐 테고… 잘못하면 사기다. 그러면 그 밑의 도인들이 불쌍하다.
현재는 이 안이 충분하다. 내가 생각할 땐 자리가 반이 남는다. 앞으로 집을 더 지어서 늘릴 필요가 없다. 현재 이 상태로 충분하다. 임원이 방면에 나갔다 들어오면 도인들은 다 들어올 수 없다해도 대표로 들어온 거다. 기운을 방면에서 다같이 받는다. 딴 것하고 우리 도는 틀리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새를 키우는데 사람이 벌레를 먹여서 키운 것하고 어미 품에서 큰 것하고 틀리다. 사람이 벌레를 잡아다 아무리 잘 먹여도 살이 찌지 않는다. 어미 품에서 자란 것은 말할 것이 없다. 우리는 더하다.
부전방면도 너무 부지런해서 생긴 사고다. 한시에 거창까지 뭐하러 갔어. 재작년에 천안방면 선감인데 광주회관 지을 때 그곳 책임자니까 간다지만 한사람은 내수선감인데 괜히 그곳에 따라가다 차 사고로 죽었다. 이번에 부전방면 선감도 1시에 수반 만나러 가다가 사고가 났다. 천안방면 선감 나온 지 얼마 안됐는데 안 풀어 줬다. 이왕 잘못한 것 그 사람만 생각하면 그럴 것이 없지만 앞으로 딴사람을 경계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신성한 도장이다. 잘 안 믿는다. 천지신명이 계신다 해도 본 사람이 있어야지 물론 본 사람은 있다. 여기 순감들은 다 안다. 안 믿어지니까 그렇다. 본인은 지나간 일을 모른다. 하지만 나중에 훤히 다 안다. 과거 현재 미래가 다 알아진다.
옛날에 도주님 모시고 있을 때는 아주 모시고 있다시피 했다. 그때는 사정이 없다. 선교감이 다 모이면 15명 정도가 됐다. 어느 때 찾으실 지 모르기 때문에 집이 옆에 있어도 못 가본다. 찾을 때 없으면 걱정 모신다. 그때 60이 넘은 선감인데 한날 그 사람 생일이었다. 그래서 포장, 호장을 청해서 점심 먹으러 갔는데 그간에 도주님께서 찾으셨다. 사람이 한사람도 없고 더구나 "오치국" 그 사람은 시봉이었다. 그때 머리를 내밀고 들어가니까 벼락을 내리셨다. 그 자리에서 엎드렸다. 그때 오치국은 갓을 쓰고 있었는데 갓도 벗기고 옷도 벗기고 꿇어앉히고 몇 시간을 나누셨다. 임원은 도장을 비울 수 없었다. 밤에도 그랬다. 밤낮이 없으셨다. 난 애들을 일찍 안 재운다. 도주님 재세시 애들은 더 어려웠다. 옷도 벗고서 못 잔다. 그렇게 엄하셨다. 일체 성날에 도장에 들어오면 그동안 하는 모든 것이 공무다. 꼭 사정이 있어서 밖에 일을 봐야 하는 사람은 중간임원을 대신 보내도록 하라.
도장은 보금자리다. 참배 와서 등이 꼬부라진 할머니 등이 펴지는 곳이다. 방면에서 도장의 기운을 그대로 받는다. 임원들이 내 앞에서도 이렇게 하는데 밖에 나가면 도인들 다 버린다. 방면에 나가서 뭘 하는지 그것이 알고싶다. 차가 한 대도 남아 있지 않다. 전부가 다 똑 같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속초 지방에 도장이나 연수원을 할까해서 둘러보고 임원들하고 상의할까해서 도장에 오니 초강식하고 전부 내뺐다. 같이 알아보려고 할 것인데 사무실에 알아보니 전부 내뺐다. 자기네들도 그런 일이 궁금할 것인데 이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을 반대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니 그것은 아니고 기가 막힐 일이다. 그래서 이것을 강력히 하려고 한다. 만약에 이것을 어겼는데 공부가 된다면 말이 안된다. 지방에서도 그럴 수 없다. 여기는 도장이다. 몸은 도장에 있고 정신은 밖에 있으니 신명이 도와주겠느냐. 내수 임원들 생각해 봐요. 나중에는 도장에서 밥도 안 먹으려고 할 것이다. 이래저래도 내가 싫으면 할 수 없지 자신이 못나오면 밑의 임원을 바꿔서 보내도록 하라. 성날은 우리 월중 대행사다. 있는 동안 일체 안나가고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일체 공무다. 이 안에서 토론하고 여러 사람에게 배우자. 내 잘못을 버리고 좋은 것을 배우자. 밖에 꼭 사정이 있으면 상의해서 중간임원으로 대체하라. 그 대신 날짜를 단축시켜 주지.
도장은 신성한 곳이다. 도장은 도통받고 운수 받는 곳이고 상제님과 천지 신명을 봉안한 곳이다. 방면 임원들은 순감 만나지 마라. 안 좋은 소리 들으면 정신과 마음이 헷갈리기 때문이다. 강식 때 임원들이 너무 무질서하다.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점점 그래진다. 재세시 지방에서 일을 해도 늘 도장걱정이고 도주님 걱정을 했다. 그래도 부족이다. 나는 지금도 지방이 걱정이다. 차도 많고 그래서 더욱 걱정이다. 임원들도 어디 있거나 상제님을 잊어서는 안되고 도장을 잊어서는 안된다.
대전 선흥 선감 죽으나 사나 일반이다. 늘 얘기하지 않느냐. 신명 인사 일반이다. 나중에 운수를 받아도 신명으로 받으나 인간으로 받으나 똑같다. 예수도 부활한다고 하지 않느냐. 미이라도 썩지 않고 그대로 있지 상제님께서도 전경에 진묵대사와 김봉곡 공사에서 머리카락 하나만 있어도 회생한다고 하셨다. 공부방에서는 허령이 아니다. 그때 공주방면인가 공부하다가 누구를 살리려 간다고 뛰어나갔다. 현재 과학에서도 사람 숨 떨어지기 전에 냉동시켜 보관했다가 나중에 의학이 발달하면 살릴 수 있다는 것이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니다. 있을 수도 있다. 앞으로 그럴 수 있다. 순감들 오장이 하나도 없어도 만들어서 넣는 것이 가능하다. 다 된다. 뼈가 모자라도 길게 할 수 있다. 상제님께서 진묵대사 공사 보시는 것도 그것이다. 부전방면 선감 차 사고가 나서 뇌진탕에 뼈가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그제 저녁 7시에 알았는데 어제 저녁 7시에 퇴원시켜 달라고 하니 있을 수 없다고 병원에서 퇴원을 안 시켜 준다. 몇 시간 동안에 그렇게 바꿔 놓으니 누가 믿어. 아무도 믿지 않는다. 자꾸 거기 나두면 딴 것이 옮겨 붙는다.
상제님 품에 들어온 사람들이 자꾸 품을 떠나서 되겠느냐. 내수 외수든 임원들이 도장(道場)이 싫은가 보다. 한 달에 며칠 정도 있는 데 지루한가 보다. 도장을 싫어하면 안된다. 포천에서 보니 도장에서 자꾸 나가려고 하더라. 포천에서 3월 6일 화천치성(化天致誠) 드리고 새벽에 나와보니 차가 한 대도 안보이고 사람도 없더라. 아무리 자유라 하더라도 해도 너무하다. 재세시(在世時)에 그랬다면 야단났다. 여기에 있는 시봉들 나가려고 마음먹으면 신명(神明)이 뜨니 하루도 있지 못한다. 그래서 내가 도장 신명들이 싫어서 그러나보다 했다. 강식(降式)도 그렇다. 하루도 못 자고 가나. 참말로 큰일이다. 그래가지고 도통이 들어갈 거여 운수가 들어갈 거여. 자기 부모 품에 있는 것하고 남의 부모 품에 있는 것하고 다르다. 엄마가 데리고 있으면 잘 큰다. 새나 강아지 등을 봐도 밥을 잘 먹여도 부모를 떠나 있으면 살이 안 찐다. 상제님 품안에서 운수 받고 도통 받겠다고 하면서 자꾸 떠나면 어떻게 되나. 우리는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귀찮아서도 못 한다. 포천에는 안자고 그런 것 같아서 아예 이불도 준비 안했는데 이번에는 그러면 안되겠기에 이불도 준비하고 해놨는데 집의 반찬은 좋고 도장 반찬은 안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서울 근처는 가깝고 집에도 가봐야 하니 이해하는데 저 지방 사람들은 하루 저녁 못 자나. 상제님 품에 들어온 사람들이 자꾸 품을 떠나서 되겠느냐. 또 그런 사람에게 운수가 오겠느냐.
우리 도는 신도(神道)다. 다 신명이 하신다. 순감(巡鑑)들에게도 내가 가끔 얘기하는데 뼈가 맞춰지고 깨진 것이 붙고 하는 것이 신명의 조화(造化)가 아니면 되겠느냐. 하다못해 간이 없어도 간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 이것이 전부 신명이 하는 것이다. 임원들이 너무 모른다.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 도는 신도다. 말로만 하면 못 믿겠지만 우리가 직접 행해 나가고 있는 중이 아니냐. 신명이 쫓으면 못 배겨서 자꾸 나간다. 여기 들어오면 차에도 보호신명이 있고 사람마다 다 신명이 붙는다. 신명이 쫓아내면 사람이 못 배긴다. 그 전에 한사람이 아는 여자가 있었는데 꼭 그 집에 가서 먹더라. 먹는 것이 도장보다 좋긴 하더라. 그 여자가 여기저기 가게에서 외상으로 해서 먹었다. 도장밥보다 좋긴 좋은데 지금은 안 나오잖아. 상제님께 쫓겨나서 그런 것이다. 서울 근처는 가정도 있고 하면 내가 가라고 하고 이해한다. 내수는 남자와 다르지 하도 딱해서 얘기해 주는 것이다.
선교감은 최고 임원이다. 사업은 포덕이다. 원칙은 선교감은 최고임원이고 도장수호가 책무이다. 못 배기면 자주 빠진다. 나가려고 마음 먹으면 못 배긴다. 상제님의 품을 벗어나면 문제다. 서울이어서 가정 돌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연락소 죄다 치우라고까지 했었다. 도인은 무자기를 원칙으로 한다. 내 마음을 내가 속이지 않는 것이 도인의 원칙이다. 자주 속이면 진구렁이로 빠진다.
기사는 항상 충분한 휴식을 시켜야 한다. 차들이 많은데 차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잘 모르더라. 그냥 타면 굴러가는 줄 알고 빨리 가라고 그런다. 제일 중요한 것은 기사가 마음 편하고 기운이 있어야 한다. 기사는 항상 충분한 휴식을 시켜야 한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시켜야 한다. 졸리면 안된다. 제일 많이 졸릴 때는 밤12-2시 정도다. 이때는 만물이 다 잔다. 사람도 다 자고 앉아 있어도 마음은 잔다. 이 때 제일 못 견딘다. 초강 합강에는 못 가게 한다. 아침 먹고 가라 한다. 부득이한 경우도 있다. 봉강 때는 잘 시간이 없다. 끝나면 3시정도 된다. 기사만 충분히 자면 된다. 그래서 봉강식 때 밥을 주라고 했다. 4시에 먹으면 되겠다.
회관이나 모일 장소를 마련할 때 절대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도인들을 아껴라. 도주님께서도 어떠한 분부를 내리실 때 무리가 가지 않게 하시기 위하여 날이 임박해서야 내리셨다.
도를 믿는 것이 너무 어려워도 못 믿는다. 아낄 때는 아끼고 쓸 때는 써야 한다. 도인을 아끼는 마음으로 도인들 부담을 덜 들게 하라.
III. 처사의 본보기
1. 임원의 자격과 처사
사명감이 무엇인지 알아서 자기위치에 합당하게 아래 사람을 대해야 한다. 강압적으로 위협을 가하면 거기서 분열을 가져오게 된다. 언제나 도인이든 아니든 모두에게 친절히 대하라. 닦은 바에 따라 운수를 받게 된다. 임원의 눈밖에 나면 운수를 받지 못하게 된다는 데서 모든 문제가 생기게 된다.
8․15 해방시에는 친일파도 쓸 곳에 썼는데 그것은 영웅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일은 성현사업이다. 가령 임원과 수반사이에는 벽이 없이 지내야 하며, 어떤 곳에 의심이 있는가를 알아 풀어주고 나아가야 한다. 항시 융화책을 써서 올바로 듣고 올바로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깨달음은 호통을 치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올바로 판단하고 믿고 나오는 데서 오는 것이다.
좋은 줄 알면서도 자기를 인도한 사람에게 고마워할 줄을 모른다면 스승의 은혜를 망각하는 처사이다. 스승의 은혜는 살을 깎아 먹여도 아까울 게 없는 것이다.
이것이 해원상생이다. 이것을 먼저 가르쳐 나가야 한다. 종이장만한 벽도 두지 말도록 이해와 인식이 되어야 한다. 임원은 아래 도인에게 항시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아래 사람이 없으면 스승은 또 무엇에 쓸 것인가? 상의하달이 잘되고 하의상달이 잘되어야 한다.
자기의 본분을 알아야 한다. 음식도 잘못 먹으면 몸에서 소화를 못시키는 것처럼 임원이 사람을 잘못 만들어 놓으면 괴로운 고통을 받게 된다. 공을 세워 보겠다는 생각은 욕심에서 오는 것이다. 욕심에는 대욕과 소욕이 있으며 사욕(私慾)으로 변하기 때문에 심신에 괴로운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잘해보겠다는 생각은 좋으나 자기는 죄를 짓고 남을 망치게 된다. 잘하려고 하는 일도 잘못하면 탈선이 되며 죄를 받게 되면 덕화에 손상이 된다. 우리의 도는 신도(神道)라서 모사(謀事)는 재천하고 성사(成事)는 재인이다. 일을 이루는 것은 사람에게 있으니 매사 신중해야 한다.
내․외수라는 용어는 다른 종교에는 없다. 오직 우리만 사용한다. 그 뜻을 잘 알아야 한다. 도주님께서 내수(內修)․외수(外修)라 한 것에는 도주님의 유지가 담겨 있으며 그 말에는 뜻이 담겨 있고 법(法)으로 정해 놓으신 것이다. 임원들도 내․외수라는 말을 쓰면서도 이 말의 중요성을 별로 생각하지 못하고 남자․여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수(修)는 닦을 수이다. 도인(道人)이라는 뜻이다. 남자도인․여자도인이다. 밖의 사람들이 생각할 때에는 도성덕립을 이룬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도인이라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우리는 도인이라고 부르는데 그 수(修)는 닦는다는 것이고 도인이 되려고 수도(修道)를 하고 있다는 것이며 수도(修道)과정에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운수를 받고 도통(道通)을 받기 위하여 닦아 나가는 것이다. 운수를 받고 도통을 받기 위하여 닦는 것인데 나쁜 일을 해서는 안되며 그릇된 것을 버리고 좋은 일을 해나가면서 실천(實踐) 수도(修道)를 해나가야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밖에 사람은 못 지키지만 우리는 남자․여자의 구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하대(下待)를 쓰면 안된다. 수반이라도 내수(內修)들에 대해서는 존대(尊待)를 하여야 한다. 나도 내수에게는 수반이라도 경어를 쓴다. 선각이란 먼저 깨닫는 것이 선각이고, 먼저 입도했다고 선각이 아니다. 아래 사람에게는 다 경어를 써야 한다. 하대하는 것을 고쳐야 한다. 급기야는 때리기까지 하는데 그것은 도인이 아니다. 다른 것은 용서해도 그것은 용서 못한다. 하대하는 관계가 선각(先覺)․후각(後覺)은 아니다. 10년 전에 들어와도 도(道)를 깨닫지 못하면 선각이 아니다. 어제 들어와도 도(道)를 깨달으면 선각이다.
내수라고 하대하고 때리고 하면 절대 용서 못한다. 뒤에 들어 왔다고 자기 도인이 아닌 것이다. 상제님의 도인이다. 일꾼 부리듯 하면 안된다. 내수․외수라는 용어를 잘 알아야 한다. 다른 종단에서는 내수․외수라는 용어를 찾아 볼 수 없다. 남자․여자를 구별하고 수(修)는 닦아 나아가는 것이니 올바르게 행해 나가야 한다. 도(道)를 닦으면서 나쁜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행하는 것은 더 나쁜 일인 것이다. 우리 도의 법(法)을 만드신 도주님(道主任)의 뜻이 있고 법이 있는데 법을 지켜야 운수(運數)를 받고 도통(道通)을 받는다. 이것을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도(道)를 배신(背信)하는 것이다. 이것을 행하지 않으면 자꾸 어두운 데로 빠지고 앞이 막힌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내수에게 하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은 운수를 받고 도통을 받는 것은 고사하고 죽어서도 죄가 남는다. 닦는다는 것은 도통을 받고 운수를 받기 위한 과정인데 나쁜 일을 하면 안되고 좋은 일을 해야 한다.
도주님의 깊은 뜻을 담아 내놓으신 것을 우리가 정성(精誠)을 다해 지키지 않으면 배신하는 것이고 그 유지를 버리는 것이고 덕화(德化)를 버리는 것이고 종단(宗團)을 욕먹이는 일이고 죽어도 죄(罪)가 남는다. 어떻게 때릴 수 있느냐. 제 자식도 못 때린다. 추리로 생각해도 그럴 것이다. 유부녀를 건드려 돈 뜯어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사회에서도 용서 못한다. 때릴 때는 뭐가 있겠지. 도인 만든다고 그렇겠지만 그보다 더 나쁜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고도 도통 받고 운수 받겠느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임원이란 내가 말한 것을 지켜야 되지 못 지키면 아무 자격이 없다. 신명은 내가 잘못한 것을 안다. 전생(前生)도 안다. 삼생(三生)의 인연을 가져야 내 사람이 되고 운수를 받는다고 했다. 내 전생이 무엇인지 무슨 일을 했으며 왜 도(道)를 닦는지도 안다. 버스 타고 가는 것은 버스 타고 가는 것으로 화장실에 있는 것은 화장실에 있는 것으로 다 알아지는데 절대 망상(妄想)이 아니다. 과거․현재․미래를 다 안다. 저 사람이 며칠 전부터 뭣하고 그저께는 손님이 몇이고 어제는 몇이고 내일은 몇인고 하는 것을 다 안다. 주인은 수저가 몇 개인지 모르나 신명은 안다. 내가 더우면 추운 지방의 한기를 끌어다 쓰고 절대 남용은 못하게 한다.
심판(審判)은 신(神)이 하고 신(神)으로부터 운수(運數)를 받고 도통(道通)을 받는다. 외수(外修)․내수(內修)라는 것은 도주님의 유지며 명(命)이라는 것을 잘 알아서 어기지 말라.
나도 내수 임원들에게 경어를 쓰지 절대 어떤 말 안 써요. 애들이나 친구간에 하는 말조차도 안 쓴다. 그런데 내수임원들을 두드리는 일이 있어 보면 다 나와. 하지만 말은 안한다. 안다면 못 속이는 것이고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이다. 지금 와서는 인정하지 않겠느냐.
우리 진실한 도인이 되어 나가야 한다. 사람이 남는 법(法)은 없다. 전 세계 사람이 다와도 모자란다. 잘하면 다 받는다. 남이 모른다고 속이지 말라고 하고 신(神)의 눈은 번갯불에 붙인다고 하나 나는 번갯불보다 빠르다고 했다.
우리 공부는 남이 잘되게 하는 공부(工夫)다. 다른 종교는 공부를 하고 기원을 해도 자기를 위해서 하고 자기에 국한하지만 우리는 몇 사람이 공부해도 전국 방방곡곡 도인 모두가 똑같이 받는다. 전국 어디서나 그 기운이 믿으면 갖고 안 믿으면 못 가진다. 전경(典經)에 너희가 믿음을 주어야 내가 믿음을 주리라고 하지 않느냐. 나를 믿으면 받고 안 믿으면 못 받는다. 그냥 그런 것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다. 내수를 꼼짝 못하게 하고 도인 만든다고 두드리고 하는 것은 절대로 용서 안한다. 유부녀 건드려 놓고 돈 뺏는 것보다 더 나쁘다. 신명도 용서 안한다. 절대 고쳐요. 이 시간부터 고치면 괜찮아.
기본원칙을 세우고 시행하고 지켜야만 아래 도인들도 배우고 목적도 달성할 수 있다. 방면에서 도인들이 불평이 생기고 분열이 생기는 것은 편벽된 처사나 지켜야 할 것을 일관되게 지키지 못하는데 있다. 이해하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상대방에만 추궁해서는 안된다.
포덕이란 진리로 시키는 것보다 서로 친분관계로 믿고서 따르고 믿고서 시키는 경우가 많다. 도를 믿기 때문에 한식구라도 충분한 이해를 시켜 목적에 달성케 하는 것이 임원의 책임이다. 선교감들은 아랫사람의 가정사정을 잘 살펴서 일동일정을 올바로 지켜나가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수도다.
도덕을 기본 바탕으로 종단을 이끌고 나가야 하며, 종단은 도덕이 아니면 허물어진다. 선경을 건설하고 운수를 받는다 할 적에 정성 하는 데는 가식이 없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받들고 아래 사람을 대해야 한다.
포덕기준에 따라 선감이 선출되는 것이고, 교감은 교화실적과 기타 여러 가지를 보고 선출할 수 있다. 임원이 직책을 맡고 책임을 갖게 되는 데는 목적이 있다. 아래 도인이 도를 잘 닦도록 해주는 것이다. 임원의 직책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아서 해나가야 한다. 야생동물과 같은 야욕이나 과욕은 금물이다. 공과 사를 엄격히 구별해서 감정이 있을 수 없게 해야 한다.
임원이란 도인의 심부름꾼이다. 아래 도인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운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질문이 들어올 적에는 임시방편의 답변을 해주지 말고 이후에 다시 연구하여 충분한 답변을 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아래 도인에게 임원이 배운다 말할 수 있다.
의혹이 다 풀리면 도인이 되는 것이다. 의혹이란 모르는데서 오는 것이므로 다 알게 되면 의혹은 자연히 풀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도는 신도이기 때문에 하려고 하는 의욕이 있으면 다 할 수 있다.
믿음이란 것도 자유가 있다. 도의 법례(法禮)도 자유가 있다. 잘 모르는 도인을 잘 인도하여 잘되게 해주어야 한다.
임원으로서 지켜야할 일은 강압적인 위협이나 협박은 있을 수 없다. 난동이란 다른 게 아니라 도를 어지럽히는 일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강압적으로 아래 도인을 위협하거나 협박해서는 안 된다. 임원이고 도인이고 모두 다같이 수도하는 입장에 있다.
도를 잘 닦도록 해주는 것이 임원의 책임이지 도통을 받고 못 받고는 임원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임원은 무편무사한 처사로 편벽됨이 없게 행동하라. 도에 있어서는 상호간에 사적인 감정은 있을 수 없다.
속담에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 했고, 확고하면 불변이라 했다.
부동이란 갈팡질팡 하지 않는 것이며, 확고하지 못하다는 것은 가면가식과 외면수습 때문이다. 심신상에 있어서 행동처사란 진실한 마음과 진실한 행동은 거짓으로 할 수 없는 일이고, 말 한마디라도 처사에 신중을 하지 않고는 안 되는 일이다. 상제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진실은 아무리 부수려 하여도 부술 수 없고, 거짓은 부서질 적에 여지없이 부서지느니라."하셨다.
선감 위치는 최고임원의 자리라서 말 한마디도 임시로 꾸며서 할 수 없고, 불신을 받을까 두려운 자리다.
임원의 자리란 참으로 어려운 자리다. 임원이란 아래 도인에게 믿을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모든 일을 신중을 기하여 해 나가야만 한다.
임원은 처사에 공명정대한 것을 신조로 삼고 일을 해 나가야 하며, 편벽된 마음은 있을 수 없다. 그래야만 사업이 순조롭게 발전되어 나간다. 신이 아닌 이상 사람이기 때문에 잘못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아래도인을 잘 가르쳐 나가는 게 임원의 책임이다. 수도과정에 있어서 나쁜 일은 버리고 좋은 일은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종교라는 것은 사람의 도리를 정당하게 해 나가면 남이 인정해 주는 것이다.
선교감은 종단에 모든 책임을 지고 나가는 사람들이니 그 위치가 얼마나 중하고 무거운가를 알아야 하며, 아래 임원들이 잘해주지 않으면 혼자서는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안 되는 것이다.
포덕에 주력하는 것보다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또 포덕이다. 임원으로 양성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며, 올바른 도인을 만들 수 있도록 서로 진지한 토론을 통해 배우고 가르쳐 나가야 한다. 서로 어렵기만 하면 배울 수도 가르칠 수도 없게 된다. 상호 신뢰해 나가야 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불미스러운 일은 사전에 방지하고 만약 잘못된 일은 교화로서 고쳐 나가도록 해주어야 한다.
2. 수도에서의 행동과 처신
외부인을 대하든 도인을 대하든 덕화손상이 되지 않도록 처신해 나가야 한다.
올바른 도인을 만들려면 그 사람의 심리를 잘 알아서 상대의 이해정도에 맞게 말을 해야하며, 중간 임원을 나무랄 적에는 반발심을 갖게 해서는 안된다. 그런 걸 분간할 줄 모른다면 낭패가 된다. 아래 사람을 하나로 보면 안된다. 사람의 의식수준에 따라 층층이 다 각각 따로 보아야 한다. 그래야만 사람을 만들 수 있다.
항시 세밀한 판단을 잘 하고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 산 경험은 공부가 된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실정을 살피고 공과 사가 분명해야 한다.
주문만 읽어서 되는 것이 아니며, 마음을 고치고 수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신을 주관하는 것은 마음이다. 어질고 착한 마음씨로 좋게 듣고 좋게 대하면 서로가 인정이 붙는다. 척을 맺는 것도, 갈등이 생기는 것도 전부 분별 없는 말과 행동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말을 할 적에 판단을 해서 나쁘게 말하면 나쁘게 받을 것이고, 좋게 말하면 좋은 결과를 받을 것이니 미리 판단하지 말라.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하고 척이 없이 지내야 한다.
감정이 있어서 이해를 못하게 되면 안 되는 일이니 하나하나 고쳐 나가야 한다. 우리 도는 신도이기 때문에 나중에 다 알게 된다.
자존은 밝은 데로 가는 게 아니라 어두운 곳으로 끌고 들어간다. 매사를 분명하게 하라. 정신이 혼탁해지면 안된다. 선감은 자기위치를 세우고 나가야한다. 선사, 교정, 선무의 일까지 맡아서 해나가게 되면 곤란하게 된다.
교화를 잘해서 진리를 깨우쳐 진심으로 성금을 모시며 따라가도록 하고, 아래 임원은 실력있는 사람을 만들어 서로 믿고 나가야 한다.
표성금이라든지 나오는 돈은 선감들이 명목없이 적당히 써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 도인들은 누구나 대운대통, 큰 운수를 원하고 도통을 목적으로 수도한다. 우리 도인들은 생활하는 것이 곧 수도이다. 수도가 곧 우리의 생활이다. 생활에는 행하고 움직이는 모든 것이 모두 들어간다. 도인의 일정일동이 모두 수도이다. 수도에는 뭐가 제일 중요하냐고 하면 행동과 처신이다. 도인간에는 서로가 존경하고 나가야 한다. 임원부터 평도인까지 일정일동이 도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수도하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
선․교감이 잘해야 밑에 수반 도인들이 잘한다. 밑에 도인들이 배울 것이 없고 밖에 사람이 볼 때도 도인이라는 것을 찾아 볼 수 없으면 안된다. 서로가 존경하고 귀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첫째 무엇보다도 임원체계를 쫓아서 나가야 한다.
윗임원이라고 밑의 임원을 시키거나 말을 할 때 하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사회 사람들은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다. 도인들이 선․후각이라는 것 때문에 말은 고사하고 욕지거리와 심지어는 두드리는 일이 있다. 이것은 용서 못 한다. 수도가 생활인데 오히려 죄를 짓고 나간다. 잘못하면 죄다. 선각임원이라고 후각임원에게 종 부리듯이 하찮게 하면 안된다. 뭐하면 손찌검까지 한다. 지금도 그런 것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가정에도 안 그런다. 자식도 손찌검하면 굉장하다. 형제간에는 더 그렇다. 윗사람은 밑에 사람을 고맙게 생각하고 밑에 사람도 윗사람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믿고서 잘되라고 하겠지만 반감을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큰 퇴보다. 그러므로 일동일정을 수도라 생각하고 나가야 한다. 밑에 임원이라고 화가 나면 욕지거리를 하고 심하면 손찌검을 한다. 외수끼리 내수끼리 일하면서 서로 상의하면서 일이 잘못되면 소리는 지를 수 있어도 손은 못 대는 것이다. 내수끼리는 밑에 평도인에게도 말을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외수는 그렇지 않다. 옛날부터 나이 차이가 많이 날 때에는 말을 내려서 했다. 외수임원이라도 절대 손찌검은 할 수 없다. 나도 내수임원에게 말을 존대해서 한다. 화가 나도 상을 찡그리면서 얘기하는 정도지 더 이상은 없다. 내 입장이나 수임원이나 방면임원이나 같다. 반말을 하지 마라. 말뿐이 아니다 소리지르는 것은 보통이고 손찌검까지 한다. 한 가족간에도 안 그러는데 도인이 그럴 수는 없다. 우리는 서로 서로가 귀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자기가 포덕 했다고 자기 도인이 아니다. 도인이라면 누구나 상제님의 도인이다. 상제님의 사람이니 누구나 소중한 것이다. 수도해 나갈 때 누구나 도통군자가 될 사람이다. 학교 선생이라도 학생 가르친다고 막 함부로 못한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도인 도인 하니까 도인이라는 말을 아무렇게나 사용하지만 도인이라는 것은 완전히 수도가 된 사람 즉 밖에서 볼 때 수도를 충분히 해서 도통군자의 자격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그러니 서로가 생각할 때 귀중한 사람이다. 내수 임원끼리도 밑의 사람을 때리는 것이 보통이다. 자식이라도 때리지 않고 맞지도 않는다. 수도하면서 제일 중요하고 안 지키면 안될 것이 그것이다.
옛날 왕가에서 왕의 자식을 대군이라 했다. 어린애라도 왕자로서 예를 표했다. 왕자인 임금의 아들에게 함부로 말을 못한다. 밑의 사람에게도 마음대로 못한다. 왜냐하면 자기 아버지가 지존이다. 나도 그분에게서 낳고 다른 동생들도 그분에게서 태어났다. 그래서 함부로 안한다. 귀중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존중한다. 사가에서 형제간에도 서로가 이놈아 하는데 그것도 틀리다. 자기 자식이 아닌 아들에게 이놈의 자식이 하면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자기 아버지가 이놈이 된다. 무식해서 그렇다. 개새끼라고 하면 자기 아버지가 개란 말이냐?
임금의 맏아들은 세자다. 세자는 임금도 함부로 못한다. 어머니는 말할 것도 없고 곧 나라의 왕이 될 것인데 그래서 함부로 말을 못한다. 왕가에서는 서로가 존대한다. 서로가 지존의 자손이기 때문에 서로가 존중해야 한다. 심지어 사가에서도 그렇게 못한다.
도인들은 서로가 운수를 보고 가기 때문에 상제님의 아들이라고 보면 된다. 상제님의 도인이지 내가 포덕했다고 내 도인이 아닌 것이다. 몰라서 그렇지 안다면 그것보다 더 큰 죄가 어디에 있겠느냐? 도인은 자기 나름대로 수도를 해서 도통을 할 수 있는 도인의 자격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너는 너 나는 나’가 아니다. 평생을 해도 다 모르는 것이 우리 도인 것이다. 철모르는 아이를 생각하면 된다. 서로가 가르치며 배워 나간다. 서로가 알려고 하고 서로가 훌륭하게 생각하고 말 한마디도 존대하고 존경해야 한다. 서로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것만 이해해도 상제님의 도인이라는 것을 안다. 상제님 그 어른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 귀중하고 소중하다. 금이 갈래야 갈 수가 없다. 그것만 잘 이해하면 수도에 금갈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임금은 아들과 딸들을 많이 둬야 한다. 즉, 울타리다. 많이 두면 정세를 잘 알 수 있다. 왕실에서 여러 형제이지만 서로가 어렵게 생각하니 서로가 귀중하고 서로가 존경한다. 서로가 높고 낮고 간에 존경한다. 자기를 낳아준 아버지가 지존이고 서로가 지존의 자식이므로 서로가 귀중하고 서로가 존경한다. 이것이 진리다. 내가 포덕 시켰으니까 내 도인이다 생각하니 그렇다. 위로는 생각하지 않으니 그렇다. 그런 것이 없어야 한다. 귀중하게 생각하면 서로가 존중하는 것이다. 일국의 왕을 비유해서 말했지만 우리는 상제님이다. 우주에서 제일 높은 상제님의 자식이다. 지존보다 몇 천배 몇 만배 귀한 사람이다. 금싸라기 같은 사람이다. 그것을 잘 지켜 나가는 것이 수도다. 주문을 잘한다고 수도하는 것이 아니다.
순감들이 있지 않느냐. 그 사람들은 공부한 사람이다. 수련하고 공부 올라가면 밖의 잡생각이 없다. 어느 정도 되었느냐 보면 정신이 닦여져 있다. 30분만 데리고 있어보면 멀고 가까움이 없다. 30분만 더 데리고 있으면 과거․현재․미래․전생 뭐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기도반 시료를 할 수 있다.
임금의 아들이면 모두가 임금의 아들이니 서로가 소중하고 귀중한 것이다. 우리는 그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지존 지엄하신 상제님의 사람이다. 서로 잘하라. 어렵지 않다. 목적은 도통이다. 도인은 도통할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지금은 도인이 없다. 앞으로 그런 것이다. 사회에서도 도인이라면 아주 높은 사람으로 안다. 사극에 봐도 그렇지 않느냐 도인이라면 흰 수염 기르고 지팡이를 짚고 나오지 않느냐. 남이 볼 때는 수도가 다 되었다고 생각한다.
수도라는 것은 한이 없다. 우리는 수도인이고 우리는 항상 도통을 받을 목적을 갖고 있으니 도통을 받을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수도란 마음을 닦는 것이다. 마음을 닦는 것은 무한한 소리다. 어림이 없다. 그것은 오직 수도다. 하나하나 알아서 그것을 실천해 나감으로 해서 수도가 되는 것이다. 도통을 받을 자격을 갖추는 것이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다. 실제는 어렵고 쉽지는 않다. 마음을 많이 닦아 놓으면 도통이 바로 그곳에 있다.
한집안이라 할지라도 새해를 맞게되면 새로운 설계를 세우는 법이다. 이곳(중곡도장)에 와서 12년 동안 지내온 일을 돌이켜보면 새로운 설계를 세워야 할 때이다. 이때까지 허영심을 가지고 포덕과 교화를 하며 내려왔다.
포덕이란 상제님의 무상하신 덕화를 세상에 전해주는 것이며, 무상무변하신 위대한 소유주임을 전해주는 것이다.
교화란 사람에게 교리를 가르쳐주어 몸에 배고 마음에 익히게 하여 주는 것이다.
수도자들이 과거에는 운수를 받고 도통을 받는다는 것까지는 몸에 뱄지만 어떻게 해야 도통을 받게 되는지는 모르고 있다.
수도란 마음과 몸을 닦되 일동일정에 실천하고 실행해나가는 것이지, 이곳에 와서 주문을 한시간씩 읽는 것이 수도가 아니다. 수도정신을 실천해 나가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포덕천하란 무상하신 덕화를 전해주는 것이며, 이것이 곧 해원상생이며 지상낙원이다.
남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은 올바른 수도정신을 갖지 못하고 해왔기 때문이다. 사회에 있어서도 지켜야 할 일은 지켜야하고, 도인이라 할지라도 지켜야 할 일을 지키지 못하면 도통할 수 없다.
우리의 생활이 수도다. 해원상생의 원리에 의해서 생활해야 한다. 서로가 이해하고 서로가 돕는 것의 해원상생의 원리를 생활해야 한다. 밖에 사람에게도 같은 것이어야 한다. 바깥 사람들이 해뜨는 것을 구경하러 왔을 때 내가 있으니까 선감 한사람이 저리 가라고 했다. 한사람이 아니다. 전부가 다 그렇지. 사회사람을 대할 때는 잘 대해야 한다. 대한민국에 국한하지 말아야 한다. 상제님께서는 전 세계 사람을 다 구하러 오셨다. 오늘 내가 얘기한 것은 다시 얘기하지 않도록 해라. 우리의 근본이다.
가정화합이 되지 않아 덕화에 손상이 있어서는 안된다. 어려움을 싸워나가는 것이 수도정신이다. 화목을 잘 지키는 것도 사업해 나가는 임원으로서 한 방법이다. 지정․실정․심정 이것을 잘 알아서 해나가야만이 종단의 발전이 있겠다.
3. 수도인의 책무와 분수
임원은 자기의 위치와 직책을 알아야 한다. 직책과 직무는 도인을 올바르게 완성시켜 주는 것이다. 인격완성이란 그 사람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포덕 많이 시켰다고 그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인격완성이란 도인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교화다. 도인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즉 운수를 받고 도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잘하고 좋은 것만 보는 것보다 잘못하는 것도 보아야 잘하는 것도 자연 알게 되니 그것이 공부가 되는 것이다.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유학과는 다름) 우리는 닦고 배우면서 나가는 공부다. 글을 배우는 것과는 비유할 수가 없는 일이다.
가정에서 부모한테 정성을 다한다 할 때 부모님의 뜻에 달리하는 것은 정성이라 할 수 없다. 상제님께 정성을 다한다 할 때 상제님 뜻에 위배되는 처사는 있을 수 없으니, 상제님께 누가 되면 정성이라 할 수 없다.
선후각지간에 외수가 선각이라 해서 내수에게 말을 노예나 종처럼 하더라. 그러면 안된다. 절대로 도통 없다. 사회에서 선배, 후배라고 하는 것은 괜찮다. 해원상생이 뭐냐. 척이 없어야 잘 산다고 하지 않느냐. 원래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은 진리가 없다. 약간 안 좋은 감정이 생겨도 그것이 척이 된다. 잘들 해야 한다. 그러면 안된다. 지금 순감들 공부시키는 것은 시료만 갖고 하는 것이다. 다른 것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분수없는 임원이 자기의 사생활에 대해서 어떤 임원은 도전님보다 더 잘해 놓고 있다고들 한다. 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부자가 되어서 잘살자고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그런 것을 임원들이 잘 지켜야 한다. 내 생각에도 그런 생각이 든다. 뭐냐면 도장의 주인이 선교감인데 강식 때도 자지 않고 내뺀다. 그런 것을 볼 때 밖이 뭔가 낫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도인이 많으니 갖다 주는 것이 많다. 정성으로 주는 것이니 정성으로 받아야 한다.
저기 고등학교에서부터 대학까지 장학금을 주지 않느냐. 대진고교생이 서울대 가면 등록금을 다 대어주고 연, 고대에 가면 등록금 반을 대준다. 대진고교에서 대진대학가면 장학금을 반 준다. 대학에서 출석이 바르고 품행이 바르면 장학금을 준다. 절대 돈으로 뭐 하려고 하지 마라. 우리의 일은 대한민국 사람뿐만 아니라 전세계사람을 구하는 것이니 그것이 광제창생이다. 이번에 일들 하느라고 욕들 많이 봤다. 오래 있은 보람이 있고 다들 큰 일들 했어요.
4. 연원(淵源)관계의 체계
임원이라면 도인을 아껴야 한다. 잘못하면 오히려 도인을 버리게 된다. 잘못된 것을 눈감는 것은 아끼는 것이 아니다. 망가뜨리는 것이다. 도인을 옳게 가르쳐야 한다. 여기서(도장) 나갈 때 좋게 나가는 도인이 없다. 시봉들이 그렇다. 들어와서 그냥 나가는 경우가 없다. 너 잘못했으니 나가라고 해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전에 식당의 내수도 내가 소리지르고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나갔다. 내정의 살림을 하는 김정무가 잘해왔다가 잘못이 있어 쫓겨났다. 도인이 잘못한 것을 감싸준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좋게 해서 내보낸 도인이 없었다. 그것이 어렵다. 서로 이해해서 잘해 나가는 것이 해원상생이다. 늘 하는 말이지만 방면에 문제가 생기면 절대 용서를 안할 것이다. 자꾸 분열이 일어나면 잘되는 것이 아니고 사지로 들어가는 것이다. 자기의 임원이 좀 못한다고 그러면 안된다.
옛날 도주님(道主任) 재세시(在世時)에 내 위에 포감이 계셨고 나는 4,5천호가 되도록 임명(任命)이 없었다. 내가 임명을 못 받았어도 수반은 내 지시를 받았다. 포감의 임명이 없었지만 규정된 포감의 호수가 넘으면 자기의 위치는 틀림없이 있는 것이다. 우리 포감이 왜정때 무극도(無極道)부터 위를 모신 분이었다. 밑의 도인들은 우리 포감을 포감대로 대우하고 나는 임명을 못 모셨더라도 그 위치의 대우를 해 주었다. 우리 포감은 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술을 잘 마셨다. 술만 먹으면 딴 사람이 되었다. 그때는 굉장히 엄했다. 화장실에도 마음대로 못 다녔다. 한 가족이라도 처녀, 총각이 마음대로 만나지 못했다
우리 포감이 사와라 해서 사온 고기에 힘줄이라도 있으면 내팽개치는 그런 성질이셨다. 당신을 하늘처럼 받들어줘야 했을 때였다. 그런 사람의 행동(行動)에 잘못이 있으면 그 사람보다 도인(道人) 다 버린다. 그래서 잘못이 있으면 방문을 걸어 잠그고 사생결단(死生決斷)을 내자고 했다. 그러면 자기의 잘못을 안다. 다시는 안 그런다고 했었다. 밑에 도인(道人)들이 이런 사실을 절대로 모르게 했다. 그러기를 여러 번 하니 처음에는 "저놈이 키워놓으니까 나를 밟고 올라서려고 한다" 고 오해를 하더라. 나중에는 나의 진심(眞心)을 알고 어려워하더라. 그러기를 8년 동안이나 했다. 밑에 도인들에게서 다른 눈치 보이지 않고 존경받으며 했었다. 지금의 도인들은 그렇지 않다. 다른 도인(道人)들을 생각해서 아래위를 잘 살펴서 풀어나가야 한다. 그것이 해원상생(解寃相生)이다.
우리는 운수(運數)를 받는 것이 목적(目的)이고 밑에 도인(道人)들이 그 목적(目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책임(責任)을 져야 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흩어지면 남도 내려보게 된다. 지금까지는 몰라서 그랬다지만 앞으로는 잘들 해나가야 한다. 믿는다면 잘해야 한다.
재세시(在世時) 윗전의 분부는 옛날 얘기를 주로 해주셨다. 말씀을 받들어 도인들이 지시하는 내용들이 모두 달랐다. 늘 말씀하시기를 모든 것은 너희들의 자유(自由)다. 말씀하시는 것이 비결(秘訣) 푸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 말씀을 모시고 나오는 도인들에게 궁금해서 물으면 별 말씀을 안하셨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었다. 지금이야 조목조목(條目條目) 얘기해.
주도인의 책무는 포덕이다. 도인하면 임원이건 수반(평도인)이건 간에 도인의 책무는 포덕이다. 여러 사람에게 상제님의 덕화를 펴는 것이다. 덕화선양이란 덕화를 펴 나가는 것이다. 만인에게 우리의 덕화를 전해주는 것이다. 거기에 우리의 목적이 있다. 앞으로의 도통이 우리의 목적이다. 다른 사람 포덕을 했으면 거기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 도인을 완성시켜 주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인 도통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거기에 맡게 우리의 임원제도가 있다. 그 제도에는 포덕에 따라서 체계가 생긴다. 연원체계다. 연원체계가 확립이 되어야 한다. 50명이나 100명의 사람을 포덕하면 선무 또는 교무이고 그 이상이면 선사, 교정 그 다음이 최고 임원이다. 잘 모르고 있다. 연원체계가 잘 서있어야 임원제도가 생긴다. 임원의 책무를 다 안했을 때에는 체계확립이 안된다.
제도는 법이고 그 법을 잘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체계가 잘 서지 않는다. 남이 도통을 잘 받도록 해주어야 하는 체계가 잘 서야 한다. 지금은 체계가 잘 서지 않고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
도통은 수도 없이는 되지 않는다. 수도는 자기가 스스로 해야 한다. 무자기 즉 자기 스스로를 속이지 않게 되어야 한다. 속이지 않는 것이 수도의 원 기본이고 이것 없이는 안된다. 이것을 잘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인원수에 따라 임원이 성립된다. 그 직책 갖고 되는 것이 아니다. 수도가 없이는 안된다.
우리가 도인이라면 너 나가 없이 똑같아야 한다. 한 도인이라면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 그게 아니면 안된다. 절대 혼자서는 안된다. 그것을 모르니까 자꾸 방면에 분열이 생긴다. 이것은 우리가 꼭 알아야 되고 이대로 꼭 해야 한다. 안하면 안된다.
포덕은 남에게 상제님의 덕화를 입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을 위한 것은 다시 말해서 나를 위한 것이 아니냐. 여기에 무자기가 근본이 되어야 한다. 속이지 말아야 한다. "신목여전(神目如電) 무섭더라 암실기심 하지 마라"는 말이 있지 않더냐. 도인을 지도해 나가고 완성시켜 주는데 있어서 속이면 안 되는 것이다. 속이는데서 불평이 나오고 거기서 방면에 분열이 생긴다.
수도가 없이는 도통이 없다. 수도는 내가 직접 하는 것이다. 남이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종단의 법은 임원체계이다. 그것이 상제님을 지켜나가는 법이다.
우리는 늘 모자지정의 정리로 해 나가야 한다. 그것을 만들어 주어야 하고 그래야 밑의 사람이 마음놓고 묻고 하면서 해 나갈 수 있다. 절대로 엄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임원의 권위를 내세우고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수도는 같이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다. 마음놓고 물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상하지간의 법이 꼭 위엄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아랫사람이 알면 저절로 윗사람에게 머리가 숙여지는 것이다. 강제가 생기면 원망이 생기고 분열이 생긴다. 이런 기운이 싹트면 서서히 멀어진다. 겉으로는 잘하는 것 같지만 나중에는 아니다. 절대로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 있으면 도인을 못 가르친다. 옛날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사업에는 숫자가 많은 것보다 그런 일이 없는 것이 좋다.
연원관계에서 그 체계가 무엇보다도 화목해야 한다. 화목․화평․평화 이것이 해원상생이다. 이것에서 벗어나 자꾸 딴 거시기를 하면 안된다. 자손이 많고 그런 사람은 밑에 사람에게 시집살이를 한다. 내가 하는 데로 그대로 배우니까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방면을 보면 다 그렇다. 포덕을 해서 처음에는 잘 가르쳐 나가다가 병이 들고 불화가 생기고 분열이 생기는 일이 있다. 그러면 필요가 없다. 밑에 사람이 많을수록 어렵다. 대개 방면에서 안 좋은 일은 딴 것이 아니라 자기의 권위를 세우려 하고 그러다 보니 밑의 사람을 사람 취급을 안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문제가 생긴다. 그전에 2~3천호 정도 되었을 때도 방면에 분열이 일어났다. 얼마 안되는 데도 위협으로 해 나가고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분열이 일어났다. 분열이 생길 때는 임원 상하간에 불신이 있는 것이고 그 원인은 위에서 위협으로 밑의 사람을 누르는데서 나중에 터지는 것이다.
대구가 지금 몇 개 방면으로 나뉘었냐. 천안은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지금은 아니지 않느냐. 한번 떨어지면 나중에는 더 안된다. 대구는 원 경산 방면이다. 지금은 다 나왔지만 합쳐지지를 않는다. 부산방면도 나온 부전방면이 제일 크다. 그렇다고 해서 부산 선감이 그 혜택을 못 받는다. 따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도통 때 가서 그렇게 다시 합쳐지는 것이 아니다. 따로 하는 것 그대로다. 오전에 인망, 신망 얘기하지 않더냐. 지금 임원이라고 도통을 받고 운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종사촌에게서 도를 받았고 그 이종사촌은 도를 믿지 않는다. 나에게 도를 전해 주었다고 해서 연운에 대한 그것을 다 받지 못한다. 같이 도를 닦을 경우에는 모르지만. 방면에서 자꾸 떨어져 나가는 것은 늘 위에서 잘못했기에 그렇게 되는 것이다. 신임을 못 받으면 안 되는 것이다. 신임이 인망에 오르는 것이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 아니냐. 인망에 오르면 자연히 신망에 오른다. 절대로 수도 없이는 안된다. 임원이라고 다되는 것이 아니다.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다. 수도는 자기가 직접 해야 하는 것이다. 위에서 잘했는데 밑에서 배신해도 안 되는 것이다. 참 어렵다. 쉬운 일이 아니다. 말로선 쉽다. 모르는 일이다. 안다면 지켜진다. 위의 사람이 밑에 사람을 두드리고 욕을 하면 불신을 하게 되고 그러면 안 되는 것이다. 밑에서나 위에서나 서로가 존중하여야 한다.
도는 가정의 도리에 따라 도의 체계가 정해져야 한다. 자기 아버지가 교령이고 자기가 교감이라고 아버지를 마음대로 한다. 그러면 안된다. 도는 도고 가정은 가정이다.
가정체계는 천륜이다. 가정에서는 가정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천륜을 끊는 것이 된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알아봐라 그러면 도통이 없다. 부인이 선감이고 남편이 외수일 때 부인이 뭐라고 막한다.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 우리의 선후각 제도에 가정을 연결 시켜서는 안된다. 가정제도는 천륜이다. 가정에서는 가정의 위치에서 도리를 다해야 한다. 부인이 상급임원이면 그 남편도 위로 같이 되어야 한다. 가정의 천륜을 무시하지 말아라. 부인이 뭐가 됐다면 남편은 포덕도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남편이 부인 따라 간다. 가정의 위치에서 잘해야 한다. 자기가 불신을 당해 따로 한다고 했을 때 나중에 그 덕을 못 받는다. 완전히 갈라지면 분열이고 그것은 그대로 가는 것이지 나중에 때가 되었다고 합쳐지고 그 덕을 받는 것이 아니다. 수도 없이는 도통이 있을 수 없다. 수도는 자기가 직접 하는 것이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다. 무척 잘산다 하지 않느냐. 수도로서 그 척을 푸는 것이다. 앉아서 주문만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체계에서 그 책무를 잘 이행해 나가는 것이 수도다. 그러자면 혁신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명칭만 혁신해서는 안된다. 실제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잘못을 고치고 실제 그렇게 해 나가야 혁신이다. 그리고 절대 척이 없어야 한다. 자기의 책무를 잘 지켜 나가는 것이 수도다. 서로가 존경해야 한다. 밑에 사람이라고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무자기를 근본으로 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속여서는 안된다. 속일 수가 없다. 지금은 묻어 났다 하더라도 나중에 다 드러난다. 크게 욕심부리는 것보다는 그 위치에서 해야할 책무를 잘 지켜 나가라. 꼭 믿어야 한다. 속이면 안된다. 무자기가 근본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안된다.
절대 방면의 분열이 일어나는 불상사가 없어야 한다. 각 임원의 책무에서 선정부는 포덕의 책무를 다하고 교정부는 교화의 책무를 다한다. 가령 교감이 방면의 교화가 부족해서 교화를 해야겠다고 하면 선감에게 요청하고 선감은 그것에 반대해서는 안된다. 선사는 선감을 보좌한다. 정원의 책무는 돌아 다녀도 되고 안 돌아 다녀도 되고 밑의 정무, 정리를 볼 수 있고 보정은 방면의 일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보정의 책무다. 대우로서 정원의 임명을 주는 것이 절대 아니다. 선감의 추천으로 교감 보정이 났을 때 자기의 도인으로 생각하지 말아라. 나의 도인이다. 다만 자기의 책무를 잘 이행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번 경칩치성은 포천에서 올릴 것이다. 포천에서 치성이 자주 있어야 한다. 경칩치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원의 책임(責任)은 그 직책(職責)에 따라 포덕(布德)하고 도인(道人)을 잘 키워서 우리의 목적(目的)을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도인 하나가 얼마나 중(重)한지를 알아야 한다. 그 방면이 잘된다고 해서 수임선감이 잘해서 잘되는 것이 아니다. 밑에서 잘하니까 잘되는 것이다. 윗사람의 잘못된 것을 트집 잡아 아랫사람에게 말하여 아래를 끊는 것은 상인해물이다. 밑의 도인이 다친다. 그렇다고 밑의 도인이 그것을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느 선감 밑에 옳은 도인이 있다면 그런 도인으로 인하여 그 위에 임원이 잘되는구나 알게 된다.
5. 예절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했으니 예의를 잘 지켜 나가야 한다. 남에게 보이기 위함보다도 우리의 기본이 그것이다. 수도의 근본이 예절이다. 즉 충효열이 삼강오륜이다. 부모 섬김을 알고 어른을 알고 서로 예의를 갖고 지키는 것이 간단하다. 환경에 맞춰서 적절하게 하면 된다. 그것이 싫다는 사람이 없다. 조상에게 제사하고 부모에게 잘하는 것만 해도 좋아들 할 것이다. 예절을 잘 지키고 우리의 생활도 해야 한다. 예란 때에 적중하고 합당한 것이 예절 예의라 한다.
예절을 지킬 줄 알아야 사람이고 도인이다. 예법이 지나쳐도 안되고 번거로워도 안되고 모자라도 안 된다. 적법이 예의범절이다.
예법은 도리에 알맞게 행하는 것이나 장소에 따라 행하자니 어려운 것이다.
예의범절이란 지켜야할 도리가 예의다. 꼭 지키고 행할 것을 지키는 것이 예의요, 범절이다. 또 그것이 수도다.
6. 덕행으로 감화
덕은 상하를 막론하고 상대방을 착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남을 착하게 하면 남도 착한 마음으로 대한다. 남이 악으로 대하더라도 이쪽에서 선으로 대하게 되면 자연히 배우고 닮아 가는 것이다. 덕은 다른 게 아니라 상대방을 올바르고 착하게 하는 것이다. 공평하고 공정하게 사람으로써 지킬 일을 지키는 것이 덕이다.
올바른 사람이 되도록 수도를 시켜주어 몸에 배도록 해주어야 하며 존경이 있으므로 해서 덕이 있게 되는 것이다.
도인으로써 배은(背恩)을 한다면 백날 믿어보았자 소용이 없다. 서로 존경이 없고서는 덕이 있을 수 없으며, 실천하면 좋은 것인 줄은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여 뜻을 이루지 못한다.
임원으로서 모든 일을 공평하게 해나가면 그것이 덕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사람을 가르칠 수 없다. 착하게 대하는 사람도 나의 스승이요, 악하게 대하는 사람도 나의 스승이다. 남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그의 잘못을 이해하도록 잘 설명해주어야 알게 된다. 교화란 듣는 사람에게 몸에 배게 해주어야 한다.
도인으로서 행하고 취해야 할 도리를 충분히 인식시켜서 완전한 도인이 되도록 진리를 파악시키도록 해야한다. 거기에서 중요한 것이 교화다. 충분히 납득이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잘 모르는 일을 가르쳐 주고 반문할 적에는 상세히 가르쳐 나가야 한다. 믿음이 확고하고 거짓이 없게 해주어야 한다.
물질이나 사람이 잘났다 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쓰는 것이다. 정성이 바로 그 마음이다.
가정화목에 있어서도 각자 자기의 도리만 하면 저절로 된다.
7. 포덕
도덕을 바르게 하는 것을 포덕, 인륜도덕을 바르게 세우는 것을 포덕이라 한다. 민족종단에서는 말세론이고 기독교 단체에서는 종말론이다. 종말론은 세상이 끝난다는 것이다. 민족종단 거의가 다 말세론이다. 말세란 것은 완전히 세상이 끝난게 아니다. 쉬게 말하면 인륜도덕이 완전히 끊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포덕하는 것은 끊겨진 인륜도덕을 바로 찾자는 것이고 그것은 창생을 살리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구원을 받자는 것이고 우리는 창생을 살리자는 것이다.
포덕을 하는 것은 세상을 구하고 창생을 건진다는 것이다. 사람으로 말하면 삼강오륜이라는 것이 끊겼다는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바로 찾자는 것이다. 전인류가 멸망지경인데 우리가 살리자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광구천하(廣求天下)하실려고 이 땅에 오셨다. 상제께서 천지를 구하고 창생을 구하는데 해원을 근본으로 하셨다. 반상의 차별 적서의 차별, 남녀의 차별을 없애서 해원을 근본으로 하여 40년 간 공사를 해온 것이다. 인간세상에 오셔서 직접 공사를 하셨다.
공사라 함은 모든 것에 운을 정해 놓은 것으로 해원의 도수를 보셨다. 70년 전만 해도 여자는 이름도 없고 족보에 넣어 주지도 않았다. 본인들은 법이 그러니까 그런가 보다 하지만 얼마나 잔인한 노릇이냐.
우리는 끊어진 오륜을 다시 잇자는 것이다. ‘세무충, 세무효, 세무열이므로 천하개병’이라고 상제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것을 말세라 하였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종말이란, 완전히 없어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 뜻이 다르다. 40년간에 걸쳐서 인계의 모든 일을 마치고서 구천상제님의 위(位)로 화천(化天)하셨다. 화천하신 뒤에 재세시 하신 말씀, 행적을 책으로 만든 것이 대순의 전경이다. 자세하지 않고 대강 만들었다. 이것은 상제님 재세시 이 세상에 계시면서 손수 기록하신 것이 아니다. 말씀을 하셔도 구중곤륜산(口重崑崙山)처럼 하라 하시니 상제님께서 하신 말씀을 상제님 따랐던 종도들과 사회사람을 통해서 옳은 말씀이든 어떻든 그대로 적었다. 그 때 호를 강삿갓이라 했다. 그 때는 왜정 때다. 감옥살이도 하시고 해서 그 때의 사람들이 볼 때는 정신이 온전한 사람으로 보지를 않았다. 그 때의 하신 말씀, 하신 일을 책으로 꾸몄다. 그러나 그 때의 하신 말씀을 지금에 비춰보면 다 옳으신 것이다. 전경은 보기가 어렵다. 쉬우면 안된다. 진리를 터득하고서 보면 쉽다. 전경은 비결보다 더 어렵다. 전경에 보면 무엇 무엇을 쓰면 병이 고쳐지는 방약합편이 있는데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전경에 병겁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무슨 병이 있을 때 무슨 약을 쓰면 낫는다고 분명히 말씀이 되어 있다. 약재를 귀히 여기지 말고 의통(醫通)을 잘 알아두라 하셨다. 의원 의(醫)자에 통할 통(通)자다. 병이라는 것은 지금은 완전히 고칠 수가 없다.
삼강오륜과 도덕이 완전히 끊어져 버렸다. 전경에 이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 도인을 포덕시켜 놓고 교화하고 다니는 것이 약을 먹이고 있는 것이다. 전경에 병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고 어떻게 하면 사는지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수도하고 있는 것이다. 도인들은 딴사람하고 다르다. 그만큼 병이 나아지는 것이다. 약이라 비유해서 세상사람에게 먹이려고 그러는 것이다. 지금은 남자 여자의 차별이 없다. 이것은 상제님께서 다 해놓으신 것이다. 상제님께서 공사로서 해놓으신 것을 사회사람은 몰라도 우리는 알지 않느냐.
도라는 것은 이치다. 도라는 것은 천지음양이고 이것이 이치이고 이치가 경위이다. 옷감을 짤 때 씨줄과 날줄이 있다. 이것이 경위이고 도덕이고 질서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아서 나쁜 것이다. 해원상생은 상제님께서 해 놓으셨다. 아버지의 도리, 어머니의 도리, 자식의 도리가 있는데 이것을 못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해원을 바탕으로 천지공사를 해 놓으셨는데 그대로 되어가고 있다. 해원상생은 만들어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대순진리 종단에는 구천상제님이 계신다. 신명은 다 안다. 구천상제님이 아니시면 안되기 때문에 신명들이 구천에 하소연하신 것이다. 그래서 직접 내려오셔서 천하창생을 건져야 되겠기에 인세에 강세 하셨다. 40년동안 앞으로 올 오만년 공사를 보신 것이다. 상극에 걸린 것부터 풀기 위하여 해원을 내놓으신 것이다. 해원이 없이 상생이 없고 상생이 없인 해원 없다. 40년 동안 세상의 모든 것을 해원상생으로 해 놓으시고 화천하셨다.
오만년 공사의 시운은 선운(仙運)이다. 통하지 않고는 어려운 것이다. 오만년 공사를 하나씩 하나씩 하시는데 신선 선(仙)자 선운이다. 불도, 유도, 선도라고 하지 그것 가지고 안된다. 오만년 공사라는 것은 전에 있었던 것이 아닌 전혀 새로운 것이다. 오만년 극락, 극락이라 함은 끊임없이 즐겁다는 것이다. 뭐든지 새롭고 즐거운 것이다. 오만년 동안 새롭고 즐거운 것이다. 지금은 아니다. 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이 더 즐겁다. 떨어진 옷이라도 빨아서 입을 때 그 마음이란 것은 있는 사람보다 더 좋고 더 새로운 것이다. 오만년 동안 이 마음이 계속되어 나간다. 있는 사람은 잘 모르지만 못 먹고 배고픈 사람이 있는 사람보다 더 낫다. 잘못해서 형무소에 가면 꽁보리밥에 반찬으로 소금절인 풀을 준다. 우리가 볼 때 어떻게 먹나 싶지만 보리밥이 땅에 떨어지면 서로 주워 먹는다. 세상에 그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 있는 사람 진수성찬에 비할 바가 아니다. 오만년 극락세상은 없는 사람이 더 새롭고 즐거운 것이다. 상제님께서 광구천하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인륜도덕이 막 끊어지니 이어 나가야 한다.
도주님께서 만주에 가셔서 독립을 위하여 항일운동을 하시다가 신의 힘이 아니면 안되겠다 생각하시고 입산수도하여 영(靈)으로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서 세상을 건지려고 하신 것이 대순의 뜻이다. 도의 근본바탕이 해원상생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평화로운 것이다. 우리는 가정화합, 이웃화합, 세계평화가 목적인 것이다. 모르니까 세상사람들은 안좋은 얘기만 듣고 안좋게 생각한다. 25년 전만 해도 가정에서 식구들 모르게 믿어온 사람은 없었다. 즉 가정화합이 안되어서 믿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많다. 사회가 그렇다. 서양법이 들어와서 그렇다. 살다가 마음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데 화합이 안되어서 그런다. 애들까지 있어도 같이 안 산다. 세상이 그렇다. 우리가 그런 것이 아니다. 25년 전만 해도 결혼하여 그 집에 들어가면 죽어서 나와야 되고 이혼이라는 것이 없다. 도를 믿더라도 불화가 생기면 안되고 몰래 집 나오거나 그러면 안된다. 가정에서 안맞으니까 나와버리고서 만만한 우리 종단을 가지고 문제 삼는다. 불화가 있으면 절대 입도시키지 마라. 부부간에 갈려가지고 나오거나 그러지 마라. 그것이 죄다. 아이들까지 두고서 자기들끼리 맞지 않으니까 나와 버린다. 천륜이 끊어지고 가정도 파탄을 시키는 것이다. 이 죄는 용납할 수가 없다. 나중에 운수를 못받는다. 아주 못된 것이다. 종단이 안좋다는 소리보다 사람으로서 가장 못된 것이다. 임원도 그렇게 한 사람도 다 복 못 받는다. 복을 못 받는다는 것은 운수를 못 받는다는 것이다. 방면에 그런 사람 있으면 다 내보내요. 당연히 돌려보내라. 종단이 뭐가 되겠느냐. 전에 한사람 돌려보냈는데 집에서 두들겨 맞아서 나왔다는 것이다. 나중에 서부에 공사를 하는데 거기 밥하러 같다. 남편이 찾아 왔다. 그래서 가라고 하니 바로 들어갔다. 그것이 참으로 도인이다. 딸애가 대진대학 다닌다. 나중에 둘 다 나왔다. 그래서 한달 동안 두 번만 들어가게 됐다. 종교란 그렇다. 남이야 틀리게 생각하든 나만 옳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생이란 것을 주장하는데 내가 꼭 믿는다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남이 이해하든 못하든 내가 믿는다고 주장하면 아무 일 없다. 재세시에 좋은 것이고 운에 있는 것이라도 평범한 것이 없다. 좌익으로 몰려서 나중에 사건을 만들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서 믿는다고 하면 안 걸린다.
천륜을 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어린애들 있고 가정이 있는 사람은 들여 보내라. 모자의 정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도 닦는다고 애들 떼어놓고 나와 봐라. 못살고 나와도 남편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안 그러면 못 들어온다. 조상들이 천지 공사에 참여 시켜야 되겠는데 아들은 안되겠다. 며느리한테 나와서 도닦으라고 하는 게 있다. 내쫓겨서 나온 사람도 있다. 도를 믿고 안다면 그래도 남편을 존경하고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순감 중에서도 가정이 괜찮은데 이혼을 했다. 말하자면 남자가 여자를 두고 산다. 도를 믿기 전인가 도 믿고 난 후인가를 물어 봤더니 자기가 잘못 모시어서 그렇다고 한다. 이 말이 훌륭한 말이다. 시아버지 걱정하더라. 시료에 대한 얘기가 바깥에 많이 나갔는데 잘 안 믿더라. 기도원 같은 데서는 있을 수가 없다. 시료는 우리의 종교다. 자랑할 필요가 없다. 봐 봤자 안 믿어진다. 자랑하려고 해도 안된다. 기도반 들어오는 사람 자기가 보기 전에는 안 믿어진다. 밖에 자랑하고 떠들 필요가 없다. 도인들이 몸이 아파서 기도 드리고 낫는다고 해서 말썽날 것이 없다. 다른 것은 상제님께서 다 하신다. 그랬는데 병겁은 남겨둔다 하셨다. 지금 세상사람들이 다 인정한다. 바른 말씀하신 것이다. 병겁은 너희가 맡아서 사람 살려 주라는 것이다. 원칙이 그것이다. 돈을 받아서는 안된다. 말이라는 것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상제님께서도 병겁이 제일 크다 하셨다. 너희가 해주라는 것이다. 순감들이 도인들 병을 고치려고 하는 게 아니다. 공부 중이다. 시험하고 있다. 시료보는 시간은 현재 5분도 채 안 걸린다. 도인들 봐주고 하는 게 다가 아니다. 공부하는 것이다. 시험하는 것이다. 하나는 부산에 있고 하나는 포천에 있는데 동시에 봤어 취지를 알아야 한다. 전경에 있다. 만국의원도수, 대학교도수도 있다. 판 밖에서 성도 한다. 대학교에서 교(校)를 받으려면 30년을 가야 되는데 우리는 입학식에서 곧바로 대진대학교를 섰다. 그 때 법령이 고쳐졌다. 병원도 그렇다. 내 땅이라도 내 맘대로 못하는데 미팔군부대 땅이지만 섣달이 넘었는데 설전까지 해오라고 그랬다. 안 그러면 그냥 주어도 안한다고 했다. 바로 승인 받았다. 미국사람들은 뭐 해주려고 하면 한12년은 걸리는데 우리는 7달 걸렸다. 미국 사람들에게 갑자 을축 집고서 올해 아니면 안된다고 하니까 허가 내주더란다. 동두천 병원의사도 도인 쓸 것이다.
지금 우리는 일어나고 있다. 딴 데는 지금 오므라지고 있다. 잘들 해요.
8. 포덕과 덕화 선양
사람이란 자기 기국에 따라 다 목적이 있다. 어릴 때부터 나는 커서 뭐가 되어야겠다는 목적이 다 있다. 거기에 따라서 나가는 것을 사업이라 한다. 우리가 도를 믿어서 앞으로 성공을 목적으로 하고서 거기에 따르는 것을 사업이라 한다.
포덕이란 우리가 수도해 나가는 주체이다. 포덕이란 앉아서 주문을 읽고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문이나 읽고 마음을 닦는다고 소원을 달성할 수 없다. 우리는 포덕으로 운수를 받게 되고 모든 것이 포덕으로 이루어진다. 포덕은 상제님의 덕화를 널리 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도세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소원은 포덕이다. 어떤 것이든 다 그 안에 들어있다. 포덕이란 우리의 사업이다. 수도도 거기에 있다. 도를 통하는 것은 정신을 통한다는 것이고 정신이 통하면 영이 통해지는데 그것을 도통이라 한다. 포덕을 하면 운수를 받아도 남보다 크게 받는다. 포덕은 상제님의 덕화를 그 사람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상제님의 덕화를 심어주면 포덕이라 하고 그러면 도인과 도인 아닌 사람이 구별된다. 상제님의 덕화를 펴고 도세를 확장해서 전 세계에 도를 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책무다.
덕화를 펴나가는데 있어서 밖의 사람들이 대순진리회 사람들을 다 본받고 그런 것이 많다면 식구가 자꾸 많아지는데 그것을 도세 확장이라 한다. 세상사람들이 다 좋다고 하면 다 따르려고 하고 안 좋다고 하면 다 안 따른다. 우리의 사업은 포덕인데 덕화를 펴서 전 세계 사람들을 다 도인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우리의 정신에 있다.
늘 얘기하지만 상제님으로부터 지금까지 오래된 것 같지만 종교의 역사상 이렇게 급속도로 빨리 된 것이 없다. 일본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할 때부터 50년도 채 안된다. 오래 된 것이 아니다. 불교나 기독교는 오래 되었다. 일본사람 국교는 천리교다. 그것을 세계로 펼치려고 했지만 불교, 기독교처럼 안됐다. 우리도 50년 전에는 완전히 내세워서 할 때가 아니었다. 아직도 외국까지는 안 나갔다. 이 안에서도 아직은 잘 모른다. 이제는 빠르다. 상제님의 덕화를 한국뿐만 아니라 온 세계에 펴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목적이다.
무엇보다도 밖의 사람이 볼 때 대순 도인을 보면 본받을 것이 많고 모든 것이 훌륭하다는 것을 보여야 하고 또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자연히 포덕이 되고 세계가 다 믿게 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모르지만 밖의 사람이 보면 인상적으로 본다. 이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을까 하고 본다.
설악산 대명 콘도에서 임원들이 며칠 있었는데 2층 가게에서 부부가 장사하고 있는데 딴 사람들은 틈만 나면 가져가려고 하는데 이 사람들은 아무리 있어도 조그마한 것 하나 잃어버린 것이 없다고 이상하게 본다. 이런 것을 보통으로 생각하지 말고 모든 것을 실제적으로 본받을 수 있도록 사회에서 솔선수범해 나가는 것이 수도다. 그러면 자연히 따라서 하게 된다.
임원은 임원의 위치에서 평도인은 평도인의 위치에서 자기의 책무를 다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해원상생이다. 해원상생을 실제로 몸소 행하고 이것을 우리의 생활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세계의 평화를 위주로 한다. 가정화목, 이웃화합, 사회화평, 세계평화로 나가는 것이다. 해원상생 진리에 입각해서 생활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신조다. 전 세계가 그렇게 되면 싸움이 있을 수 없다. 싸움이란 서로의 욕심에서 남보다 더 편하겠다는 마음에서 싸움이 생긴다. 늘 얘기하지만 가정에 있어서는 자기가 어디에 무슨 위치에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어머니는 어머니, 아버지는 아버지, 형은 형의 위치에서 자기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임원의 위치에서 임원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고 평도인의 위치에서 평도인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꼭 지켜야할 도리를 잘 지켜 나가면 되고 도통도 거기에 다 있는 것이다.
영통, 도통은 다른데 있지 않고 여기에 다 있다. 도통은 다른데 있지 않고 사람과 신이 서로 합치는 것이다. 본인들은 잘 모르지만 신과 인간의 상합이 도통이고 자연히 알게 된다. 신인상합(神人相合)을 도통이라 한다. 본인들은 잘 못 느낄 것이다. 반 도통은 했다. 여태껏 수도한 것이 그만큼 통해져 있다. 내가 가끔 그런다. 딴 것은 그만두고 뭐든지 하려고 하면 된다. 도인들이 집을 짓고 단청하면 다 도통했다고 하잖느냐. 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할 수 없다. 우리는 정신이상, 정신병 그런 것은 없다. 우리가 하려고 하면 다 된다. 신의 힘을 빌리면 된다. 단청을 봐도 그렇다. 밖에서 집을 전공했어도 선이 똑바르지 않거든. 처음 시작할 때 금박이 제일 어렵다. 그래서 밖에서도 금박이 제일 어렵다고 하고 그것을 할 줄 알면 기술자라고 한다. 금박은 선을 긋는 것이다. 밖에서는 전문가라고 하지만 우리보다 많이 떨어진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람의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거든. 나이 많이 먹고 붓을 처음 들어본 사람들도 처음에는 버린다고 야단이었지만 하니까 똑같잖느냐! 신인상합이 도통이다. 외수는 외수 일하는 것 보면 알고 내수는 내수 일하는 것을 보면 안다. 사람의 힘을 뛰어 넘는 것이다. 그것은 신의 힘이 아니고서는 안된다. 가령 시료를 볼 때도 갈비뼈 하나가 부러져도 바로 시료 보면 똑같잖느냐.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안된다. 이렇게 신의 힘은 빠르고 정확하다. 도인 아닌 사람도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괜찮아 그러면 괜찮다고 하거든. 신명(神明)은 이렇게 빠르다.
우리의 목적한 바를 이루고 소원을 이루는 것은 포덕에 있다. 자기 책임만 잘하면 된다. 임원의 본분은 뭐고 책무는 뭐고 평도인의 책무는 뭐고를 잘 알아서 거기에 내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신조는 가정화목, 이웃화합, 사회화평, 세계평화이다. 그러니 누가 나쁘다고 하겠느냐. 우리의 해원상생이 아니면 도저히 안되게 되어 있다. 서로가 이해하면 걸릴 것이 없다. 우리는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수도 과정이다. 도를 배우는 것이다. 이것이 수도다.
우리에게는 성․경․신의 삼요체가 있고 안심․안신․경천․수도의 사강령이 있다. 우리가 기도를 드리는데도 책상다리하는데 원래 책상다리는 예가 아니라고 하나 주문 읽을 때도 책상다리로 앉아서 하는데 이것을 '법좌'라고 한다. 밖에서는 버릇이 없다고 하지만 뭐든지 편하게 해야 한다. 심신이 편해야 말이 귀에 들어온다.
상제님 덕화를 펴는데 남을 본받게 하는 솔선수범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이 세상 사람이 자연 믿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식구를 많이 늘리는 것이다. 그러면 다 된다.
위치, 환경에 적중하게 하는 것을 예(禮)라 한다. 이번에 수임원들과 설악산을 다녀왔다. 현재 도장을 짓지만 도장 짓고 나서 왔다갔다하는 것보다 그전에 갔다오는 것이 낫겠다 싶어 150명을 데리고 다녀왔다. 밖에 있을 때 내게 허리 많이 구부려서 인사하는 것이 제일 불편하다. 다른 종교인도 올텐데 대순도인이 표가 나면 내가 좋지 않다. 예란 위치, 환경에 따라서 해야한다. 도주님 재세시 할아버지나 아버지를 모시고 다니는 것처럼 했다. 밖의 사람들이 우리를 시기할 수 있다. 그러면 좋을 것이 없다.
가끔 얘기하지만 속초를 일년을 보고서 허가를 냈는데 평은 좋다. 사회적으로 평이 좋다. 종교를 안 가진 사람들은 다 좋다고 한다.
밖으로 말썽이 있다든지 하면 안 좋다. 돈 문제가 제일 말썽이다. 밖에서 월성금 10만원 이하로 정해놓고 받는다고 하면 종교에 그런 것이 있느냐고 오히려 안 믿는다. 도인들한테서 돈을 거둬서 병원 짓는다는 얘기가 나오면 안된다.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지금 어떤 얘기가 도는지 아느냐. 밖에서 우리가 도인들 그냥 일시킨다는 생각을 대부분 가지고 있고 4만이나 5만원 주고서 1만원이나 2만원을 쓰게 하고 나머지는 뺏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렇지 않는데도 이렇게 사회에서 나쁜 평을 받으면 안된다. 용서할 수 없다. 용납 못 한다. 대순진리회에서 하는 일을 보면 본받을 만하다고 하면 된다.
우리의 포덕(布德)이 상제님의 덕화를 전하는 것이 우리 사업의 목적이다. 돈 문제만 아니면 사회에서 나쁜 소리 들을 것이 없다.
9. 진리로 포덕
도인이라 하면 임원만이 도인이 아니고 도에 들어와서 도를 믿는 사람을 말한다. 도인의 책무는 포덕이다. 포덕이란, 상제님의 덕화를 펴는 것이다. 즉, 덕을 입히는 일이다. 그러나 잘못하게 되면 죄를 짓는 것이다. 사람하나 끌어들이는 것에 급급하지 마라. 사람 많이 포덕시키는 것이 대수가 아니다. 한사람을 포덕해도 죄 짓지 말고 덕화를 바로 펴나가도록 해야 한다. 덕화를 손상시키지 않아야 한다. 포덕은 서로 믿는 사람에게 시켜야하고 믿고서 잘하는 사람한테 도를 받아야 한다. 도를 받는 사람이 손해를 입는 수도 있고 그러다가 덕화를 손상시킬 수가 있다. 그러면 죄인 것이다. 포덕을 시킬 때 서로 아는 연줄로 시키는데 시켜도 믿고 시켜야 하고 받아도 믿고 받아야 한다.
앞으로 우리도가 확장하고 커 나가야 하는데 우리가 클수록 더 조심하고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위에 적이 많이 생긴다. 누가 잘한다고 하면 시기하는 사람이 있듯이 우리가 확장되고 커나가니까 당연히 그런 것이 있는 것이다.
우리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듯이 잘되는 곳에 반드시 심술과 모략이 들어 있다. 화복(禍福)이라 하듯이 화를 잘 받아서 이겨나가야 한다.
도인의 책무가 포덕이다. 포덕은 상제님의 덕화를 올바르게 펴고 종단을 올바르게 키우는 것이다. 그러면 도를 받아서 믿는 사람도 덕화를 받는 것이다. 모략을 한다 하더라도 아예 없는 얘기는 안 나온다. 약간 있으니까 나오는 얘기다. 말이란 것은 옮길 때 불리기 마련이다. 확장되고 커지기 마련이다. 이것이 유언비어이다. 말이 날라 다닌다. 그러다가 말이 더 커지는 것이다. "복록은 갈수록 줄어들고 말은 갈수록 커진다"라는 속담이 있지 않느냐. 갈수록 커지는 말이 유언비어이다. 내가 할 말만 하는 것이 아니고 남한테 들은 말도 하게 된다. 사실 그대로 권하고 바르게 얘기해야 한다. 좋은 말은 그렇게 안하는데 안 좋은 말은 그렇게 한다. 현재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다. 누구의 말을 들으면 그대로 전하지 않고 안 좋은 부분은 크게 하는 것이 사람의 본능이다.
도인은 그것을 올바르게 지켜나가고 배우는 것이 수도다. 밖의 사람과 똑같이 한다면 그것이 수도라 할 수 없다. 무슨 말을 해도 그대로 해야 한다. 말을 전할 때는 안 좋은 말은 걸러서 보낸다. 전경(典經)에도 "구중곤륜산(口重崑崙山) 심심황하수(心深黃河水)"라고 하지 않으셨냐. 입은 곤륜산처럼 무겁게 마음은 황하수처럼 깊게 하란 말씀은 우리 도인에게 하신 말씀이다. 사람은 자고로 마음을 깊게 하고 입을 무겁게 해야 한다.
특히, 포덕 시킬 때 있는 말, 없는 말 꾸며서 하는데 이것을 감언이설(甘言利說)이라 한다. 사람을 꾀어서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는 것이다. 포덕은 믿고 시켜야 한다. 믿고 할 때 잘하는 것이지 안 믿고 할 때는 제대로 못시킨 것이다. 우리 도를 해롭게 하고 방해하기 위해서 우리 도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포덕 시킬 때 사람하나 들어오고 자리 채우는데 급급하지 말고 한사람을 포덕 하더라도 바르게 시켜야 한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내가 얘기하는 것이다. 예전에도 믿고 시켰지 아무나 안 시켰다. 이것은 우리의 비밀이 새어 나가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비밀이 무엇이 있겠느냐. 그것은 모르니까 하는 말이다. 포덕을 시킬 때 있는 말, 없는 말 만들어서 포덕 시키면 그것에 말이 보태지는데 이롭게 보태지지 않고 나쁘게 보태진다. 그 말이 떠도는 것이 유언비어(流言蜚語)다. 결국 그것이 나에게 되돌아온다
입은 곤륜산처럼 무겁고 마음은 황하수처럼 깊게 하라고 하신 말씀은 어느 한 가지가 아니고 여러 부분에 대해서 하신 말씀인데 이것을 지금은 지킬 때다. 말을 할 때는 여러 가지 생각하고 해야 한다. 도를 알면 말하기가 어렵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말도 있다. 전에 수리사에 갔을 때 그 주지가 나에게 허물없이 하고 무슨 말이든 다하는데 우리는 뭐 할말이 없다. 그 사람 얘기가 "자기는 있는 그대로 다 털어놓는데 박선생은 꼭 벽이 있으시다"고 그러더라. 그러나 필요한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 내가 가면 심부름하는 사환 한사람을 보내 주는데 거기가 묘한데다. 거기에는 경찰에 쫓기는 사람도 있었다. 거기 안에서는 비밀이 없다. 자기가 할 말, 안 할 말도 계속하고 하더라. 난 할 말이 없었다. 해봤자 이해를 못한다. 이것은 내가 대충하는 얘기가 아니고 앞으로 심각한 얘기다.
포덕을 시킬 때 있는 말, 없는 말 다 섞어서 하는데 그 말이 그대로 전해지지 않고 좋은 말은 안 그러는데 나쁜 말은 보태져서 유언비어가 된다. 그러면 사회에서 나쁜 것이 되돌아온다. 시한부 얘기 언제 뭐가 어떻게 된다는 얘기 특히, 밖에서도 이 부분을 상당히 주시하고 있다. 여태껏 어떤 종교도 우리 대순진리회처럼 급속도로 발전해 가는 유래가 없다고 우리를 상당히 주시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보는 것에는 딴 것이 없고 우리가 시한부를 얘기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도통에는 시한부란 말이 없다. 시한부란 언제 무엇이 어떻게 된다는 것이다. 영생교가 시한부 운운하다 그렇게 되었듯이 대순이 급속도로 발전된 것은 딴 것이 없고 시한부 얘기를 한 것이라고 밖에서는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말이 들려 온다. 우리에겐 시한부란 있을 수 없다. 밖에서 꾸며서 얘기를 했던 뭐했던 간에 대순에서 어떻다고 하는 얘기가 들려 온다. 누가 시한부를 얘기하면 자기도 도를 안 믿는 사람이다. 우리는 인연자들이 믿고 나가는 것이지 시한부를 믿고 나가는 것이 아니다. 수도를 하고 앉아서 공부를 한다 했을 때 시한부 때문이면 공부를 못한다. 그래서 시한부가 도인한테는 있을 수가 없다.
우리는 도통이 목적이다. 자나깨나 우리는 수도인데 수도에는 기도, 공부, 항상 비는 마음, 항상 심령 즉 마음과 정신을 통일시켜 나가는 것이다. 여기에 시한부가 들어가면 도로나무아미타불이 되어 버린다. 그런데 밖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종말을 생각하는 것은 처음부터 있을 수가 없다. 우리는 종말이 아니고 말세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말세는 종말과 완전히 다르다. 종말은 마쳐서 끝난 것이고, 말세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못 지키면 그것이 말세인 것이다. 어미, 아비를 죽이고 인정이 메말라 가고 하는 것이 말세다. 상제님께서 ‘세무충 세무효 세무열’이라고 하셨다. 이 세상이 무도하다 하셨다. 우리는 그것을 다시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없어진 것을 다시 찾고 이어 나가는 것이다. 종말을 말하지는 않는다. 말세를 얘기하는데 시한부가 있을 수 없다.
도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성경신이 기본이다. 우리에게 시한이 있다면 도통할 시기가 거의 왔다는 얘기다. 믿는다는 것은 도통을 믿는 것이다. 기약한 날이 왔다고 한도가 다 찼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부족한 것을 두려워하고 정성하고 정성 하는 것이 성경신이다. 우리는 끝나는 것이 없다. 굳이 있다면 도통하는 것이 끝나는 것이다. 우리가 학교를 짓고 병원을 짓고 하니까 도의 완전한 진리를 잘 모르는 도인은 생각 없이 무엇 때문에 하는가? 하고 생각하겠지만 있다고 생각하면 있을 것이고 없다고 생각하면 없는 것이다. 그게 뭐냐하면 꼭 도통이 있다고 믿으면서 수도 과정을 잘 받아나가면 도통이 있고 없다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해 나가면 도통이 안 되는 것이다. 우리가 잘 믿고 잘 정진해 나가면서 우리의 심령을 통일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사강령․삼요체다. 즉 안심 안신 경천 수도, 성 경 신이다. 내 마음이 안심이 되어야 한다. 마음이 편해야 한다. 그래서 하느님을 공경하고 편하게 해야한다. 정성은 한이 없고 끝이 없다. 정성을 다해도 끝이 없다. 부족하다 생각해야 한다. 경은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다 쓰는 것이다. 내 일신의 동작에 따라 모든 것이 나타나는 것이 경이다. 이 성경신의 뜻을 제대로 알면 여기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춘하추동 사시가 어김이 없는 것과 같이 한도가 다 찼다고 생각하는 것이 믿음이다. 우리는 시한이 다 됐으면 세상이 다 된 것이 아니고 우리가 도통할 날이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지금 밖에 사람들은 병이 없다고 말하지 못한다. 내가 얘기하는 것은 유언비어나 시한부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란 것이다.
우리의 목적은 도통이다. 도통이 쉬운 것은 아니다. 여태까지 언제 그런 것이 있었느냐! 그래서 밖에 사람들이 이해를 못한다. 아주 심각한 문제다. 포덕 시키는데 믿고 시키고 믿고 받아야 한다. 잘 모르면 포덕을 안 시키면 된다. 유언비어 만들지 말고 시한부 논하지 말라. 시료를 안 받아도 도인이 건강한 것은 시료기운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사회도 건강해진다. 꼭 도인만 병이 낫는 것이 아니다. 하다보면 밖의 사람들도 닮는다. 그 덕화를 밖의 사람들도 받고 있는 것이다. 전경에도 충효열이 없어서 천하가 병들었다고 하셨다. 이혼한 사람도 다시 다 찾아야 한다. 세상에 열이 없다. 지켜야할 도리가 다시 지켜져야 한다. 이러한 말세를 해원상생으로 건지는 것이다. 이것이 아니면 고칠 수가 없다.
포덕을 시키는데 진리로서 해야 한다. 우리는 적어도 10년 이상 되야 선감이 된다. 우리는 생각지 않은 얘기가 톡톡 튀어나온다. 밖의 사람이 볼 때는 저 사람 통했다고 할 것이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안 나온 사람도 대학교수 박사들을 이론으로 설명해서 입도를 시킨다. 왜냐하면 뭔가 있기 때문에 들어온다. 진리란 한이 없고 끝이 없다. 진리를 얘기하니까 들어오는데 시료를 얘기하니까 안 들어온다. 안 믿어진다. 진리로서 포덕하라. 밖에서 많이 알고 있으니까 무엇보다 밖의 사람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 대순진리가 본받을 만한 진리라고 신임을 얻어야 한다.
거짓말하지 마라. 우리가 조금도 잘못됨이 없다. 도주님 화천 후 부산서부터 살얼음을 걸어 왔다. 이것을 탈각(註 그릇된 생각이나 좋지 못한 상태에서 벗어남)이라 한다. 그것을 당했어야 했다. 그래서 여기 와서 25년 동안 항상 지나간 것을 염두에 두고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10. 포덕할 시 유의점
도란 나 자신이 옳게 믿으면서 남을 인도하는 것이다. 시한부 도담(道談)은 자신과 남을 망치는 일이다. 덕화손상이 무엇인지 안다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입도만 시키는 것이 포덕이 아니라 맑게 닦고 배워 어린 마음과 같이 되게 하는 것이 미덕이고 포덕이다.
교화라는 것은 상제님의 덕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몸에 배게 해주는 것이다. 교화가 없으면 수도가 되지 않으며 한가지 말을 듣고도 백가지로 풀이해 보아야 한다. 숫자나 늘리려 하지말고 한사람이라도 잘 가르쳐 도인을 만들어 이해가 되도록 해주면 자연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진실로 상제님께서는 무편무사하사 미물 곤충까지도 호생지덕을 베푸시고 우주만물을 생장 육성시키고 군생만물을 제도하시니 상제님께 만분지 일이라도 보답하려고 받드는 정성이 아니고는 소망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유언비어를 해서 바깥사회에 지탄을 받게 되는 일은 안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좋은 진실이 있는데도 엉뚱한 말을 해서 문제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덮어놓고 포덕해서 숫자나 늘리려 하지 말고 한 사람씩 인식을 시켜주어서 체계를 서게 해주어야 한다.
상제님께서는 광구천하, 광제창생 하시려는 뜻을 가지시고 공사를 보셨는데, 우리도 전쟁이나 사람 죽는 일을 막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도통이 목적이지 극락을 간다는 것은 문제가 될 말이 아니다.
교화를 할 적에는 누구에게나 옳은 말을 들려주어야 한다. 전쟁이 난다느니 해서 내외적으로 민심을 선동시키는 일을 해서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니 법으로 정해서 잘못될 적에는 추방을 시킬 수밖에 없는 일이다
포덕은 미성년자, 특히 여자애들 시키지 마라. 어디 가서 소식이 없어봐요. 부모가 애타지. 내 마음도 그렇게 부모마음 되어봐요.
포덕할 때 부모 모르게 입도시키면 안된다. 한두 사람 때문에 대순 전체가 욕먹을 수는 없다. 가화가 안된 사람들은 도장에서 절대 받지 않는다. 가화가 안된 어린애들은 절대 포덕하지 말아요. 한 두명 때문에 종단 전체가 욕을 먹고 그러면 안된다. 그것이 부정이다. 시키려면 부모 허락 받아서 시켜라. 만약 안 그러면 입도시킨 죄가 얼마나 크냐. 종단에 욕먹이고 나쁜 인상도 주고…
모든 것을 순리대로 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처녀들 입도 시켜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해라. 성금은 규정대로 하면 절대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가화가 안된 경우는 몇 배로 손해를 보니 성금을 받으면 안된다. 두 내외가 몇백이고 쭉 성금을 모신 것이 1500이 됐는데 그것을 받겠다고 돌아 다녀 그런 사람은 운수가 없다. 성금에 대해서 특별히 신경 써라.
지금 제일 급선무가 포덕이나 한두 사람 포덕 시켜서 도를 닦는 것보다 한두 사람의 잘못으로 인하여 몇 수배의 손해를 본다. 미성년자나 애들을 포덕시키지 마라. 나이가 스물이 넘었다 해도 미성년자다. 늘 하는 얘긴데 전하고 다르다. 옛날에 남 모르게 할 때하고는 다르다. 우리의 진리를 그대로 수호해 나가야 한다. 잘못한 부분을 고쳐 나가기 위하여 개혁․혁신을 얘기했다. 지나간 잘못을 고치고 잘되거든 그대로 해 나가면 된다. 우리는 우리의 도를 잘 수행해 나가면 된다. 그러면 아무 걸릴 것이 없다. 전에는 묻어놓고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 그렇다고 과거에 잘못된 것을 행하라고 한 것은 아니다. 미성년자나 얘들을 포덕시키지 마라. 나이가 스물이 넘었다 해도 미성년자다. 그것이 잘 안 없어진다. 취직하려고 다니는 사람을 입도시키면 안된다. 지금도 밖에서는 대순진리회를 좋지 않게 생각한다. 포천에도 절대로 대순진리회를 믿으라고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20대가 넘으면서부터 스스로가 판단해서 옳고 그름을 안다. 약간은 없어졌다지만 아직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 애들이라도 결혼을 했으면 상관없다. 남자고 여자고 결혼 안한 사람을 포덕시키지 마라. 그런 몇 사람에 의해서 몇 배의 손해가 있다. 포덕은 덕화선양인데 덕화손상을 시켜서야 되겠느냐. 가정이 안 좋으면 가화가 안되니 그런 사람을 포덕시키지 마라. 얼마든지 가화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은 잘해야 한다. 금년이 작년하고 다르지 않느냐. 사회에서도 개혁한다고 부정을 축출하고 있지 않느냐. 올바르지 못한 것을 부정이라 한다. 꼭 돈만 잘못 쓰는 것이 부정이 아니다. 지금 대통령도 그렇게 해 나가고 있지 않느냐.
자기 스스로 사리를 판단할 수 있고 가화가 된 사람을 입도시키도록 하라. 우리가 포덕 시키는데 있어서 가화가 안된 사람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사람, 미성년자 특히 처녀애들 포덕시키지 말도록 하라. 한두 사람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덕화손상이 크다. 입도해도 가정에 별 문제가 없으면 관계없다. 문제가 있을 것 같으면 절대 입도시키면 안된다. 어른은 관계없다. 신앙 종교는 자유니까 자기가 모든 사리를 판단할 수 있으면 관계없다. 죄가 다른 것이 아니다. 법을 어기는 것이 죄다. 바꿔놓고 생각해 봐도 아니 된다는 것은 다 알잖아. 어리면 어린대로 과년하면 과년한대로 집을 나가서 소식이 없다면 그것처럼 애가 타는 게 어디 있겠느냐. 그게 나쁜 것이다. 부모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느냐. 또한 우리 종단에 있어서 덕화손상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사회적으로도 그것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대학에서 휴학계 내고 다시 들어가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복학시켜 주고 돈이 없으면 장학금을 내주라고 그랬다. 큰일이다. 도장에서 모르고 그런 사람을 받으면 안된다. 포천에서 한번은 두 내외가 찾아 왔다. 와서 보니 그러구 있으니까 데려가지도 못하고 보내라고도 못하고 그러다 그냥 갔다. 그래서 내가 보냈다. 그런 것은 안 좋다. 미성년 얘들 아니냐. 20세에서 30세 정도 된다. 하더라도 그러면 안 좋다. 내가 부모가 되어서 자식이 그렇다면 좋겠느냐. 사회적으로도 종단에 큰 피해가 온다. 한 사람 때문에 수십 배 몇백 배의 손해가 나서야 되겠느냐. 그런 일이 있으면 죄짓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정에서 다 알고 가화가 된 사람은 괜찮다. 자기가 믿는다고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신앙에는 자유가 있는 것이다. 나이가 사리판단을 할 수 있는 정도면 설사 집에서 반대하더라도 믿는 것은 관계없다.
포덕은 서로 믿는 사이가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친척이라든지 친구사이에 사람을 신임하기 때문에 인연관계로 들어오는 것이다.
포덕을 할 적에는 감언이설로써 입도를 하면 병이 낫는다던가 하는 조언(造言)으로 사람을 설득시키려 하는 것은 올바른 종교가 아니다. 신원이 확실하여야 하며, 서로가 믿고 따를 수 있는 처지에서 포덕이 되어야 한다.
입도시에 성금은 강요할 수 없으며, 정성으로 모셔야 그 사람의 공이 되는 것이다. 입도치성비가 없는 사람은 안 내어도 상관없다.
존엄한 도를 존엄하게 펴야지 장사하는 것같이 하여 덕화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잘하면 포덕이 잘되지만 잘못하면 사이비종교라는 말을 듣게 된다. 언제든지 미리 생각하고 나아가며, 무슨 일을 할 때는 방비책을 세워가며 해나가야 한다.
11. 입도치성과 수반 육성
회관 5층에 좌석이 약 1000여 석이면 2600석이 찼구나. 그러면 회관을 내년에 해야 되겠다. 포천 종(鐘)은 2억 3천만 원에 했고 임원들만 정성을 모았다. 여주 종은 선 교무까지 했다. 속초 종은 포천과 같은 크기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외수 내수 포함해서 전체도인들이 참여하면 175원 꼴이 된다. 참배 와서 도장회관에서 입도시키는 것 처음에는 하다가 회관에서 안하기로 했다. 그 때 왜 그랬느냐 하면 체계가 안 선다. 그래서 그것을 없애기로 했다. 포덕은 늘어나는데 전체적인 도인 숫자가 늘지 않아. 방면에서 입도치성을 드리도록 하라. 참배 와서 입도치성 드리면 체계가 안 선다. 여기 와서 한몫에 입도치성 드리고 하는 것을 없애라. 도저히 체계가 안 선다.
치성에 있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정성에 있다. 입도치성은 주과포로 올리도록 하고 행사는 종전과 같이 하도록 한다.
입도치성이란 내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치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기가 하느님 앞에 맹세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 성금을 내고 기도 행사를 하는 모든 것은 입도치성을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치성을 했다고 도의 행사에 참석하고 치성을 하지 않았다고 못하는 것이 아니다. 상관없다. 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치성부터 올리자 안한다. 원래는 처음에 치성부터 올린다. 도를 알고 올리는 치성하고 모르고 올리는 치성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도를 모르고 치성을 올리면 안된다. 백날을 드려도 안된다.
나도 정월보름에 치성을 올리려고 하는데 여럿이 같이 할 것인가 따로 할 것인가를 묻기에 절에 가서 불공드리는 것하고 같은 줄 알고서 같이 하면 돈이 덜 들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사람이면 다 그렇다. 도를 믿느냐고 해서 믿는다고 했다. 믿는다고 하니까 굳이 듣지 않았다. 몇 번을 찾아가서야 만나줘서 얘기를 했다. 찾아가니 자다가 문을 열고 나왔는데 치성에 대해서 얘기를 않더라. 12시가 되어 기도준비를 해야 하는데 난 그때 기도도 못 모셔 봤거든. 선반에 청수를 뜨고서 기도를 드리는데 내게는 말을 않더라. 같이 하여야 하겠는데 뭘 할 줄을 알아야지 주문을 하는데 입 밖으로 소리는 안 나오고 속으로 음음 한다. 남이 알면 안 좋다고 하면서 입 속으로 읽고서 끝내고서 앉더라. 그 때만 해도 음음 이었거든 이야기를 하는데 대단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딴 이야기가 아니고 유불선 삼도인데 유도 불도는 지나갔고 앞으로는 선도다 하는 이야기였다. 공자 석가 시대가 갔고 앞으로는 미륵불 시대라 한다. 나중에 아주 말이 없어서 내 마음을 떠보려고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때 이서구 비결을 받았다. 보니 대강 알겠지만 완전히 귀가 안 열렸다.
이용직은 글을 안 배웠지만 안포감이 어려워서 그 앞에서 말을 못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 있으면 그것은 그게 아니고 이거라고 하고 또 안포감이 그 밑에서 배웠다. 그때 도가 좋다는 것을 알았다. 치성을 올리는데 동네사람 다 모아서 음식 장만하여 치성을 올렸다. 치성을 알고서 올려야지 모르고 올리면 그것은 죄다.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된다. 치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믿는 것이 중요하다. 치성 전에 도의 행사를 가르쳐 줄 수 있다. 안 믿는 사람이 뭐를 알겠느냐. 하느님 앞에 죄를 짓는 줄도 모른다. 치성도 자기 정성을 모두 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중간에 오다가 변했다. 입도치성만 드리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4~5만호 중 실지 호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 참배시킬 때 그 중에는 친척이 따라 오고 친한 사람이 따라 오기도 한다. 그러면 대개는 많이 안 떨어진다. 여기 참배 데려온 사람이 치성을 드리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누구를 통해서 믿는지를 안다. 그래야 체계가 서고 질서가 선다.
포덕할 때 참배 와서 단체로 입도치성하지 마라. 방면에서 치성을 모시도록 하면 나는 누구를 입도시켰고 누가 포덕한 것이 서로 분명해진다. 그러면 체계가 분명히 선다. 도인 기르기가 참으로 어렵다. 전경에 도인을 기르는 것이 누에 기르는 것과 같다고 했는데 누에를 기르자면 손이 자주 가야 한다. 비인정(非人情)이면 불가근(不可近)이라 했다. 내가 시켜서 도인이 되었다고 하면 서로 가깝고 떨어지지 말고 인정이 가야 한다. 인정이 뭐냐면 우리의 해원상생이다.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는 그런 사이가 되어야 한다. 학교에서 가르칠 때 반드시 뒤에는 의심을 조금 남겨 놓고 하는 것은 학교에 자꾸 오고 싶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것이 아니면 안된다. 의심이란 말을 하다가 덜한 것이 있어야 한다. 즉 궁금한 것이 있어야 한다. 즉 아쉬운 생각을 가지게 해야 한다. 처음 배우는 사람도 임원에게 아쉬움이 있어야 한다. 그것도 해원상생이다. 그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해야 한다. 내가 임원이니까 네가 내 말을 안 들으면 안돼 하는 것은 안된다.
도인은 들은 소리를 듣고 또 듣고 해야 한다. 도인이 도를 멀리 하면 들은 소리를 또 한다고 한다. 선감 선사 선무가 조를 짜서 자꾸 얘기를 하면서 데려 오면 저절로 도가 알아진다. 처음에는 그 집에 가서 그 사람의 생활의 사정을 알아야 한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어 하지만 나중에 자꾸 가면 사람을 싫어한다. 도를 알면 도인이 오면 안 보내고 싶지만 도를 모르면 불편해 한다. 그래서 어려운데 가서 폐를 끼치면 안된다.
잘되게 한다면서 그냥 다니면 안된다. 그 사람의 심리를 잘 알아야 한다. 심리를 맞춰 줄줄 알아야 한다. 지금은 그것이 아니고 그 밑의 도인을 보면 선감 성격을 닮는다. 지금은 수도 과정이다.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이다. 우리의 사업은 임원은 밑에 사람을 잘 가르치고 밑의 사람은 잘 배우는 것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것이다. 아버지보다도 어머니와 자식 사이가 가깝다. 아버지는 어렵거든. 어릴 때 모자지정(母子之情)인 것처럼 임원에게 어떠한 어려움도 얘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권위로 하면 안된다. 잘하면 우리 선사, 우리 선감 저절로 잘 받들어 진다. 우리 도는 부모 자식간의 천륜보다 더하다. 서로 믿어야 한다. 안 그러면 안된다. 권위나 세우고 하는데서 문제가 생긴다. 임원이 권위만 세우면 안된다. 임원들은 저 밑에 수반에게 아버지가 자식에 대한 애정보다 더한 애정을 가져야 한다.
나도 밑에 도인에게 말이라도 한마디 건네고 싶고 한데 임원들이 못하게 한다. 방면의 문제가 있으면 드러날까 봐서 임원들이 옆구리를 치고 손짓을 한다. 종각 앞에서 어느 선감이 뒷짐을 지고 다니니까 그 선감을 나로 잘못 알고 자꾸 인사를 하더라. 그 전에는 안 그랬다. 6․25사변쯤이다. 그때 호수가 4000호 정도이었다. 임명을 안 받았다.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포감보다도 내 말을 더 신용했다. 간다고 그러면 미리 기다리곤 했다. 자주 만나면 좋다. 여러 사람을 만나면 단결심 협동심이 생겨지고 거기서 배워지는 것이 많다. 내가 세 번만 만나면 떠밀어도 안 나갔다. 그 때는 대개 촌에서 국문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대동아 전쟁 말기에 충청도 시골에 가면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다닌 사람뿐이다. 절대로 편벽되고 삿되면 안된다. 새로 들어온 사람이 포덕 시키는 것이다. 그전에 사람은 도인만 만들어 주면 된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중요하다. 도인은 금싸라기보다 중요하다. 임원들이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IV. 혁신
1. 혁신하는 방법
새해에는 건강하고 소원성취하길 바랍니다. 지금 우리는 지난 임신년을 보내고 계유년(93.1.28)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임신년의 잘잘못을 반성해서 교훈으로 삼고 계유년에는 계획을 세워서 잘들 해나가기 바랍니다.
모든 부서를 중곡동에 두고 왔는데 여주에는 총무부, 수도부, 재단법인을 옮기고 기획부는 중곡동에 그대로 두고 교무부는 포천으로 옮기려 한다. 교무부는 포천 대진대학으로 옮기고 연구소를 대학에 두려고 한다. 학교에서 교수를 가르쳐야 하고 대순종교에 대한 종교과목도 있어야 하니 포천에다 두어야겠다. 옮겨서 사무집행은 2월1일부터 하도록 한다.
방금 얘기한데로 임신년에 좋았던 일 안 좋았던 일이 여러 가지 있지만, 묵은 것은 버리고 새롭게 하자는 것이 아니고 좋았던 싫었던 간에 반성하고 교훈으로 삼아서 발전을 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혁신을 해야 한다. 혁신은 잘못을 버리고 새롭게 잘해 나가자는 것이다. 우리가 해나가는 것은 도장에서는 도의 행사나 업무 있고 지방에서는 지방 사업이 있다. 지방사업은 포덕사업을 말한다. 잘 알고서 잘 나가야 한다.
도장은 늘 청결하고 신성해야 한다. 항상 깨끗하게 해야 한다. 도장은 상제님을 모시고 천지신명을 모신 자리이기 때문에 깨끗하고 신성해야 한다. 신성(神聖)이라 함은 상제님과 천지신명을 모신 곳이므로 깨끗하고 청결해야 한다. 무엇을 치워서 깨끗한 것보다 마음가짐을 정결히 가져야 한다. 도장이므로 수도를 해야 한다. 도를 닦는다는 것은 꼭 공부만이 수도가 아니고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깨끗한 정신을 가지는 것이 수도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 드러나는 것이 공부다. 이곳은 우리의 생명보다 중요한 공부를 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의 생명보다 중요한 공부를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도장은 늘 정결하게 하여야 하고 수도의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수호를 한다. 수호란 오는 사람 가는 사람을 살피는 것이 아니고 도인의 제도 법도를 살펴서 지도를 하는 것이다. 지도란 무엇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호는 중요하고 어렵다.
우리는 모든 것을 혁신하여야 한다. 혁신은 지난 일의 잘못을 고쳐서 새롭게 해 나가는 것이다. 무엇을 치워서 깨끗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가짐 정신가짐을 바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걸음 한번을 걸어도 상제님과 신명이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실제를 말하는 것이다.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다. 여기 순감들도 있고 큰공부한 사람들도 있다. 도장 안에 들어오면 아무데고 침 뱉을 곳이 없다. 속일 수가 없다. 생각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다. 사람이 잘못한 일은 시일이 오래되면 잊어버리지만 신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신명 공판에 가면 다 드러난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항상 반성해야 한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 된다. 잘못을 반성해서 뉘우치고 잘해 나가면 된다. 알면 고칠 수 있다. 늘 반성해서 잘못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해나가면 이것이 수도다. 이것이 어렵다.
포덕은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는 것이다. 지방에 있어서 지방사업은 포덕사업이다. 포덕은 입도시키는 것만이 포덕이 아니다. 대순진리회 도인이라면 사회에서 본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또 알아줄 수 있으면 그것이 포덕이다. 사회에 나가서는 도인의 일동 일정이 중요하다. 도인을 교화하고 만들어서 도인을 완성시켜 주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즉 도인은 하시라도 도통이 오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통이라 하면 도에 열의를 보이면 신명이 응해주는 것이다.
바르게 닦은 사람에게 신명이 응해진다. 유리알처럼 맑아지면 그대로 보인다. 도인이 완성해 나간다는 것은 거기까지 가야만 완성시켰다고 할 수 있다. 임원으로부터 수반까지 도문에 들어온 사람은 도통을 받을 수 있기까지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임원을 비롯한 도인의 책무인 것이다. 교화로 사람을 가르친다고 해서 위압감을 주거나 두드려서 하면 안된다. 교화는 우리 도인의 진리라든가 우리도의 법을 잘지 켜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항상 이해시켜서 충분히 알도록 하는 것이 교화다. 저 사람을 운수 받고 도통을 받게 해주려는 데 교화가 필요하다. 제일 중요한 것이 교화인데 말로서 잘 이해시켜서 해야지 위압감이 들어가면 척만 짓는다.
우리는 도인이고 비도인이고 간에 남을 대할 때 항상 존경해 주어야 한다. 도인을 지도하는 데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가 위압감으로 하는 것이고 두 번째가 말로서 이해시켜 주는 것이 있다.
원 근본은 말로서 이해시켜 알도록 해주는 것인데 윗사람이 위압감으로 아랫사람을 도인으로 만들려고 하면 남는 것은 척밖에 없다. 도를 믿어 나가는데 척신이 제일 무섭다. 사회에서 형제 동기간에도 형이 동생을 나무랄 때 감정이 있다. 서운한 감정은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도 마찬가지다. 가정에서도 이놈의 새끼 나쁜 짓 한다고 몽둥이로 때리고 하면 자기 자식이라도 원망 밖에 안 남는다. 즉 척밖에 안 남는다. 야단을 쳐서 자식을 옳게 만들려는 경우가 있고, 옳게 이해로서 즉, 말로서 잘 이해시키는 경우가 있다. 부모가 무식해서 몽둥이로 때리고 하면 자기 자식이라도 원망밖에 안 남는다. 즉 척밖에 안 남는다. 야단을 쳐서 자식을 옳게 만드는 경우가 있고 옳게 이해로서 즉, 말로서 잘 이해시키는 경우가 있다. 부모가 무식해서 몽둥이로 때리고 하면 척이 온다. 그렇게 하면 도통을 받나 봐라 하면서 자신이 도통을 주듯이 얘기하는데 거기에 척이 온다. 척이 많으면 다른 사람은 물론 나도 운수 받기가 힘들다. 무척 잘산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
우리 버스의 색깔을 보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단청은 열두 색이 다른 색과 잘 조화되어야 산다. 어느 하나가 우뚝 솟아나면 다른 것이 다 죽는다. 그것이 다른 게 아니라 서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면 된다. 해원상생이라는 것은 해원이 아니고는 상생이 있을 수 없고 상생이 아니고는 해원이 있을 수 없다. 그것을 일러주는 것이 교화다. 서로 존경해야 한다. 허리를 굽히고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나도 중하고 남도 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상대방을 존경하면 이쪽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악을 악으로 갚으면 피를 피로 씻는 것과 같다. 그래서 남을 존경해야 한다.
인망과 신망을 얻어야 한다. 그것이 제일이다. 인망과 신망을 얻어야 자리에 오른다. 수도라는 것은 깨끗해지는 것이다. 깨끗한 것을 나쁘다는 사람은 없다. 사람이 그러면 신명도 그렇게 한다. 즉 인망과 신망을 얻어야 한다. 그것이 제일이다. 좋은 인망을 얻어야 한다. 즉 잘함으로 해서 신명도 알아지는 것이다. 도통을 받는데 제일 중요한 것이 인망과 신망이다. 절대로 척지을 일을 하지 마라. 상제님께서 "비인정이면 불가근이다."라고 하셨다. 인정이 없으면 가깝게 가지 마라 하셨다. 딴사람하고만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동기간에도 부모에게도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수도해 나가는데 해원상생의 근본원리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항상 이 원리에서 생활해야 한다.
해원상생의 근본 원리가 평화다. 우리의 목표는 천하를 평화롭게 해야 한다. 그러자면 밖의 사람은 고사하고 우리끼리의 평화가 없어서야 되겠느냐. 평화가 없이는 단결은 있을 수 없다. 단결은 화목에서 나온다. 여러분은 잘 안되고 있다. 대순진리회 전체로는 단결이 어느 정도 되어있다. 어느 정도 되었다고 하는 것이 뭐냐면 실지로는 군인들도 힘든 우리의 자랑인 대학건물 지은 것과 단청으로도 충분하다. 도인끼리는 서로간에 부족하다. 그것 없이는 안된다. 자기 하는 일에만 몰두한다. 밖의 사람은 필요 없는 것에 여기저기 정신을 쓰지만 우리는 자기 일에만 몰두한다. 우리는 정신무장이 강하다. 하나 신경 쓰면 하나밖에 모른다. 그 정신이라면 지금 도통을 줘도 받을 거야. 하지만 지금은 안된다. 대순전체로는 수도가 되어 있지만 사람 각각의 단결이 안되어 있다. 그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해원상생의 근본원리가 아니면 절대로 안된다. 해원상생은 딴 것이 아니라 평화와 화목이다. 평화란 서로의 감정이 있으면 안된다. 감정이 없으려면 서로가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서로서로가 고맙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방면이 다르다고 해도 서로가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면 된다. 학교를 짓는데도 한 방면으로는 안된다. 사람도 그렇고 재정도 여러분의 힘이 뭉쳐야 된다.
우리의 도통인 운수도 수 없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니 네 방면, 내 방면이 무슨 소용인가. 도인이면 길 가다가도 서로가 반가운 사람이다. 너 없으면 내가 도통을 못 받고 내가 없으면 네가 도통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면 여러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 서로가 고맙다. 그것이 해원상생, 즉 상생대도의 근본이다. 무척이어야 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
때를 기다린다 하나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수도가 되어야 한다. 전부가 유리알처럼 맑아지면 그것이 바로 도통이다. 잡념이 없어야 한다. 그만큼 안 되었어도 내가 봐서 공부를 시켜 약 한시간 반 정도만 데리고 있으면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안다. 맑고 밝게 해야 한다. 밖에서 신들려 가지고 하는 것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밤을 새워서 공부해도 좋아지고 얼굴은 더욱 훤해지고 먹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다. 체중도 늘고 소화도 잘되고 한다. 귀신이 들리면 얼굴이 파래지고 이상해진다. 몸도 많이 축난다.
마음이 안정되고 정신이 맑아지면 된다. 충분하게 휴식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 자기들도 보람이 있을 것이다. 포천이건 제주이건 미국이건 바르다. 현재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없다. 안 해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 딱 한시간 반이면 되고 안되고 그런 사람이 없다. 한시간 반이면 자기가 원하는 뭐든지 할 수 있다.
그 중에 제일 막는 것이 척신이다. 남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원망 자체가 척이다. 해원상생대도의 제일 큰 것이 고마움이고 우리는 하나하나 혁신해야 한다. 알면 고칠 수 있어야 한다. 새롭게 나가야 한다. 해원상생이 있으므로 세계평화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도 근본도 평화다. 도인이건 아니건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존경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평화로워진다. 항상 남을 존경하라. 그곳에서 우리의 화목 화평으로 가는 길이 있다.
방면별로 토론회를 하는데 앞으로 도장에 출근한다는 출근소리를 하지 마라. 도장 보러 간다고 하면 된다. 토론회도 수의(隨議)라고 명칭을 바꿔라. 수(隨)는 따를 수, 쫓을 수자로 하고 의(議)는 회의 의, 뜻 의 자로 하면 된다. 즉 모여서 서로 얘기하는 것이다. 수의에는 토론회가 있고 주의할 사항들을 전하는 것이다. 출근이란 말은 어색하다. 포천도장의 대기소도 탈의소라 써 놨더라. 탈의실은 목욕을 하는데서 옷을 완전히 벗는 곳을 말한다.
2.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지금은 개혁을 해나가야 할 때이다. 과거에는 음으로 해 내려오는 습성이 있어서 사회에서 혹 오해를 받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조금도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았다. 전에는 묻어놓고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 그렇다고 과거에 잘못된 것을 행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모르는 가운데서 배신행위가 나올 적에는 모든 전자의 일을 문제삼고 나오게 되는 일이니 개혁을 해서 한사람도 그런 사람이 없도록 막고 나아가야 한다. 배신을 하는 것은 진실을 모르는 가운데 진심이 약해져 일어나거나, 또는 임원들과의 뜻이 맞지 않는데서 분열이 생겨 일어나는 것이나 먼저 이것을 막고 나아가야 한다.
도(道)를 믿는 사람만 도인(道人)이 아니다. 가족도 도인이고, 금방 낳은 자식도 도인이다. 조상(祖上) 공덕(功德)으로 도문(道門)에 들어오는 것이다. 사람은 몰라도 조상은 다 안다. 조상이 남에게 적선(積善) 적덕(積德)을 많이 한 자손이어야 우리 대도(大道)에 들어온다. 조상부터 되어야 도(道)를 닦는다. 저 선대(先代) 조상들까지 운수를 다 받는데 가족이 안 받을리 있겠는가. 바깥사람은 안 믿고 안사람만 믿을 때 죄짓게만 하지 않으면 다 도인(道人)이다. 같이 받는다. 그러니까 가족(家族)까지 도인으로 친다.
92년도에는 도인호수가 100만 명을 훨씬 넘을 것이다. 이것이 상제님의 덕화(德化)를 온 세계로 선양(宣揚)해 나가는 것이다.
도를 안 믿는 사람이 나에게 안 좋게 하더라도 이해해 나가고 잘 대해주면 덕화선양이 되는데 도인사이는 말 할 것도 없다. 전부터 친족, 친지나 알던 사이도 아닌데 도로써 인연 닿아 만났으니 서로 잘해야지 척(慼)을 삼으면 안된다. "무척(無慼) 잘 산다고 하지 않느냐" 척(慼)을 만들면 운수 받는데 큰 장애물(障碍物)이 된다. 서로가 이해하고 감싸고 나가면 복(福)을 받고 거기에 운수도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화목(和睦), 단결(團結)해야 한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빗나가면 낙오다. 괜히 상대방이 나를 못마땅하게 하더라도 그대로 같이 대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무슨 잘못한 게 있는가 보다 하고 이해해 나가면 아무 문제가 없다. 공부해 보면 다 안다. 전에 남에게 지은 척신(慽神)이 공부방에 앉은 다른 사람을 이용해 방해를 한다. 상대방이 자꾸 싫어하고 방해하면 그 전생(前生)에 죄를 지어 척을 졌는데 저 사람을 이용하여 나에게 갚는구나 하고 생각하라. 상대방이 그러는 것이 아니다. 내가 똑같이 상대해 나가면 그 사람은 괜찮지만 내가 영 못쓰게 된다. 그래서 천도교 탕어선(天道敎 湯於善) 천도교 걸어악(天道敎 桀於惡) 이라 하지 않느냐. 도를 잘 믿는다는 것이 어렵다.
여러 장애물이 자꾸 닥친다. 대운(大運)을 받는다고 할 때 어찌 마(魔)없이 받겠는가, 화복(禍福)이라고 한다. 복(福)에는 반드시 마(魔)가 붙게 마련이다. 잘들 해야 한다. 남에게 눈 한번만이라도 흘겨도 척(慼)이 맺힌다. 누구하나 척(慼)없는 사람 없다. 운수 받는데 척신(慼神)이 없을 수 있나. 방해한다. 쉽게 말해서 죄짓게 하여 운수를 못 받게 한다. 그래서 해원상생(解寃相生)해야 한다.
명심해야 한다. 저 사람이 나쁜 것이 아니다. 전생에 나의 척신(慼神)이 그렇게 한다. 고마운 것이다. 여기서 내가 뉘우쳐야 한다. 도(道)를 믿는다고 한다면 그것을 지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밖에 사람하고 같다. 그 사람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시기를 하면 우리는 죄짓게 된다. 설령 나는 후각(後覺)이 적은데 저 사람이 많다면 저 사람이 많이 하여 상제님(上帝任)의 일을 받드니 참 고맙다고 생각해야지 시기 질투하면 안된다. 단결(團結)이 되어야 포덕(布德)이 되어 나가고 종단(宗團)으로서 해야 할 사업(事業)이 순조롭게 되어 나가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안된다.
먼저 학교 짓는 것 보면 안다. 여러 사람의 힘을 모으니 밖에 사람들도 크다고 한다. 남이 10년 해도 못 다할 일을 단 2년만에 다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운수 받을 때 집을 지어서 뭐하고, 학교 지어서 뭐하냐고 한다. 만일 내일 꼭 운수가 온다면 운수는 커녕 다 죽어 버린다.
무학도통이란 말은 가르치지 못할 형편이었기에 그랬고, 그 때는 교육보다는 먹는 것이 더 큰 문제였다. 그래서 임원들이 다니면서 "무학도통(無學道通)"이라 했던 것이다. 태극도(太極道) 시절 머리(상투) 올린 것을 내가 모두 자르도록 했다. 그 때 불평이 생겼다. "성인(聖人)도 그 시대(時代)를 따라야 한다." 학교는 도주님 재세시(在世時)에도 관심을 쓰셨다. 전학원을 두어 가르쳤고, 화천(化天)후 "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여 인가(認可)를 받았다. 그 동네에 도인이 5천호라 충분했다. 무료로 노트와 연필까지 주어도 안 다니더라. 무학도통이라고 해서다. 교사는 숫자를 맞추어 다 들였다. 임원도 어디 나갈 때 조석(朝夕) 한번 먹이기 어려워도 선생월급은 다 주었다. 그런데 자식이 8,9살만 되면 구두닦이통을 들게 했다. 그 당시 도(道)닦는다고 생업(生業)은 팽개치고 엿판을 메고 다니니 자녀 교육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그렇게 해서 무슨 운수가 있겠느냐고 해도 말을 안 듣더라. "무학도통(無學道通)" 때문이었다. 도(道)를 믿더라도 배우고 믿는 것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믿는 것하고 다르다. 학교관계도 잘 생각해 봐라. 할 것을 하는 것인가, 안할 것을 하는 것인가. 회사 열 개가 참여해도 우리만큼 못 짓는다.
전에 대순(大巡)을 잘 모를 때보다 지금 알려진 때가 더 어렵다. 학교도 세워졌기에 더 어렵다. 쉽게 말하자면 어릴 때하고 어른이 되었을 때하고 다른 것이다. 학교를 보더라도 곧바로 종합대학교로 승인된 것이 없다. 보통 2년제로 하다가 종합대로 승격되었다. 전․후기 지원상황을 봐도 다른 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전에는 문제가 생겨도 그냥 넘어가고 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 우리 만한 종단이 없다. 그러니 우리가 다른 데보다 뒤떨어지면 안된다. 잘들 해야 한다. 최고 임원이 우리의 진리를 잘못 착각하면 안된다. 불미스런 일이 밖으로 나가는 것은 우리의 진리를 잘못 착각해서 그런 것이다.
학교는 도주님(道主任) 재세시에 모든 조건이 안 좋았지만 직접 지시했다. 다른 부서는 불분명했지만 전학원을 두셨다.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 도인들이 착각을 했다. 무학도통이라 하여 배우지 않아야 도통(道通)을 한다는 식이었다. 이것은 도주님(道主任)이 하신 말씀이 아니고 "비결서(秘結書)"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래서 내가 도통을 받는다고 애들은 다 버릴 것이냐고 했다. 그때는 내수들은 머리를 쪽쪄야 하고 처녀들은 댕기를 매지 않으면 도인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다 자르게 하고 짖고 볶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때부터 불평을 갖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문제가 생기고 내가 불신(不信)을 당하게 된 것이다.
우리의 진리(眞理)를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 있다. 닦은 바탕은 성인(聖人)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英雄)의 도략(度略)을 취하라고 하니까 길을 가다가 방해되는 것이 있으면 치워버리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영웅심(英雄心)으로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엄청난 착각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아니다. 닦는다는 것은 아주 어진 마음으로 하라는 것이고 공사(工事)에는 사정(私情)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큰 착각이고 망하는 것이다.
성웅(聖雄)을 겸비해야 한다니까 왜 그런데다 붙이느냐 좀더 큰데다 붙이지. 우리가 앞서가야 하는데 뒤떨어져 있다. 서로 화목(和睦)해야 한다. 가정(家庭)이나 사회(社會)에서도 솔선(率先)하여 도인으로써 취할 행동을 하면 된다. 일부러 만들어서 할 필요가 없다. 그러면 도인의 행동이나 모습을 보고 들어오지 말라고 해도 들어온다. 우리가 잘만 하면 된다. 이웃 간에 뒤떨어지게 나타나는 것이 가정 관계다. 도인으로서 지킬 것을 지키면 된다. 각기 자기의 도리(道理)만 잘 하면 되는 것이다. 도(道) 믿기 전에는 몰라서 피했다고 하지만 도(道)를 믿으면서 안다고 하면 모든 어려움은 이해하여 참고 넘겨라.
말 하나로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운수가 있고 도통이 있다고 하면 전 가족이 다 잘 믿고 또 잘 믿도록 만들면 된다. 우리는 무엇보다 마음이 제일(第一)이다. 가령 한 가정에 부모가 있으면 다 살아야 한다. 거기서 마음은 하나다. 운수가 있다면 가정에서 처신이 잘못되면 운수를 절대 못 받는다. 죄만 안 지으면 된다. 모르니까 말리지 알면 안 말린다. 내외간에도 같이 간다. 자식들도 따라 간다. 조상신도 같이 된다. 신인(神人)이 똑같다. 부모가 지킬 것만 지키면 되고, 자식은 부모에 대한 도리만 잘 지키면 된다. 이것이 수도(修道)하는 도인(道人)들이 지켜야 할 근본(根本)이다.
이웃도 가는 정(情)이 있어야 오는 정(情)이 있다. 나쁜 사람은 없다. 잘 대해주면 된다. 이웃사촌이다. 서로 화합(和合)해야 한다. 혼자서는 못하는 것이다. 나보다 남을 더 존중(尊重)해야 한다.
사업(事業)하는 방식(方式)이 달라야 한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은 종단의 최고 임원이다. 종단사업의 모든 책임도 여러분에게 있다. 종단(宗團)의 사업(事業)이란 포덕(布德)을 통하여 상제님(上帝任)의 덕화(德化)를 전하고 교화(敎化)해서 도인(道人)을 만드는 일이다. 종단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업의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이전에 도인의 숫자가 적을 때와 비교해서 지금의 도인의 숫자가 많고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을 때에는 사업의 방식이 달라야 한다. 이제는 늘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 그때하고는 다르다.
포덕하고 교화해 나가는데 있어서 실수가 있어서는 안된다. 실수란, 덕화손상(德化損傷), 명예손상(名譽損傷)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도인(道人)들이 실수를 저지르면 밖에서는 먼저 알고 그 소식이 안으로 들어온다. 마치 어릴 때보다 어른이 되면 달라져야 하는 것과 같다. 잘들해야 한다. 옛날하고 다르다. 10년 전만 해도 까마득한 옛날이다. 그때만 해도 포덕하다 잘못해도 소리가 적었다. 이제는 숫자가 많아서 밖에서 보는 각도가 다르다. 옛날에는 잘 몰라서 얘기를 듣다가 말았지만 지금은 숫자가 많아서 안 좋은 소문은 금방 퍼진다.
지금의 선․교감이라고 해도 옛날 태극도(太極道)때 수반들의 도에 맺힌 마음의 10분의 1도 안된다. 공부(工夫)를 시켜보니 그렇더라. 10년만 지나도 옛날이다. 그때의 수반만도 못하다.
이제는 자연적으로 도가 좋아서 들어오게끔 되어야 한다. 이제는 당당하게 하라. 실제로 연락소는 필요 없다. 도인의 집을 이용하면 된다. 그때는 연락소란 말도 없었다. 그때는 다니면서 도인들로부터 신임을 받았었다. 어려운 도인이 더 많았다. 가보면 보태줘야 할 도인이 더 많았다. 지금도 어려운 사람은 어렵다.
이제는 모든 것이 여물어지고 곡식도 여물수록 고개를 숙인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어른이 되면 다른 것이다. 이제 우리 종단도 많이 컸다. 이제는 어디에 밑지지 않게 컸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사회에 말썽 같은 것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대순진리회 하면 사회에서 욕을 얻어먹고 아직도 그렇다. 대순의 평이 좋지 못하다. 재산을 탕진하고 가정파탄을 가져온다고 밖에서 인식하고 있다. 전에는 그런 소리를 들으면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지만 지금은 안 된다. 숨기지를 못한다. 우리가 잘만 하면 포덕은 저절로 되는 것이다. 남에게 욕 얻어먹을 짓을 안 해야 한다. 사실 남한테 빈축 살 일이 없다. 실지는 안 그렇지만 심술을 놓는 사람들이 많다. 포덕은 덕화를 펴나가는 것이다. 잘만 하면 대한민국 사람들 다 도인으로 할 수 있다.
우리는 성금이 필요하지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돈 때문에 인식이 안 좋다. 우리는 돈이 필요한 게 아니다. 도인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이다. 강요하면 안된다. 도가 좋다면 스스로 돈을 낸다. 이것이 성금이다. 우리는 성금이 필요하지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전에 평이 안 좋아서 지금까지 그렇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돈 때문이다. 그래서 표성금을 없애고 10만원 이상은 안 받는다. 도인들이 하는 성금만 해도 모든 일을 다 해 나갈 수 있다. 돈 문제만 없으면 된다. 한 두 방면에서 잘못해서 그렇다. 다 그런 것이 아니다. 한 두 사람 때문에 다 그렇다고 하는 것이다. 이제는 그러면 안 된다. 밖에서 우리가 학교도 짓고 도장도 크게 짓고 하니까 다들 크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욕을 한다. 밖에서는 우리의 실력을 모른다. 간혹 돈 문제가 생기면 밖에서는 크게 듣고 대순이 전부 다 그런 줄 안다. 우리는 모르는데 밖에서 떠들어서 우리도 알게 된다. 좋을 게 없다. 밖에서 대순을 나무라는 사람들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우리가 잘해야지.
한 사람 사정 봐 가지고 우리 종단이 욕먹고 흔들려서는 안된다. 어느 여자가 여섯 살, 네 살 먹은 어린애가 있는데 애기를 떼어놓고 집을 나왔다. 게다가 돈까지 들고 나왔다. 그러니 밖에서 재산탕진, 가정파탄이라는 얘기가 나올 만 하다. 한 사람 때문에 종단에 문제가 생겨서야 되겠느냐. 그래서 무마를 시켰다. 그러나 밖에서는 안 그렇다. 그 사람이 다시 집에 들어간들 옳게 보겠느냐. 밖에서 뭘 하는 사람들 그르다 할게 아니고 우리가 잘해야 한다. 문제는 안 생겼다. 돈을 냈는데 자기가 스스로 공증을 해 버렸다. 문제를 만들려고 신문사에서 떠들어서 내려고 했는데 밖에서도 우리 도에서 사회사업을 한다는 것을 대강 알고 있고 만만찮다는 것을 아니까 증거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래서 변호사를 찾아갔더니 변호사가 한번 냈으면 못 찾아가는 것이라고 해서 알았다. 딴 방면도 다 그러리라 생각된다. 한번 생각을 해봐라. 애를 집어던지고 집을 나왔으니 밖에서 어떻게 보겠느냐.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종단 전체가 욕을 먹고 흔들린다. 이제는 100만 호가 넘는다. 천만원이 무슨 필요가 있고 그 사람이 뭔 필요가 있겠어. 이제는 떳떳해야 된다.
늘 하는 얘기지만 절대 학생들 처녀들 포덕시키지 말아요. 그 하나가 뭐 필요해요. 우리 도를 욕보일 일이 있어 이번에 아주 명심해요. 직장 다니는 사람도 집에서 알게 하고 예전에는 욕먹어도 넘어 갔는데 지금은 안 그렇다. 앞으로 떳떳하게 공명정대하게 한다면 겁낼 것 없다. 그래서 늘 얘기했지만 머리 숙이고 가서 사정하지 말아라. 그러나 잘못했으면 빌어야 한다. 밖에서는 허가도 안내고 집 짓는 것이 많다. 우리는 하나하나 허가를 모두 내고 지었다. 신생활관 끝 쪽인데 사실은 허가를 맡은 곳이지만 면사무소에 가서 확인을 했더니 하라고 했다. 군청에도 가서 알아 보라 하니까 군청에서 책임질 테니 하라고 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지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안 지었다. 군청에 근무하는 사람이 나중에 다른 데로 옮겨 갈 수가 있는 것이다. 만약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어 봐라. 대순 건축물이 모두 불법 건축물이다라고 나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불법 건축물이 하나도 없다. 만약에 문제를 삼고 조사를 한다고 해도 떳떳하다. 사무실에서 서류하나 만드는데도 조그마한 허점도 없다.
성금 중에서 5%는 종단에서 쓰고 나머지는 밖으로 나간다. 사회사업에 쓰인다. 지금 분명하게 해나가고 있다. 아주 떳떳하게 해야 한다. 종단이라면 돈이 항상 문제가 된다. 그래서 10만원 이상은 못 받게 한다. 형편대로 해나가라. 방면의 회관, 포덕소 등은 자기네가 쓸려고 짓는 것이다. 특별성이라 해서 성금하면 그 사람 죄짓는 것이다. 그렇게 안해도 충분히 한다. 중곡도장 지을 때 그때 임원들 여기에 있지만 막 끌어 모으고 하지 않았다. 집을 짓다가 돈이 없으면 날짜를 끌면 된다. 내 부탁이 그것이다. 도장 짓는다고 돈을 걷고 하지 마라.
아주 어려울 때 밥도 못 먹고 밀죽을 먹고 그럴 때 대구방면 앞이다. 부산에서 쫓겨났을 때 나 쓰라고 200만원인가를 가지고 왔다. 지금도 늘 잊지 않고 있다. 우리 도장이 1000평인데 그것으로 그 땅을 샀다. 그때가 부산도인 30명 데리고 1000호 정도였을 때다. 돈이 들어온 것이 딱 20만원이다. 그래서 내가 20만원 가지고 도장을 지었다고 했다. 쌀도 외상으로 얻어 먹으면서 요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그랬다. 다 떨어지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들어온다. 딱 떨어지면 20만원이 또 들어온다. 또 떨어지면 또 들어오고 그러니까 밖에서는 궁색하게 안 봤다.
도인(道人)의 집을 이용하여 연락소(聯絡所)로 하라. 우리는 그전에 도인의 집을 이용하여 연락소로 썼지 이렇게 하지 않았었다. 선․교감이 잘해야 한다. 잘못하면 죄짓는다. 연락소 만든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몇 천만원씩 하게 해서 서울에 연락소를 만든다. 그게 뭐냐. 한두 사람 때문에 다 망친다. 그것을 얻는데 몇천만원 갖고도 안된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앞으로 절대로 회관을 못 지으면 못 지었지 그런 짓 하지 말아라. 우리 표성금 없다. 앞으로 방면 회관 지을 때 딱 100만원만 받아라. 회관 짓는데 제집을 짓는 것이니까 강제 노동 시킨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철근사고 골조 올리는데 얼마 안 든다. 문 만들 때도 하나 만들고 돈 생기면 하나 더 만들고 하면 된다. 우리 중곡도장 지을 때 천정이 없었다. 돈 생기면 흰시멘트 바르고 했다. 집 충분히 짓는다. 돈을 중하게 생각해야 된다. 어떤 돈인가를 알아야 한다. 우리 대학교 지을 때 절대 못 짓는 것이지만 조금씩 모아서 쪼개서 한 것이다.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것이다. 밖으로 욕이 되고 그러면 차라리 안 짓는 것이 낫다. 죄가 된다. 이후로는 돈 문제 때문에 절대 안 좋은 평을 듣지 않도록 하라. 밖에서들 대순을 왜 다니느냐. 사이비 종단이고 가정파탄 시킨다고 그런다. 그것도 한두 사람 때문에 우리가 몇백 배 손해를 당하고 욕까지 먹고 해서야 되겠느냐. 밖에서 구석구석 다 알고 있다. 하나하나 찾아가서 도 믿어라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하면 된다.
첫째 무엇보다도 가정화목이고 다음이 이웃화합이다. 가정화목, 이웃화합 이것을 생활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종교다. 내가 늘 하는 얘기지만 사람이 자기 위치에서 도리만 다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어머니면 어머니의 도리를 다하고 아버지면 아버지의 도리를 다하면 된다. 그 도리만 다하게 되면 서로 상대를 지켜주는 것이 된다. 먼데가서 구할 것이 아니다. 이 도리를 모르고 못 지키면 금수라고 한다. 각자 자기 환경에서 위치에서 할 일을 다해나가는 것이 도리인 것이다. 이웃간에도 그렇고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이 있는 것이다. 이웃간에는 정이다. 가는 정 오는 정이다. 상제님께서도 "비인정(非人情)이면 불가근(不可近)"이라고 하셨다. 가정에서도 이웃간에도 서로가 해원상생을 해야 한다.
서로 척이 있으면 안된다. 서로 상부상조한다면 저절로 좋아진다. 이것이 상부상조다. 절대 '우리 도인이다', '외인이다' 하고 구별하지 말아라. 늘 불쌍하게 생각하라. 돕고 그러면서 하면 그쪽이 자연히 온다. 내가 이발을 하려고 해도 여주 시내는 안 간다. 원주로 간다. 원주에서도 변두리로 간다. 중곡동에서도 면목동이나 청량리로 간다. 만약 그쪽에서 나를 알아보고 대순의 영도자라고 그러면 쉽게 본다. 그러면 그것이 우리 대순으로 돌아온다. 봐서 별 볼 일 없거든 똑같아 보이고 오히려 더 못하지. 중곡동 사람들은 내 얼굴을 모른다. 웬 할아버지로 안다. 이웃에 살면서도 모른다. 이웃에 사는 아주머니가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 온 일이 있는데 내가 아는 아주머니이구먼 들어와요 하니까 깜짝 놀란다. 본적은 있는데 잘 모르기 때문이다. 천호동에서 천주교 믿는 사람인데 아주 못됐다. 앞뒷집 사이인데 서로 가깝지는 못해도 정이 들었다. 떡이나 뭐를 해도 딴 데는 안가도 우리는 꼭 준다. 그러면 우리도 줘야지. 우리 도인들처럼 생각하면 인색한 사람이 없다.
지금 우리 학교가 많이 알려졌다. 상제님 전경에 봐도 그렇잖아. 학교 도수. 병원 도수를 보셨다. 만국의원 도수를 보셨으니 병원도 잘 될 거다. 처음에는 학교도 광고하고 고등학교 선생님 찾아가고 그래야 된다고 그랬다. 내가 일체로 못 가게 했다. 자동적으로 잘 될 거라 했다. 그래서 입학원서만 했다. 지금 전국에 화제가 됐다. 명문이라 알려지면 명문이 된다. 이제는 우리의 실력을 아니까 교육위원회에서도 하라고 한다. 이젠 병원도 짓고 의과대학도 할 것이다. 그것만해도 널리 알려진다. 그것이 우리 사업하는 것이다. 그것이 울타리가 된다. 돈 가지고 사람 만들지 말고 진리로 사람을 만들어라. 우리 대학 교수고 고등하교 선생이고 선감들이 책임 지겠다면 해주고 책임 못 지겠으면 얘기하라. 우리가 병원을 지으면 의사, 간호사가 필요하다. 방면에서 알아보라.
수강반 부활시킨다. 포천, 여주 두 곳에서 할 것이다. 차선감에서 교무까지다. 선교감도 본인 희망에 따라서 포함된다. 기도반 시료 들어올 때 절대로 치료비로 받지 마라. 죄짓는 것이다. 그것은 밖에서도 의료법에 걸린다. 단돈 100원을 받아도 도에서는 죄고 사회에서도 죄다. 아주 명심해라. 우리는 크다고 할 것이 없다. 크다고 하면 척밖에 될것이 없다. 딴 데서는 대순진리회하면 대수롭지 않게 안다. 그러나 이제는 아는 사람은 안다. 우리 종단으로 등록되어 있는 차량만도 꽤 된다. 방면이 큰 데는 순감이 한 명씩 있어야겠다.
3. 대순진리회에 대한 인식 전환
가정파탄이란 있을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사이비 종교니 뭐니 하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다른데서 그런 것이 아니라 기독교에서 주로 그런 말을 한다. 그들은 대순진리회가 사이비란 소리를 하는 이유로 돈을 뺏고 가산을 탕진하고 가정파탄을 시킨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사람들이 그런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나쁘다고 할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애초부터 대순진리회에 들어가면 그렇다고 생각하는 괜한 소리다. 이것은 처음부터 보천교의 차경석으로부터 내려오는 얘기다. 꼭 기독교만이 아니고 다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그러니 앞으로 이런 것을 완전하게 해소시켜야 한다. 이런 얘기를 안 듣도록 만들어야 한다. 밖에서 이런 말을 할 때는 꼭 기독교에서 만든 얘기가 아니다. 사회의 편견에서 시작이다. 이런 모든 것을 말소시켜야 한다. 임원들도 그런 소리를 들으면 뭐라고 못하고 또 실제로 임원들 중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대순진리회하면 가산탕진 감정불화를 얘기한다. 가산탕진을 말하지만 우리는 그런 것이 있을 수 없다. 우리의 성금명세서에 10만원 이상의 성금은 없다. 이것 이외의 딴 명목으로의 성금은 없다. 이것은 대순의 법으로 정해져 있다. 이것을 임원들이 제대로 대답을 못한다.
원래 성금은 자기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10만원 이상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것 보면 알 것 아니냐. 성금을 10만원 한도로 정했다고 하면 생각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성금을 제한할 수 있느냐고 얘기를 한다. 대순진리회 가면 가산을 탕진한다고 하기 때문에 그런 소리가 안 나게 하려고 그렇게 했다. 옛날부터 보천교에 가면 살림을 털어먹는다고 이미 얘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옛날 도주님 재세시에도 늘 문제는 돈 문제였다.
지금 처음으로 우리 도에 입도한 사람이 성금이 참으로 싸다고 한다. 애들도 천원, 이천원 주면 대단치 않게 생각한다. 임원들도 만원하고 사업 않고 돈버는 사람은 삼만원도 한다. 밖의 사람들이 성금을 내면 만약에 국회의원 같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10만원 성금하지 5000원은 안한다. 기자도 오만원 이상은 한다. 조금 있는 사람은 20만원은 한다. 도에 들어가서 성금 때문에 살림 털어먹는다고 한다. 그런 문제가 없도록 확실하게 법으로 짜놨다. 고지식이란 실질만을 고집할 때를 말하고 내가 볼 때는 어리석다. 이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이 도인이다. 예를 들면 별장을 샀다든지 차를 샀다든지 할 때 이 돈을 어디서 나서 하느냐 하면 아무런 말을 못한다.
병원 학교를 짓는데 도인들한테 돈을 받든지 상관할 것이 없다. 누가 도장에 전화를 해서 대순진리회지요 병원 지을 때 도인들 돈 받아서 하지 하면 "당신 누구냐 뭐하는 사람인데 전화를 했느냐" 해서 밝히지 않으면 할 얘기가 뭐가 있느냐. 끊어도 된다. 그 쪽에서 심하게 할 때에는 "당신 나쁜 사람이야" 하고 욕을 해도 되는데 "어느 방면에서 그랬습니까?" 하고 되물으면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 우리는 10만원 이상은 성금을 안하는 것을 법으로 한다.
해원상생은 가정화목, 이웃화합, 세계평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우리는 해원상생에 입각해서 생활한다. 해원이란, 서로가 원과 한을 푸는 것이다. 우리는 상제님의 해원상생을 목적으로 하고 나가야 한다. 서로 원망 없고 원한 없이 해야 하는데 가정불화란 있을 수 없다. 상제님의 해원상생에 입각해서 우리는 믿는다. 가정화목, 이웃화합, 세계평화를 이뤄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가정파괴, 가정파탄이 어디에 있겠느냐. 자나깨나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으며 가정, 이웃, 사회, 세계에서도 해원상생이 없이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이것을 믿고 나간다. 이것을 안 믿으면 우리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우리는 도통을 목적으로 해서 나가기 때문에 이것을 이루지 않고서는 목적을 이룰 수 없다.
가정이 불화하면 주변사람 죄짓게 하지 말고 차라리 혼자 믿어라. 자기의 가정에서 책무와 도리만 다하고 충분히 혼자서도 몰래 믿을 수 있다. 뱃속의 애도 도인이라 하는 판인데 괜히 도 믿으라고 건드리지 말고 혼자라도 잘 믿어라. 꼭 청수 떠놓고 기도 모시라는 것이 아니고 내가 기도시간이 되어 잊지 않고 기도를 모시려는 그 마음이 중요하다. 가정이 불화하면 꼭 도를 펼려고 하지 마라.
대순진리회 들어가면 돈 뺏는다는 소문은 우리 성금명세서 보면 알 것이고 가정파탄이란 말은 우리의 해원상생의 진리를 알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사회에서 두 가지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완전히 해소시켜야 한다. 실제로 그런 짓을 하지 마라. 전세계 인류를 차등 없이 다 건지는 것이 상제님의 뜻이고 그래서 이런 진리를 세상에 펴라고 하신 것이다.
임원하고 수반하고 다르다. 수도가 됐다 안됐다가 다르다. 영대(靈臺) 올라가 보면 안다. 임원들은 발자국 소리가 안 난다. 어딜 간다 하더라도 입 다물고 조용한 데가 대순진리회다. 밖의 사람들이 포천에서 우리 도인들이 일하는 것을 보고 자기네는 이렇게는 못한다고들 한다. 밖에서는 우리 도인들이 냉정하다. 그것은 다른 종교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해원상생을 잘 설명해 나가야 한다. 기독교에서는 공동체라는 표현을 쓰다. 우리는 해원상생이다.
한번은 포천 기도반에서 계단을 올라 가다가 간질환자가 발작을 일으켜서 엎어져 피가 나고 다친 일이 있다. 그후로 간질환자는 공부에 보내지 말라고 했다. 어떠한 이유든지 환자는 수강, 참배에서 빼라. 수강은 50세 이하로 하라.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이 수강은 선무에서 임원까지 해당하는 수강이다. 한사람을 위한 수강이 아니다. 수강을 잘 받아서 일 잘하라는 것이다. 나머지 기도, 공부, 참배는 60세 이하로 제한을 둔다. 건물공사는 50세 이하로 하라. 젊더라도 병난 환자를 보내지 마라. 밖에서 알면 뭐라고 하겠느냐.
4. 혁신
이제는 떳떳하게 해야 한다. 항상 하는 얘기인데 잘못되거나 안 좋은 일 했어도 안했다고 하면 그만인데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여론만 해도 안 좋다. 그전에는 모든 것을 더러 좀 뭐해도 대충 생각했는데 즉 남이 나쁘게 보면 우리만 안 그러면 된다고들 했는데 지금은 여론만 해도 종단에 큰 영향이 있다. 지금은 여론이 더 안 좋다. 지금은 밖에서도 다들 안다. 지금은 떳떳하게 해야 한다. 그게 다른 것이다.
금년에는 우리가 모든 것을 개혁하고 혁신하자고 했다.
혁신개혁은 우리가 반성하는 것이다. 반성은 우리가 지나간 일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잘했다, 잘못했다 하는 것 중 나쁜 것은 버리고 잘한 것은 밀고 나가는 것이 혁신이다.
이번에 도장의 각부서장의 사람을 모두 바꿨다. 바꾼 것은 뭘 잘못해서가 아니고 여러 해 동안 한 사람이 죽 해나가니까 나중에 뭘 고치려고 해도 고치기가 어려워진다. 우리가 회관을 건립하고 학교를 건립할 때 기능공들을 다 안 쓰고 새로운 사람을 썼다. 해본 사람은 늘 해왔던 되로 하기에 전혀 안 해본 사람을 썼다. 해본 사람은 새로운 방법을 말해도 따라하지 않더라. 그래서 이번에 각 부서장도 새로운 사람으로 바꿨다. 잘못한 것이 아니다. 늘 해오던 데로 하고 바꾸라면 바꾸지 않고 새롭게 시킨 것을 안하기 때문이다. 제일 쉬운 것이 경리이다. 경리는 들어오고 나가는 돈만 기록하면 된다.
바꾸는 것이 혁신(革新)이다. 일동일정(一動一靜)에 있어서 새롭게 나가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개혁이라 해서 달라지고 있지 않더냐. 전에는 문제가 있어도 나만 안 그랬으면 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여론(輿論)만 해도 큰 상처가 생긴다. 그러므로 떳떳하게 하고 자랑스럽게 하고 다른 사람이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 일동일정(一動一靜)에 있어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우리가 해야 한다. 우리에 대한 여론이 돈이다. 돈하고 우리의 행동(行動)이다. 일동일정이 우리의 행동(行動) 처신(處身)이다. 밖의 사람들에게 안 좋게 보이면 우리의 수치다. 종단의 상처가 된다.
V. 상생
1. 상생의 실행으로 떳떳해지자
우리는 언제나 해원상생(解寃相生)의 원리에 입각해서 자기의 도리만 지키면 된다. 상제께서는 인륜 즉 삼강오륜(三綱五倫)이 끊겨서 대병(大病)에 걸렸다 하셨는데 그것을 행해 나가는데서 우리가 바라는 운수가 있고 도통이 있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해 놓고 가신 것이 이것이다. 삼강오륜(三綱五倫)이 다 끊겼고 이것이 천하대병(天下大病)이라 하셨다. 우리는 이것을 찾아나가고 지키고 행해나가는 것이고 그래야 우리가 바라는 운수 도통하는 것이다. 그것이 아니면 안된다. 세무충(世無忠) 세무효(世無孝) 세무열(世無烈) 이것을 대병(大病)이라 하셨다. 그러나 이것을 해원상생(解寃相生)이 아니면 찾을 수 없다. 간단해요. 간단하면서도 어렵고 어렵지만 우리 진리(眞理)가 옳다고 믿으면 행(行)하기 쉽다.
우리는 언제나 해원상생의 원리(原理)에 입각해서 자기의 도리(道理)만 지키면 되는 것이다. 지킨다는 것이 보통해서는 지키기 어렵지만 우리는 쉽다. 왜냐하면 진리가 옳고 좋은 것을 알면 쉽다. 상생(相生)원리에 입각해서 지킬 도리만 지키면 되는데 내수는 어머니, 누나, 동생, 할머니 등 자기의 도리만 지키면 된다. 외수는 아버지, 형, 동생, 등으로 될 수 있는데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의 도리만 지키면 된다. 우리는 이것을 생활화해야 된다. 밖의 사람은 도인이라 하면 조그만 실수도 말들을 하고 여론이 될 수 잇다.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의 도리만 지키면 된다. 간단하다. 가령 자식이 있으면 남자든 여자든 이것은 천륜(天倫)이다. 자식 사랑 안하는 부모 있느냐. 이것은 안 가르쳐도 된다. 새나 동물들도 다 자기 새끼 귀한 것은 안다. 간단하다. 이치․도리라는 것은 대동소이(大同小異) 다 똑같다. 자기 자식 사랑하는 것은 같다. 윗사람이 아랫사람 사랑하고 아랫사람이 윗사람 공경하는 것이 진실이면 그것이 도인이다. 자식에 대한 도리(道理), 부모나 형제에 대한 도리 등 자기 위치에서 자기 도리를 잘하는 것이다. 그 본뜻을 잘 하는 것이다. 알긴 알지만 행하기가 어렵다. 밖의 사람은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쉽고 또 당연히 해야 한다. 그것을 안하면 운수도 못 받고 도통도 못 받는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다. 다 똑같듯이 해원상생 원리에 있어서 자기가 해야할 도리를 다 하는 것이 도인이다. 자기의 위치에서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그것만 잘하면 나쁜 소리 안 듣는다. 이렇게 하면 자연히 가정이 화목(和睦)된다.
이웃이 있어야 살지 혼자서는 못산다. 서로가 없으면 안된다. 이웃지간에는 해원상생(解寃相生) 원리로만 하면 자연히 화합된다. 얼마나 이웃이 소중한지 알아야 한다. 남의 집에 살지언정 혼자서는 못산다. 얼마나 이웃이 소중하냐.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의 할 일 즉 도리만 다 하면 되는 것이다. 부모에게는 걱정 끼쳐드리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비위(脾胃)만 맞춰주면 된다. 서로 좋게끔만 하면 된다. 이것이 해원상생이다. 상제님께서 천하창생을 구하는 것을 도인만 구하고 한국사람만 구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천하창생(天下蒼生)을 다 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도인만 위하고 밖의 사람들에게는 안 그러고 하면 안된다. 이것이 해원상생이고 생활이다. 쉽다. 며느리가 시집가면 시어머니한테 시집살이한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못해주면 점점 더 못해지지만 잘해주면 좋아진다.
지금은 어느 나라나 평화를 부르짖고 하는데 해원상생 원리가 아니면 평화가 올 수 없다. 앞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해원상생 원리가 다 필요하다. 그래서 세계각처에서 평화 평화 하는 것은 다 천기 대로이다. 기운이 풍기니까 말 할 때 평화 평화 하는 것이다. 이것만 잘하면 도통 받고 운수 받는 것이다. 이것만 지키면 밖에서 우리를 욕할 것이 없다. 내가 얘기한 해원상생 원리가 우리 수도의 기본 원리이다. 이것을 잘 이행하는 것이 수도(修道)이다. 이것이 상생대도(相生大道)이다. 큰 병(病)은 삼강오륜(三綱五倫) 인륜(人倫)이 깨지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이것을 지키고 행(行)하는 것이 우리 수도의 기본 원리이다. 이것을 잘하면 다른 것도 좋게 본다. 면이수지하고 성지우성하면 활연관통(豁然貫通)하는데 곡진이해하면 다 통해지는 것이다.
2. 해원상생의 생활화와 무자기를 근본으로 정신통일
회관은 딴 것이 아니라 주일기도 보고 도인들을 모아서 교화해주는 곳이다. 기획부장에게 누가 찾아와서 무엇을 물어보는데 말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하느냐. 방송국에서 와서 방면 회관을 물으면 여기서는 다 알 수가 없고, 다른 부서 관할이니 필요하면 알아서 알려주겠다고 하면 되는데 그냥 모르겠다면서 마치 무슨 비밀이 있는 것처럼 하면 되겠느냐.
사무를 보는 것이 아니다. 회관이 많고 한두 군데가 아니니 여기서 다 알 수 없고 꼭 필요하면 알아서 연락 주겠다고 그렇게 하던지 또 회관 회실은 주일을 보고 교화를 듣는 곳이고 임원이 상주하는 곳이 아니라고 하면 되지. 실제가 그렇지 않느냐. 사실대로 얘기하면 되잖으냐. 무슨 큰 비밀이 있는 것처럼 하면 안된다. 그러면 오해가 없다.
우리 도는 해원상생의 대도다. 항상 해원상생의 원리에 입각해서 생활해 나가야 한다. 해원상생은 우리의 믿음이고 종교의 생명(生命)이다. 고등학교 대학교의 선생도 다 도인인데 학교생활도 해원상생의 원리에 의해서 생활해 가라고 했다. 꼭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고 학생들도 생활하도록 하고 이것이 우리도의 제일 중요하고 숭배해 나가야 하고 잘되고 못되는 것도 이것을 이행해 나가는 데 있다. 해원상생의 원리에 입각해 나가야 한다. 믿지 않는다고 그래도 상대방에게는 똑같다. 상대방을 때리면 기분 나쁘게 생각하고 좋은 말을 하면 좋은 마음을 얻는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밖의 사람은 믿기가 어려워도 우리는 믿기가 쉽다. 가정에 있어서 한 명이 잘하면 4,5명도 따라서 잘한다. 우리가 이것을 잘 지켜 나가고 몸에 배게 하고 이것이 우리 생활이 되게 해야 한다. 그러면 가정이 화목해지고 이웃간에도 화합이 되고 밖의 사람도 화평이 되고 더 나아가 세계평화도 우리의 해원상생이 아니면 안된다. 상제님께서도 세무충(世無忠), 세무효(世無孝), 세무열(世無烈)이니 천하개병(天下皆病)이라 하셨다. 해원상생이 아니면 고칠 수 없다. 이것이 아니면 고쳐지질 않는다. 우리가 운수를 받고 도통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것으로서 세계를 다 살린다. 지금 부모를 아느냐. 동기간을 아느냐. 아무도 모르지 않느냐. 뭐니 뭐니해도 대순진리회 가면 부모를 공경하고 조상제사를 잘 지낸다고들 도를 안 믿는 사람끼리 얘기하더란다. 조상뿐만 아니라 부모자식간 동기간 가정간에 잘해야 한다. 밖의 사람들은 이것이 어렵고 안되니까 도인끼리만 그러지 말고 밖의 사람하고도 해원상생의 원리로 생활해나가야 한다. 도인끼리만 모이고 도인에게만 도통을 주는 것이 아니다. 상제께서도 도인만이 아니고 천하창생(天下蒼生)을 다 구하려고 하셨다. 그것을 광구창생(匡救蒼生)이라 하지 않느냐. 도인(道人)들만 뭐하는 것이 아니다. 해원상생의 원리를 생활해 나가야 한다. 몸 안에 푹 배게 해야 한다. 도를 믿는다고 간단히 도통하는 것이 아니다. 도통이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쉬운 것이 아니다. 믿는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잘 믿으면 되겠지만 해원상생(解寃相生)은 서로 믿고 의지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 도는 해원상생대도 보은상생대도다. 알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몸에 배게 해야 한다. 그러면 그 안에 충, 효, 열이 다 들어간다. 우리는 정성, 공경, 믿음 즉 성경신을 수도해 나가는 바탕으로 하고 안심, 안신을 법으로 삼고 수도의 훈전으로 삼아 믿고, 닦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 이것을 배게 하고 잘 지키면 쉽다. 못하면 옳게 못 닦는 것이다.
우리는 성(誠)․경(敬)․신(信)을 훈전(訓典)으로 삼고 안심(安心)․안신(安身)을 이률령(二律令)으로 삼아 윤리도덕(倫理道德)을 숭상(崇尙)해 나가면 자연히 정신통일(精神統一)이 되게 되는데 이것을 영통(靈通)이라 한다. 안하고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성(誠)은 마음으로 하고 경(敬)은 몸으로 하고 신(信)은 처사(處事)할 때 믿음으로 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안심(安心)․안신(安身) 즉 마음과 몸을 편하게 하는 것을 수도(修道)의 훈전법(訓典法)으로 삼아 나가는 것이다.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하여야 한다. 나를 속이지 않는 것을 근본(根本)으로 하여 윤리 도덕을 숭상해 나가면 자연히 삼라만상(森羅萬象)의 움직임을 다 이해하고 풀 수 있는 것이다. 항상 해원상생의 원리에 입각해서 수도의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성(誠)․경(敬)․신(信)은 쉬운 게 아니다. 정성(精誠)은 끝이 없고 무한하다. 마음으로는 정성을 다하고 몸으로 경(敬)을 다하는 것이다. 즉 위로 대하는 것 밑으로 대하는 것 부모를 대하는 것 무궁무진하다. 신(信)은 처세하면서 남이 나를 믿고 내가 남을 믿는 것인데 무궁무진하다. 안심(安心)․안신(安身)은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는데 있다. 교화(敎化)하는 데도 듣는 사람의 마음이 편해야 바르게 이해(理解)한다. 어른이라고 어려워하면 이해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성경신(誠敬信) 삼법언을 수도의 요체로 삼고 안심․안신 이률령을 수도의 훈전으로 삼고 무자기를 근본으로 해서 윤리도덕을 숭상하고 부지런히 닦고 정성하고 정성하면 정신이 통일되는데 이것을 도통이라 한다. 도인들에게 시료를 한다고 해도 그 도인이 성경신이 없으면 안된다. 자신하고 믿고 그것을 확실히 믿어야지 안 그러면 안된다. 성경신 안심안신이 안되면 안된다. 삼라만상이 다 마찬가지이다. 곡진이해면 무소불능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신통일만 되면 된다. 지금은 어느 방면 누구 하면 다 안다. 얼굴은 알고 말고 상관없이 몇 살인지 만 알면 다 된다.
성․경․신, 안심․안신이 안되면 안된다. 그것이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쉽다. 운수 도통이 꼭 있다고 믿으면 어려울 것이 없다. 밤에 자고 안 자고가 없다. 밤에 꼭 자야 된다는 것도 없고 먹는 것도 없다. 안자면 몸이 가볍다. 하루에 두 번 운동시키는 데 공부하는 사람은 밖에 순감보다 났다. 처음 공부할 때와는 다르다. 자지 않고 먹지 않아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자기네도 안다. 성․경․신을 쉽게 말하면 믿고 확신하는 것이다. 순감들이 시료를 볼 때 순간 잡념이 들어오면 보는 것이 약간 시원치 않다. 이런 것을 볼 때 안심․안신․정신통일이 중요하다. 자신만 가지면 안 되는 것이 없다. 확신을 갖는 것이다. 가령 뼈가 어그러졌다 해도 자신이 꼭 바로 갖다 놓는다고 생각하고 된다는 것을 믿고 확신하면 된다. 보는 사람이 자신 못하고 확신 못하면 안된다. 정성․공경․믿음을 다하고 정성은 마음으로 하고 몸으로 공경하고 예의 적중하는 것이다. 위․아래 사람끼리 예에 적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대로 하면 다 운수 받는다.
안심․안신은 간단히 몸․마음을 편하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도 무궁무진하다. 밖에 나가면 임원들 꿇어앉게 하는데 나는 절대 못하게 한다. 꿇어앉으면 무릎이 아파서 무슨 얘기인지 머리에 안 들어온다. 내가 얘기했지 교화할 때는 편안하게 마음과 분위기를 해주어야 한다. 정신만 통일되면 안되는 일이 없다. 다 된다. 딴 것이 아니다. 지금은 순감들이 21일 공부를 하고 있으나 믿어질게 아니냐. 시료도 정신통일이 안되면 안된다. 틀림없이 된다고 믿고 됐다고 믿는 것이 정신통일이다. 시료로 병 고쳐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상제께서도 전경에 다른 겁재는 다 물리쳤고 병겁만은 너희한테 남겨 두었다고 했다. 원 목적은 이것이 아니다. 병만 고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시험과정이다.
도는 간단한 게 아니다. 대순(大巡)은 동그라미이고 원이다. 동그라미는 막힌 데가 없다. 대순은 원이고 원은 무극(無極)이고 무극이 태극(太極)이다. 모든 길은 이 안에 있고 우리가 통한다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이다. 통하지 않으면 모른다. 선교감이 되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린다. 선교감이 되어도 모른다. 우리의 진리는 한이 없다. 적고 크고 간에 진리고 무궁무진하고 10년이 되어도 모른다. 대순은 무극이고 끝이 없다. 우리 도가 간단한 것이 아니고 끝이 없고, 한이 없고, 무한하다. 삼라만상이 생기고 없어지는 것이 모두 다 이 안에 있다. 무궁무진해서 말할 수가 없다. 1년 12달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 삼라만상이 생기고 자라고 없어지는 것이 도다. 거기서 이치 조화가 끝이 없는데 이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아는 것은 통하면 다 알아 진다. 지금은 공부하는 것이 이것이다. 공부가 얼마만큼 소중한지 알아야 한다. 해이한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
복희 선천에는 하늘에다 이치를 두고 문왕 후천역은 땅에 두고 정역은 사람에게 두었다. 방위를 보고 날짜를 보는 것은 신을 땅에다 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것을 보는 것이다. 나는 방위나 시간 위치를 세세하게 본다. 흉하고 망하는 것이 다 그곳에 있다. 앞으로는 신을 사람에게 봉한다. 1년, 월, 일, 시, 분, 초까지 전부 사람이 해 나가는 것이다. 도라는 것을 보통 아는 작은 도통으로 보면 안된다. 천지를 다 포함한다. 문화가 발달해서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 옛날에 있었던 것을 흉내를 내고 있다. 흉내를 내도 제대로 못 낸다. 가령 남한산성에 지금은 차가 들어가지만 옛날에는 산골이었다. 보면 다 그곳의 돌을 썼다. 인력으로는 도저히 들지 못하는 돌도 있다. 그것을 산골짜기에 가서 다 인력으로 했다. 지금 사람과 다르다. 석가는 앉아서 어린애이고 미륵은 서있으니 어른이다. 그러니 우리도가 간단히 생각할 것이 아니다. 불심판 그러는데 우리는 신명심판이다.
우리는 무자기를 근본으로 해야 한다. 속이지 않는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를 거울같이 다 들여다본다. 못 속인다. 참 잘해야 한다. 우리는 순전히 정신 통일이다. 신명이 와서 가르쳐 주거나 같이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 몸 전체가 유리알처럼 깨끗해지는 것이고 일체 자신의 것이지 신명에게 꼭 물어보고 가르쳐 주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뭘 일러주고 그러면 거짓말이 많지. 우리는 정신통일이다. 정신통일하면 신안으로 보는 것이다. 어디가 안 좋다고 해도 신안으로 봐서 안 좋은데 하고 마주치면 확 낫는다. 마음이 거울처럼 맑으면 그렇게 된다. 도라는 것을 크기로 말하면 한이 없고 끝이 없다. 복희 선천은 봄이다. 절후 변화와 같다. 문왕 후천은 여름이다. 이것이 변하면 가을된다. 가을이 되면 좋을 때가 아니냐. 다 망하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죽고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해원상생의 원리 즉 창생을 구하려고 상제께서 도를 펴신 것이다.
하나라도 살리려고 하신 것이다. 우리 도를 안 믿는다고 죽었다고 하지말고 하나라도 더 살피려고 해야 한다. 기독교는 사랑해라 하지만 도는 밖에 사람이든 공경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면 공경한다. 해원상생의 해원은 서로가 원망 없이 서로 공경하는 것이다. 죽어 가는 것이 아니다. 상제께서 세상의 삼강오륜이 끊기고 인륜이 다 없어져서 오셨는데 우리는 이것을 찾고 앞으로 운수 받고 도통 받는데 근본이라는 것을 알고 해나가야 한다.
삼강오륜이다. 임금은 신하의 벼리요. 아버지는 자식의, 남자는 여자의 벼리가 되는 것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다. 충․효․열이다. 충은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다. 즉 선조와 할아버지가 지켜온 것을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고, 효란 부모가 없이 내가 어찌 살았으리요. 우리가 도통을 받는다고 하나 부모가 낳아주지 않으면 안된다. 가정은 아버지, 어머니, 자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자식을 키워 짝지어 낳으면 손자라 한다. 자기의 위치를 알고 자기의 위치에서 잘해야 한다. 가족이 서로가 서로의 도리를 지키는 것을 화목이라 한다. 이웃간에 화합해야 한다. 이웃이 있으니 살지 이웃이 없으면 살 수 없다. 서로 그것을 모르니 그렇지, 만약 안다고 하면 서로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겠느냐. 이웃간에 서로 지켜야 할 도리를 전 세계 전 사회가 지킨다면 거기에 평화가 있다. 우리의 해원상생의 원리가 없으면 그곳에는 평화라는 것이 없다. 상제께서도 삼강오륜이 끊기고 인륜이 사라져서 오셨듯이 우리는 이것을 찾고 지키는 것이다.
음식이 소중한지를 모른다. 전경에 나온다. 쌀 한 톨이라도 아껴야지 배고픔이 구천에 사무치리라 하셨다. 음식 소중한 지를 모른다. 전경은 상제님께서 처방하신 것이다. 잘 지켜야 한다. 지키는 것은 잘 받들고 몸에 배고 지켜 나가는 것이다.
가정이 화목해야 한다. 작년에 공부시키고 기도반이 돌아가는데 포덕이 오히려 줄었다. 밖에 사람들이 보고 대순진리회를 믿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해야 한다.
3. 해원상생의 대도
우리의 근본 원리는 해원상생이다. 상생 대도다. 서로가 세워 나가야 한다.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임원과 수반의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우리의 운수 도통도 바로 그 원리에 있다. 서로가 상생조화가 안되면 없어지고 말 것이다. 다른 사람 죽이고 자기도 못사는 것이다. 해원은 상생이 없으면 안된다. 임원은 밑에 사람을 잘 인도하여 잘 가르쳐 운수 도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임원의 책무다. 위압감으로 하면 원망, 척밖에 안 남는다.
우리의 생명처럼 해원상생을 실천해야 한다. 도인이고 임원이고 간에 해원상생의 원리에서 해 나가야 한다. 도인이 되려면 무자기 즉 스스로 속이지 않는 것을 행해야 한다. 모든 일을 해나갈 때 공명정대해야 한다. 그것에서 해원상생이 나온다. 공명정대하고 무편무사해야 한다. 무자기가 도통, 운수의 지름길이다. 서로 서로가 든든하고 공대하려고 해야 해원상생이 된다. 서로가 존중하고 존경해야 한다. 가정과 이웃간의 화합이 여기에 있다. 훈회가 해원상생이다.
가정화목 이웃화합 이것이 우리의 종교다. 이것이 해원상생이다. 우리가 수도해 나가면서 이 원리를 망각하고 간다면 헛수도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떳떳하게 해야 한다. 정성으로 할려고 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 우리는 상제님의 해원상생으로 수도하는 것이다. 가정은 화목하면 되고 화목하려면 각자 자기 위치에서 자기 할 일만 하면 된다. 이것을 우리 종교라 생각하고 우리가 닦는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을 닦는 것이다.
종단(宗團)이라는 것은 어느 한 종교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모인 단체(團體)를 말한다. 옛날에는 도(道) 믿는다고 하면 세상에서 그만큼 반가운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서로가 경쟁(競爭)을 한다. 혼자서는 못하는 것이다. 집을 하나 만들 때도 여러 많은 것을 합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혼자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해원상생의 대도이다. 서로가 이해하고 서로 존경하고 서로 돕고 서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져야 도통진경에 들어간다. 여러분도 많이 진경에 들어갔다. 우리의 목적은 도통진경(道通眞境)이다. 거기에는 무엇이 있어야 하냐면 수도를 해야 한다. 수도가 없으면 도통의 경지에 못 간다. 항상 수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수도는 정성, 공경, 믿음 즉 성(誠)경(敬)신(信)이다. 일상생활에서 꼭 지켜야 한다. 성이 없으면 의욕이 없다. 의욕이 있고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정성이 없으면 안된다. 즉, 뭘 하려고 할 때 의욕이 정성이다. 경(敬)이란 뭐를 할 때 공손하게 뭐든지 정성을 갖춰서 하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신(信)이 없이는 아무 것도 있을 수 없다. 성경신을 삼법언(三法言)으로 삼고 수도의 요체를 삼는다. 안심, 안신을 이율령으로 삼아서 그렇게 되려고 하는 것이 수도다. 성은 의욕이고 의욕에는 정성이 들어가야 하고 경이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경신은 엄청 크다. 우리 도에서 정성, 공경, 믿음을 삼법언으로 하고 안심, 안신을 이율령으로 하여 대순진리를 닦고 정성하고 정성하면 수도가 되는 것이다. 성경신은 굉장한 것이다. 이것만 해도 안되는 것이 없다. 그러면 여기에 영통이 있고 도통이 있다. 다른 데서 있는 것이 아니다. 수도는 쉬운게 아니다. 어려운 것이다. 이렇게 하면 영이 통하고 도통이 되는 것이다. 수도가 되어가고 있다. 수도가 안된게 아니다. 내수들은 단청을 가지고 얘기하고 외수들은 일하는 것 가지고 얘기한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단청을 보면 배운 사람이 하나 안 배운 사람이 하나 같다. 외수들도 배워서 한다.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도 어느 정도 통했기 때문에 일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기운인데 여러분이 아무렇게나 생각해서 그렇지 그런 것이 아니다. 배운 것이 없어도 하라고 하면 다했다. 단청을 할 때 신명이 한다. 딴 사람은 못해, 단청을 하라 하여도 생각도 못한다. 도인이니까 된다. 여러분은 모르지만 수도가 그만큼 됐다는 것이다. 우리가 공사를 하는 데도 외수들 믿음으로 한다. 수도 정신이 아니면 안된다. 밖의 사람들은 다칠까 봐서 겁나고 행동도 조심하고 한다. 도인들은 아무라도 지붕꼭대기를 왔다 갔다 한다. 아무라도 시키면 다 된다.
우리의 목적은 도통을 목적으로 한다. 안 좋다고 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라. 아기들이 학교에서 선생에게 다 배우는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있으면 거기서 배운다. 수도란 딴게 아니다. 좋은 것을 취해서 나간다. 가령 1000명이 있으면 각기 다르다. 누구나 자신은 잘못해도 남을 보면 나쁘다 좋다를 구분한다. 자신은 몰라도 딴 사람은 안다. 못쓰고 나쁜 것을 아니까 배운다. 여럿이서 배우는데 잘하는 것만 봐서도 안되고 잘못한 것도 봐야 한다.
포덕을 많이 시켜야 한다. 광제창생이다. 사람만 많으면 돈은 따라 붙는다. 회관을 짓고 하는 것도 장부만 분명하면 된다. 수입, 지출만 철두철미하게 하면 된다. 특별성금이라 하고 쓰는 것은 사기다. 회관을 지을 때 십시일반으로 도인들한테 거두거나 공제금을 찾아 쓰거나 관계없다. 방면은 방면이고 도장에는 절대 성금 이외에는 없다. 없는 것을 있다 할 때 사기다.
어디 가든 우리종단을 자랑할 수 있다. 전에는 허가제여서 지으면 됐지만 지금은 어디서 나왔나 따진다.
내가 40년을 도주님으로부터 유명을 받들어서 도를 이끌어 오면서 갖은 모략도 많이 받았지만 털끝만큼도 걸리는 것이 없다. 상대해서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 내가 숙맥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내가 이기면 뭣하느냐. 약간 양보해서 가면 되지. 이기면 척을 맺는다. 서울로 와서 딴 사람한테 흉한 소리도 많이 받았다. 시일이 오래가서 안다. 우리가 그것을 찾으려고 매달렸다면 지금이 없다. 제주도 서귀포도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 아직도 건물을 못짓고 있다.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가 하면은 신문에 사이비 종교니 뭐니 하더니 명예훼손에 걸리면 크게 걸린다. 그렇게 해놓고 겁이나니 별 짓을 다 한다. 해명서를 내고 편지를 내고 이것이다. 명예훼손의 뒷받침이 된다. 한 5-6년 이상 그런 수모를 당했다. 반대 투쟁위원회 24명에게 우리 도인 1인당 10만원씩 손해배상 청구해도 육천억이 된다. 안되면 몸으로 때워야 한다.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이겨서 뭐하냐. 40년을 모함 받아도 티끌만큼도 걸리지 않는다.
우리는 해원상생의 기초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면 된다. 포덕을 많이 해라. 상제님께서 집집마다 태을주 소리가 나고 집집마다 등대같이 훤하다 했다. 실지로 부산서도 도인 수가 많지 않았지만 좋은 일은 다했다. 중곡도장 지을 때 1000호가 채 안됐지만 그 집을 지었다. 그래도 도인들한테 부담을 줄까봐 걱정을 했다. 우리 종단이 해내려 온 것은 어디든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다. 우리가 쓰는 것은 아꼈어도 사회에 내놓을 때는 적지 않게 했다. 감사장 70여장이 전부 돈이다. 사회에 얼마든지 떳떳하다. 이것은 지금에 와서 몇백억, 몇천억 주고도 못사는 것이다. 집집마다 태을주 소리가 들린다고 했잖느냐. 남한테 오해받을 일 하지 마라…
원수를 사랑하는 것도 해원상생이다. 사람은 자기 정신이 있고 누구나 자존심이 있다. 그 사람이 참배를 왔다가서 믿건 안 믿건 밖의 사람은 잘 모르고 그러니 절대 척 지을 말과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언제나 해원상생에 입각해서 행동해야 한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 해원상생이다. 상대방이 전부가 내가 잘못했다고 해도 내게 은인이다. 그 때 부산서 쫓겨나올 때 밖의 모든 사람은 내가 바보인 줄 알았다. 왜냐하면 그때 내가 모든 책임이나 권한을 다 가지고 있었거든 지내놓고 보니까 이제는 알겠다고 하지 않느냐. 여기 선교감 중에 그때 포장 호장도 있지만 그네들이 싫다고 해서 내가 나왔다. 그 사람들이 도를 못 따라 온 것은 안됐지만 내게는 유공자다. 그네들이 안 그랬으면 서울은 생각도 못했다. 그 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화복(禍福)이라 한다. 그것이 진리다. 복을 받으려면 화를 먼저 겪는다. 다 겪어야 한다. 설령 누가 나를 나쁘다고 하면 나를 반성하면 된다. 그러면 그들이 내게 은인이 된다. 돼지 한 마리를 도둑 맞은 돼지 주인이 키운 공을 생각해서 아까워하는데 그것을 잊어 버려라. 내가 전생에 남의 돼지를 훔친 그 죄가 없어진 것이다. 모든 것이 해원상생에 의해서 참아 나가는 것이다.
제주도 서귀포에 재작년인가 집을 지으려다 못 지었다. 암만 옆에서 방해를 해도 허가 부서에서는 건축허가를 내주었다. 그들은 명예훼손 죄로 대번 걸린다. 우리는 뭐를 하던지 이해관계를 따져야 한다. 불법적인 일을 하면 안되고 합법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는 해원상생이다. 저 사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면 그 사람들을 다 죽이는 결과가 된다. 저들이 만약 재판에서 지면 저들은 못 산다. 제대로 살려면 형무소에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 손해배상을 1인당 10만원씩만 청구해도 저네들은 못산다. 그래서 엄포만 줬다. 죽일 수 없다. 살리는 것이 우리 공부다. 불법 건축을 하지 마라. 모두가 합법적이어야 하다. 불법은 절대로 안된다. 이(利)와 해(害)를 잘 살펴야 한다. 말로만 해원상생이면 안된다. 임원으로서 꼭 지켜야 할 것이 많다. 누가 가르쳐서 보다도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한다.
해원상생(解寃相生) 원리에 의해서 생활해 나가는 것 자기 위치에서 도리를 다해 나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회에서도 점점 평이 좋아지고 있다. 떳떳하게 하라.
VI. 신조
1. 사강령
성경신으로 소망한 목적을 달성한다. 성경신으로 상제님을 받들고 성경신으로 윗사람을 섬기고 성경신으로 아랫사람을 가르쳐야 한다. 성이란 행동으로서 정성을 다하고, 경이란 상대방에게 적합한 예의를 하는 것이다. 신이란 신앙과 신의로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진실한 것을 받들고 거짓이 없는 처사로 행동하는 것이다.
가령 가정에서 부모한테 정성을 다한다 할 때 부모님의 뜻에 달리하는 것은 정성이라 할 수 없다. 상제님께 정성을 다한다 할 때 상제님 뜻에 위배되는 처사는 있을 수 없으니, 상제님께 누가 되면 정성이라 할 수 없다.
우리의 사업은 상제님께서 천지 공사를 하시는데 사람만 대 주면 된다. 도를 믿는다면 옳게 믿도록 해주어야 한다. 도를 믿어 나가는 목적을 잘 일러주어 도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시는 데 사람을 대주는 것이다. 몇 사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모두 들어가도 모자란다. 그래서 포덕하지 않느냐.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 체가 있고 용이 있지 않느냐. 체가 형성되면 목석이라도 기운을 붙이면 쓰임이 된다고 하시지 않느냐. 포덕을 시켜 잘 지도해야 한다. 우리의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잘 알려주고 또한 도인을 만들어 나가고 내 스스로도 도인이 되어야 한다. 임원이 실지 믿지 않으면서 붕떠있다. 뭐라고 할까. 허영에 차있는 것 같다. 우리가 도통과 운수를 받는다면은 실제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말로만 하면 안된다. 실제로 그렇게 되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
우리에게는 신조가 있다. 신조는 사강령과 삼요체다. 사강령과 삼요체를 말로만 알고 있지 모두가 다 실천을 못하고 있다. 사강령에 안심안신이 있고 경천(말하자면 하느님을 믿고 공경하고) 수도 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알면서도 실천을 못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제일 믿어야 할 것은 신조다. 안심 없이 안신 없다. 마음이 안정이 안되면 절대로 수도가 되는 게 아니다. 마음이 안정이 되면 몸도 안정이 된다. 습관이 되어서 안신이 안된다. 한 예로 방면에서 무릎을 꿇고 앉으면 다리가 아파서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다. 듣는 사람은 배우려 해야하고 교화하는 사람은 잘 알아듣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위치와 환경을 잘 조성해 주어야 한다. 앉아서 듣는 사람은 몸이 편안하여야 옳게 귀에 들어오고 옳게 배운다. 내 몸이 불편하면 다 귀찮다. 시간만 끝나기를 기다리고 아무리 좋은 얘기도 잔소리로 들린다.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얘기를 듣는 것이 아직도 고쳐지지 않는다. 순감들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평소에 윗임원한테 늘 배운 것이기 때문인가보다 하지만 그것부터 없애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예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예라고 하는 것은 알맞아야 하는 것이지 거북스러울 때면 이미 예가 아니다. 자기 선각 임원한테는 무릎을 꿇고 내 앞에는 내가 질색하니까 그러지 않는다. 앉을 때는 한쪽 무릎을 세우고 한쪽 다리는 땅에 놓으면 편안하다. 그것을 앉을 때의 법좌로 생각해라. 어른 앞에서 양쪽 무릎을 다 땅에 대고 책상다리를 하고 앉은 법좌자세는 외부사람이 볼 때 대번에 당돌하다고 한다. 상제님 앞에서 우리가 법좌를 하고 앉질 않느냐. 그것이 가장 편안하다. 그래서 그걸 법좌라고 하는 것이다. 전에 도주님을 모실 때 부르심을 받고 들어가면 지금 내가 얘기 한데로 앉았다. 인사도 며칠 있다가 뵈면은 절을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읍만 드린다. 그러고 앉으면 별 말씀을 안하셔도 내가 얘기한데로 앉는다. 앞으로 그렇게 앉아라. 그것을 법좌로 생각하라.
우리가 수도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이 안심 안신이다.
마음과 몸이 편안해야 한다. 그래서 하느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강령이다. 즉 안심 안신 경천 수도 다 마음이 편안하고 몸이 편안해야 한다. 마음이 안정이 안되면 몸이 안정이 안된다. 우리가 수도 해나가는 데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하다.
사람의 모든 행동에 있어서 그것을 주관하는 것은 마음이다. 그래서 우리는 무편무사해야 하고 편벽됨과 삿됨이 없어야 한다. 행동을 주관하는 것은 마음이기 때문에 무편무사하고 공명정대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본질이다. 마음이 본연의 양심으로 돌아가서 해원상생의 대도를 펼쳐야 한다. 그것이 닦는 것이다. 닦아서 남이 이러고 저러고 하는데 빠지지 말고 나에게 당치 않는 허영(영화, 행복)에 망동하지 않는 것이 안심이다. 도인을 지도해 나가는데 편벽됨, 삿됨이 없고 공명정대해서 해원상생의 도의에 맞춰 나가야 한다.
나의 당치 않는 욕심과 허영에 망동치 않는 것이 안심이다. 안심이 없으면 안신이 있을 수 없다. 마음이 꺼려지니까 안정이 될 수 없다. 그러니까 몸이 안정이 안 되는 것이다. 조금도 흔들리지 말고 나의 할 일을 했다 하면 마음이 안정이 되고 그러면 안심이 된다. 사람은 마음의 표현이 몸이다. 그러니까 처신․행동에 있어서 법리에 합당하고 도리에 적중해야 한다. 그래서 비리, 비례에 망동치 말아야 한다.
경천이라는 것은 모든 행동에 있어서 조심하는 것이다. 자나깨나 상제님 받드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늘 나를 굽어보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늘 부족함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보고 계시는데 그것을 믿지 않으니까 안 좋은 일을 하고 거짓말을 한다. 그런 것을 모르고 있다. 우리가 늘 마음속에 자나깨나 하느님께서 내려다보시는 것을 잊지 말고 나의 부족함을 두려워하는 것이 경천(敬天)이다.
수도라고 하는 것은 자신을 침잠하고 잠심하는 것이다. 늘 마음과 몸을 고요하게 하여 정심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느님을 모시고 공경하여 믿는 것을 정성하고 정성 하는 것이 수도다. 이것을 실천해야 되지 말로만 해서는 안된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렵다 해도 우리는 이것을 지키고 실천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 도가 좋다는 것을 믿고 확신하고 앞으로도 좋아진다는 것을 믿으니까 할 수 있다.
2. 삼요체
우리가 수도하는데 중요한 것이 삼요체다. 즉 정성 공경 믿음인 것이다.
성경신이란 도를 닦아 나가는 데만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적용되어 성경신이 없이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령 농사를 짓는데는 땅을 믿으며 정성을 다하여 곡식을 기르며, 가정사 무엇 하나도 소홀히 생각하고 해나갈 수 없는 일이다.
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포덕을 해서 사람을 가꾸어 잘되도록 해주는데도 정성을 상대방에게 베풀어주지 않고서는 안된다.
작은 일에서 큰 일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다해 처사를 해나가지 않고는 안된다. 상제님께서는 한 사람이라도 구해주시고자 하시는 뜻을 가지셨다.
사람을 모아 교화를 할 적에도 언제든지 누가 듣더라도 정당성 있는 말로해서 믿고 따를 수 있는 도인을 양성시켜야 한다.
정성이란 마음에 있고 경은 몸에 있는 것이다. 마음으로 받아서 몸으로 행하는 것이다. 신이란 약속이며 장래를 약속하는 것이다. 정성이라는 것은 도인으로서 심령을 통일하는 것이다. 도가 바로 나고 나가 바로 도다.
마음과 영이 통하는 것이다. 그것을 통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萬氣(만기)를 통솔 이용하는 것이니 만 가지의 기거동작을 통제하는 것 즉, 마음만 밝아지면 무소불능하게 되는 것이다.
순감들 파석치성은 백일만에 하는 데 정성이 아니면 안되는 것이다. 치성(致誠)과 강(降)이라는 것이 있는데 위험한 것이 있기 때문에 자리를 비우지 못했다. 말이 백일이지 쉬운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목적(目的)은 신명(神明)을 통일(統一)하는 것이다. 신명을 통일한다는 것은 정신(精神)에 잇다. 시료(視療)에 대해서 상제님께서는 세상에 겁재(劫災)는 다 없앴으나 병겁(病劫)은 남았다고 하셨다. 순감들이 더 발전해서 5분대로 당겼다. 정신을 통일하면 1분에도 가능하다. 일신(一身)에 깊은 생각의 움직임도 마음에 있다. 그렇더라도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유기심유(有箕心有) 무기심무(無箕心無)인 것이다. 그것을 통일(統一)하게 되면 무소불능하게 된다. 정성(精誠)이란 틈없이 늘 마음에 부족하다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말한다.
경(敬)이란 몸이 움직이는 것이 마음에 있다. 말하자면 이것을 한다. 저것을 한다. 하는 것이 마음에 있어야 한다. 정성(精誠)은 마음으로 하고 경(敬)은 몸으로 하는 것이다. 경(敬)은 마음의 기운을 받아서 움직이는데 있어서 예의(禮儀)에 적중케 하는 것을 말한다. 상제님께 배례(拜禮)를 드릴 때 마음에 있어서 움직여야지 그냥 하면 안된다. 배례(拜禮)를 드릴 때 움직이는 것을 보면 참된 정성(精誠)인가 가면(假面)인가를 보면 안다. 예(禮)에 적중한 것을 경(敬)이라 한다. 정성(精誠)으로 맞게 움직일 때 예(禮)라 한다.
어제 임원들 기도 드리는데 두루마리를 입고서 배례(拜禮)를 하는 것인지 벗고서 하는 것인지를 물어 왔다. 그러한 마음을 갖춰서 할 때는 하나도 안 덥다. 벗고서 한다고 해도 정성(精誠)만 있으면 된다. 영대(靈臺)에 올라 갈 때도 두루마리 한복을 안 입고 양복만 입고서 배례(拜禮)를 해도 관계없다. 입고 안 입고가 중요(重要)한 것이 아니다. 벗어도 관계없다. 모두가 자신(自身)의 마음에 있다. 제일 주관(主觀)이 뭐냐면 마음이다. 정성(精誠)은 마음으로 하고 경(敬)은 마음이 있어서 몸을 움직여 나가는 것을 말한다. 즉 예의(禮儀)에 적중하게 알맞게 행(行)해 나가는 것이 경(敬)이다.
예번즉난(禮繁卽亂)이라고 예(禮)가 번거로워도 난(亂)이라 한다. 번(繁)은 번거로움이다. 법좌(法座)는 사회사람이 볼 때에는 당돌하다 한다. 앉는데 법좌(法座)보다 편하고 순수한 것이 없다. 다르게 앉으면 몸이 고통스럽다. 그러면 정성(精誠)이 안 나온다. 상대방을 교화(敎化)하는데 앉는 사람이 불편하면 안 들어간다. 그래서 환경(環境)을 잘 만들어 줘야 한다. 오전에도 말했지만 법좌(法座)를 한쪽다리를 세우고 편안하게 앉는 것을 말한다. 예(禮)란 남을 공경(恭敬)하는데 있어서 몸이 고통스러우면 안된다. 올바른 내 정성(精誠)이 되도록 편안(便安)해야 한다. 정성(精誠) 즉 예의(禮儀)에 적중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신(信)은 믿어야 된다. 신(信)은 믿음인데 제일(第一) 중요(重要)하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된다. 순감들이 바르게 해 나간다. 내가 믿고서 확신을 해야 한다. 그러면 안되는 것이 없다. 내가 하는 것이 틀림없이 믿고서 자신이 하는 것이 잘되었다고 믿으면 안되는 것이 없다. 도인(道人)이라면 제일 중요한 것이 믿음이다. 사회(社會) 사람에게도 믿음은 중요(重要)하다. 사람은 누구나 믿음으로 살아 나온다. 도인은 뭐든지 된다고 믿고서 하면 틀림없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믿음은 마음이 정해져야 한다. 마음을 한번 정했으면 끝까지 이뤄야지 못 이루면 아무 것도 아니다. 장래를 기약해야 한다. 끝까지 정해야 한다. 우리가 도통을 한다는 것을 마음에 정하고 가야 한다. 이에 정한 마음이 삿된 마음에 따라 움직이거나 바꾸거나 해롭다고 해서 그만 둬서는 안된다.
하나를 둘이라 않고 셋을 셋이라 하지 않는 것이 믿음이다. 즉 하나는 하나고 둘은 둘이고 셋은 셋이다 앞을 뒤라 하면 안되고 저것을 이것이라 않고 즉 변하면 안되는 것이다. 주야처럼 변하지 않아야 한다. 몇 억만 겁을 움직여도 변하는 법이 없다.
기한이 됐다고 믿고 때가 됐다고 믿고 한도가 찼다고 믿고 정성하고 정하여 기약한 목적을 달성함이 신이다.
우리가 생각하고 우리가 믿는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알아서 나가야 한다. 마음은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한도가 됐다고 생각하고 믿고 나가야 한다. 지금 여기 순감들 공부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석달 열흘을 잠 안자고 공부한다. 밖의 사람은 몇 년을 공부해도 잘 것을 다 자고서 한다. 순감들 오히려 체중이 늘고 건강해진다. 평생을 가도 그대로 한다. 그대로 가도 된다. 꼭 자야 된다는 것이 문제다. 먹는 것도 지금 3일째다.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다. 먹는 것도 관계없다. 밖의 사람들에게 100일을 잠을 안자고 있다면 아무도 곧이 듣지 않는다. 몸에 아무 이상이 없다. 병이 하나도 있을 수 없다. 다 된다. 누구든지 다 된다. 먹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다. 가끔 먹인다. 고기도 사 먹이고 그런다.
3. 신도(神道)
우리는 무자기를 근본으로 삼는다. 스스로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이 무자기다. 나는 믿지 않고 남에게 믿어라 하면 살인이다. 내가 먼저 믿고 말하고 행하여야 한다.
우리 도는 신도(神道)다. 못 속인다. 신명으로 심판하고 신명으로 운수 도통 받는다. 신명은 속일 수 없다. 여기계신 큰공부 하신 분들 이분들은 안다. 나가서 아는 척 안한다. 어떤 것이 죄인지 안다. 설마 하고 죄짓고 하는데 신명은 속일 수 없다. 이분들은 안다. 신명을 다 본다. 신도 다 본다. 절대 아는 척 하지 않는다. 어떤 것이 죄인지 알고 도통을 받는 것도 안다.
"신목여전(神目如電)하니 암실기심(暗室欺心)하지 말라" 사정(査定)의 감정(鑑定)을 번갯불에 붙인다고 했는데 번개불보다 더 빠르다. 암실기심은 어두운 방에서 자기를 속이지 말라는 것인데 남이 모른다고 마음을 속이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서 본다면 전 세계 어디든 다 나오는데 번갯불에 비길 바가 아니다.
신안이라는 것은 멀고 가까움이 없고 막히는 것이 없다. 미국을 보는데 산이 막혀 있다고 못 보지 않는다. 막히는 것이 없다. 번갯불에 비길 바가 아니다. 못 속인다. 도를 믿으면 믿고 나아가야 한다.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것을 신은 빠짐없이 다 안다. 이 세상에서 살아 온 것을 돌아보면 부모도 다 모르고 나도 모른다. 하지만 신은 안다. 신은 모든 것을 안다. 도가 어떻다는 것을 알고 도가 얼마나 무섭다는 것도 알고 엄하다는 것도 안다. 어디 가서 뭐라고 한 것도 알고 자기가 한 것도 남이 한 것도 안다. 앞으로 뭐할 것도 안다. 설마설마 할지 모르지만 안다면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 밖의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상대방이 어떤 마음으로 과거에 해 왔으며 앞으로 할 일도 안다. 여러분 앞에는 신명들이 있고 여러분을 보호해 주면서 항상 따라 다닌다. 그것을 믿지 않아 속일 수 있는 것이지. 여기 큰공부 하신 분들은 다 본다. 신명이 보호해 주다가 잘하면 더함이 되고 못하면 떠나기도 한다. 어른이(부모) 아이를 데리고 가다 말을 안 듣고 떼를 쓰면 때리기도 하고 떼어놓기도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4. 직접 하는 것이 정성
납폐지, 위지 등을 직접 새겨서 하는 것이 정성이다. 이번에 어느 방면에서 주문과 채지가를 노래로 만들어 녹음을 해서 파는 일이 있었다. 그 후에 잘 처리되었나 궁금해서 다시 얘기한다. 더는 얘기를 않겠다. 하여튼 그것은 안 좋다. 모르고 했으니 그렇지 참으로 안 좋다. 그냥 해도 죄송한 것인데 팔고 그러면 더욱 안좋다. 아직도 남은 것이 있거든 깨끗이 다 수거하라. 납폐지, 위지를 직접 새겨서 찍고 쓰는 것이 정성이다. 돈을 주고 인쇄할 것은 없다. 인쇄해서 쓰면 오히려 죄를 짓는 것이다. 거기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 납폐지 인쇄한 것을 쓰지 마라. 이미 만들어진 것도 쓸 수 없다. 도장을 만들어서 찍어서 쓰도록 하라. 위지를 인쇄해서 쓰면 안된다.
모르고 해서 그렇지 알고서 그랬으면 용납이 안된다. 도인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내 손으로 써봐야 한다. 모두가 정성이다. 모두가 사다가 쓰면 탈선 행위다. 마치 도인이 아닌 사람처럼 장사하고 그러면 안된다. 직접 써서 하라. 채지가를 노래 가락으로 만들어서 2개를 5천원에 팔았다. 밖에 사람에게도 나쁘게 인식되면 안좋은 것이다. 전경은 1400원이다. 그런데 테이프는 5천원이다. 테이프를 산 사람도 춤 장단에 춤추려고 샀는지 이해가 안 간다. 전경이 1400원이면 책장사하려 한다고 안할 것이다. 대순사상은 1500원이다. 이번에 책자를 모두 없앴다. 다 필요 없는 것이거든 몇 가지만 허용해 줬다. 주문은 각기 복사해서 쓰든지 하고 수도 요람은 비매품으로 그대로 두게 했다. 녹음테이프 각방면에 있는 것 다 내놔요.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하라.
VII. 정성금
1. 성금
성금에 대해서는 대납이란 일체 하지 않는 것으로 할 것이다. 대납을 하다보면 자연 불평이 생기게 되며 불평이란 절대로 정성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과부족이란 정성이 될 수 없다.
성금은 자기 자의로 하는 것이다. 강요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재세시 3일성이 있었고 기독교에는 10일조가 있다. 그 뒤에 3일성을 없앤 이유는 민족종교로서 기독교와 비교해서 너무 끌어들인다는 얘기 때문에 치웠다. 그러나 성의 정신은 그래야 한다. 특별성 즉 표성금의 경우 도장에는 300만원 이상은 안되고 방면에서는 200만원 이상은 안된다. 이것도 가화가 안되었거나 미성년인 경우에는 받지를 말아라. 이것은 우리의 법으로 정했다. 꼭 지켜라. 방면의 회관을 지을 경우 도인의 품삯은 안 주어도 상관없다. 도장의 경우 임원은 품삯이 없다. 자기 도장을 위해서 일하기 때문이다. 수반의 경우 품삯을 준다.
재단법인이란 것은 종단을 보호유지하기 위해 인가를 받은 것이다. 종단사무와 재단사무가 따로 있다. 법인에 대한 감사는 받을 수 있으나 종단에는 감사가 없다.
방면 회관공사는 유공이 아니다. 유공이라면 본부에 올리고 쓰는 것이 유공이다. 도주님 재세시에는 3일성이 있었다. 심지어는 절미성도 있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받드는 정성심이 큰 것이다. 끼니마다 한 숟가락이라도 받드는 정성이 큰 것이다. 방면에서 회관을 건립하여도 도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측에서 진행하라.
우리 종단은 도인이 낸 성금(誠金)으로 운영한다. 우리에게는 성금과 표성금 두 가지가 있다. 표성금은 특별하게 많이 하는 것이고 성금(誠金)은 매달 자기 형편에 맞춰 하는 것이다. 본부에 내는 것은 300만 자기 방면은 200만 이하로 하고 이것도 한번만 해야 한다. 10만원까지는 보통 성금(誠金)이라 하고 그 이상은 표성금이라 한다. 성금과 표성금은 구별해야 한다. 성금을 한 달 이상 은행에 예치하는 것은 하지 마라. 성(誠) 모시기 전에 한 5일 정도 은행에 넣었다 빼는 것은 괜찮고 수표로 바꾸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너무 은행에 오랫동안 두는 것은 안된다. 왜냐하면 통장에 넣고 안 썼다 해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 만약 문제가 되어서 누가 얼마나 냈는가를 밝힐 때 그것이 바로 종단에 들어와 있으면 문제가 없는데 은행에 오래두면 문제가 될 수 있고 법망에도 문제가 된다. 우리 본부에만 들어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언제 얼마를 냈더라도 본부에만 들어오면 문제가 없다. 우리 종단 도헌을 보거나 재단법인 내용을 보면 우리 종단은 도인이 낸 성금으로 운영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본부에 들어와서 정당하게 쓰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쓰였다는 것은 종단에 들어왔고 장부에 기재되어 있으면 문제가 없다. 성날이 정해져 있으니 은행에 넣었다 찾거나 수표로 바꾸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은행에 한두 달 넣고 있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것은 성이 아니다. 밖의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성이란 내면 바로 전달되어야 한다. 그러나 은행에 너무 오래 있으면 사회사람은 흔히 그 돈을 딴 데로 쓸려고 그런 것이 아니냐고 생각한다. 그것을 두었다가 나중에 큰 일에 쓸려고 했다고 해도 그것은 성이 아니다. 밖에서도 그 돈을 갖고 있다가 딴 데 쓸려고 했다고 보고 부정하다고 본다. 대통령도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해 나가는데 있어서 밖의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일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부정(不正)이란 바르지 못함을 말한다. 성금을 그렇게 하면 부정이다. 성금을 낸 영수증을 명세서로 대신하고 있다. 성금이 제일 문제가 되는데 내가 얘기한 데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돈을 내라고 하거나 많이 내라고 하면 밖에서는 뺏었다고 생각한다 또 몸이 낫는다고 돈을 받거나 안내면 죽는다고 하는 것은 부정이다. 임원들이 잘 알아라. 성금이란 적게 낸다고 뭐라고 하면 그것은 강요이고 성금이 아니다. 도가 좋다고 믿도록 교화하고 도인이 다 운수 받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것이 책무이고 책임이다. 10만원까지는 우리의 월성금이다. 우리에게는 3일성이 있었다. 교회의 10일조와 같다. 마찬가지다. 10일조는 10일 일하고 그 중의 하루 것은 헌금으로 하는 것이다. 10만원이면 3만3천원 정도다.
방면에서 회관 지을 때 자기 집 짓는 것이므로 내는 것은 무방하다. 선교감은 일을 시킬 때 품삯을 안 주어도 된다. 수반이나 평도인은 노임을 주어야 한다. 그냥은 안된다. 그것은 착취에 들어가고 법으로도 저촉 받는다. 선교감은 종단의 주인이니 그냥 시켜도 문제가 안된다. 표성금도 선교감은 액수에 관계없다. 1억을 내도 관계없다. 선교감은 대순의 최고 임원이고 주인이다. 자기집 자기가 지으면서 돈 낸다고 해도 문제가 안된다.
도인의 성금을 1,2달 이상 가지고 있으면 부정이다. 10여일 정도는 몰라도 한달 넘어가면 부정이다. 절대로 넘어갈 수 없다. 공제금은 은행에 비치해도 된다. 그러나 성금을 은행에 장기간 비치해 두면 부정이다. 앞으로 이것을 지켜야 한다. 성금을 받으러 왔다고 성금 내라는 것은 바르지 않다. 앞으로는 바르게 해야 한다. 성금 날짜를 얘기해서 스스로 모시게 해야되지 받으러 나가거나 적다느니 하면 안된다. 도를 믿게끔 교화를 해라. 도헌에 보면 종단은 도인의 성금으로 유지한다고 되어 있고 재단법인에도 보면 도인의 성금으로 해나간다고 되어 있다. 액수는 안 써있다.
정성에 과부족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가령 예를 들어 남편이 외국에 가서 고생을 하며 벌어 보낸 돈을 공을 세워준다 해서 유공을 시키게 된다면 잔인한 처사를 하는 것이다. 잘못하면 사람을 버리게 된다. 그런 점을 잘 알아서 해 나가야 한다.
성금을 강요하는 것은 사기성을 띄우는 일이므로 사기꾼을 기를 수는 없다.
2. 월성금
한 식구 전체를 합쳐서 한 호(戶)라 한다. 앞으로 도장에서 성을 모실 때 전에는 현금 수표 여러 가지로 했지만 수표로 하도록 하라. 우리 성금 명세서에 각각의 호수로 되어 있는데 호수로 하지 않고 가족수로 생각해서 넣는 경우가 있다. 즉 한 식구를 세 식구로 한다면 그런 것은 안된다. 그러면 가짜다. 그러면 선감도 아니다. 한 호에 세대주 한 사람이다. 여러 사람일 수 없다. 한 식구를 통틀어 한 호라 한다. 세 사람이라도 한식구일 때는 한 사람으로 합쳐서 내도록 하라. 앞으로는 그렇게 하라. 3일성의 정신을 가지고 해야 한다. 원래 3일성이란 한 달에 3일번(일한)것을 성으로 모신다 해서 나온 말이다. 반드시 한 집에 한 이름으로 하라. 앞으로는 이중이 되지 않도록 하라.
성금을 선감별로 하면 한계가 없는데 방면별로 하면 지금은 실명제라 3천만원 이상이면 세금관계가 있으므로 잘해야 한다. 성금 명세서란 한 달의 월성금이 어느 방면의 어느 선감이 얼마해서 5개방면의 합한 성금이 원장부와 통장에 기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종단 통장으로 입금시키고 공제금은 딴 통장으로 옮겨서 써라. 문제가 있었다. 대순이 돈 많고 집 짓는데 강제 노동시키고 도전은 궁궐 같은 곳에서 호화 생활을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것을 알고서도 얘기하지 않고 무슨 죄나 지은 것처럼 떨고들 앉아있다. 내가 저번에 제주도에 가서 알았다. 우리의 성금을 호수로 나누면 약4000원 정도다. 크냐 하면 그렇지 않을 거다. 병원도 짓고 학교도 지을 계획이 있다. 그래서 돈이 저축되어 남아 있어야 한다. 지금 어느 종단이고 60%을 사회에 쓰고 40%을 종단에서 썼다면 잘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 안에서 공사를 하지 않으면 도장 다 합쳐서 1억5천만 원이면 많이 쓰는 것이다(종사원 봉급, 먹는 것, 쌀값 등). 남는 것은 학교에 쓰고 병원 등 사회에 다 들어간다. 우리는 남는 게 없다. 세상에서 알면 놀란다. 떳떳하다. 96%가 사회로 환원된다. 돈 받는 게 죄가 아니다. 종단은 도인들한테서 들어오는 성금으로 운영한다. 성금은 종단에서 썼으면 괜찮다. 도전은 궁궐 같은 곳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고 한다. 내가 거쳐하는 곳을 얼마든지 호화롭게 해놔도 누가 말할 사람 없다. 우리가 뭐가 떳떳하지 않느냐. 우리는 남에게 아무 것도 의심받을 것이 없다.
성이라고 하는 것은 쓸 것이 있건 없건 꾸준해야 하나 넘치지 않아야 한다. 과부족이 없어야 한다. 본부에 성금을 내는 것은 300만원 이하로 하고 절대로 그 이상은 안된다. 가화가 안된 사람은 받지 않도록 하고 얘들이나 학생들도 받지 말아라. 그것만 주의하면 된다. 방면에서 한 회관을 지을 때 성금은 200만원 이상은 안된다. 이렇게 하면 아무 이상이 없을 것이다. 돈이 있다 하더라도 그러면 말들을 게 없다. 종교문제는 사람하고 돈 문제가 항상 말썽이다. 도인들한테 지금은 크게 믿음이 살아가는 것이다. 넘치지 않으면 안된다. 성이 이어져 나가므로써 믿음이 존속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표성금을 폐지한다. 성금만 내도록 하라. 표성금으로 큰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돈 문제로 생긴 종단의 피해란 말할 수 없이 크다. 결과적으로 방면에 연락소를 얻으면서 돈을 내라고 한다. 방면 연락소 하면 유공이 아니다. 도장의 주인은 선교감이니 선교감이 제 집 제가 짓는데 무슨 관계냐. 도장에서 중간 임원이나 밑의 수반들을 데려다 쓰면 강제노동이라 하겠지만 각자 자기 방면의 회관 세우는데는 제집 제가 짓는데 문제될 것이 없다. 옛날 도인들은 집을 이용했다. 사람이 많아지면 십시일반으로 연락소를 만든다. 그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 한두 사람에게서 빼서 하면 그것은 유공이 아니다. 문제는 항상 그런데서 생긴다. 표성금 폐지하고 도장공사를 방면에서 맡아서 하는 것도 폐지한다. 성금이란 진실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과부족이 있으면 안된다. 매사가 그렇다. 과란 힘에 넘치는 것이다. 또 만원을 모실 수 있는데 1천원을 모신다면 정성이 아니다. 돈의 액수로 정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강요로는 절대 안된다. 성금이란 자기 진실에서 나온 정성이 진실하다. 도인을 만들려면 딴 게 아니라 도가 좋고 옳다는 것을 자기가 확신을 한다면 공(功)이 되고 자기가 모르면 100원 한 장이라도 정성이 아니다. 월성금은 10만원 이하로 한다. 꼭 10만원을 맞추라는 얘기가 아니다. 자기네 형세에 따라서 벅차지 않게 하라. 과부족이 없도록 하라. 과도 안 좋고 부족도 안 좋다. 성금은 완전한 도인이 되었을 때 시키도록 하라.
돈이란 써야 한다. 돈이 필요 없으면 성금을 없애야 하는데 돈을 갖다 버리는 일이 있어도 돈이 없으면 도인이 안된다. 학교를 지으면 도세가 확장된다. 고등학교 하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대학교 하나를 하고 나니까 두 달 성금이면 고등학교 하나를 세운다. 도인들이 많은 곳에 해보려고 한다. 무엇을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우리는 도세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급선무다. 포덕을 많이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크다고 하면 사회를 적으로 만든다. 우리는 다른 종교에서 하기 힘든 일을 조용하게 해냈다(대학교). 한쪽에서는 우리를 눈의 가시로 본다. 다른 종교는 서로 싸우고 각기(各其)다. 그러나 우리는 단일이고 하나로 뭉친 것이 아니냐. 뭉쳐도 보통 뭉친 것이 아니다. 쇳덩어리 마냥 뭉쳤다. 우리가 어디에도 지지 않는다. 가끔 단청을 본다. 우리의 똘똘 뭉친 정성이 아니면 안된다. 기술자 목수도 밖에서 일류 기술자라 해도 몸부터 사린다. 벌벌 떨고 돌아다닌다. 우리는 믿음과 정성이 쇠보다도 굳게 뭉쳤다.
3. 인망(人望)과 정성금 문제
상제님의 덕화(德化)를 입었다고 하는 것은 사람은 모르나 신(神)은 안다. 우리 인간에게 있는 영(靈)이 지금 욕심(慾心)에 차서 병신(病身)이 되어 있다. 남에게 잘 하는 것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다. 부부(夫婦)간에 금실이 좋다가 도로 인하여 금실이 나빠지면 덕화 손상이 된다. 해원상생(解寃相生)이란 서로 이해(理解)를 해야 하는 것이다. 제일 경계할 일이 남에게 척(慽)을 짓지 말라는 것이다. 인망(人望)에 오르면 신망(神望)에 오른다. 사람들이 저 사람 참 훌륭하다고 하면 신명계(神明界)도 그렇게 된다. 누구 참 나쁘다 하면 나쁜 신(神)이 응한다. 그러므로 막힌다.
복을 받기 위해서는 밖에서 좋은 평을 받아야 한다. 속담에 남에게 욕을 많이 먹어야 복을 많이 받는다는 말이 있다. 복을 받으려면 먼저 화를 겪어야 한다. "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에서처럼 복을 받기 위해서는 들어오는 모든 마(魔)를 관성제군께서 풀어 주신다. 남에게 나쁜 구설을 받아서 들어오는 마를 관성제군께서 늘 막고 물리치시는데 그 동안 많은 화를 겪었다. 화만 겪어서는 안된다. 이재는 복을 받을 때다. 그것을 알아야 한다. 그동안 당하고 겪은 것보다 이제는 복받을 일을 해야 한다. 그러자면 사람이 필요하다. 포덕이 되어야 한다. 남에게 나쁘게 인식되면 포덕이 끊어진다. 사람을 끌어들이고 포덕을 하는데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사회의 평이다. 사회사람의 좋은 평을 받아야 한다. 자주 끊임없이 안좋은 일반 계속되어 봐라 그것으로 마치고 만다.
성사라는 것이 옛날에는 하늘을 믿었지만 지금은 사람이 잘해야 한다. 사람이 이루는 것이다. 사람의 평이 중요하다. 우리가 사회 사람에게서 안좋은 소리를 들으면 사람들이 우리 도에 안 들어온다. 우리는 사람이 필요한데… 지금 우리는 무엇보다도 남한테 좋은 평을 받아야 한다. 항상 얘기 하지만 죄란 잘못하는 것이다. 밖에서 안좋다고 평을 하는 첫 번째 원인은 돈 문제고 둘째는 젊은이를 가출시키는 것이다. 늘 그런 것 때문에 문제가 일어난다. 자기가 하는 것이 모두가 도를 위해서 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대순진리회 들어갔더니 돈 빼앗고 가산 탕진하고 가정 파괴되더라 하는 소리가 들려서는 안된다. 몇 사람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 다 돈 때문이다. 돈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종단의 명예가 중요합니까? 종단의 평이 나빠지면 도인 전부가 다 그렇다고 생각할 것이다. 돈이 무슨 필요 있어? 돈 그거 갖다 뭐하려 하느냐. 그래서 작년 8월부터 표성금을 없애기로 했다. 그것은 종단의 법이다. 그러면 지켜야지 그것을 못 지키면 안된다. 총무부장 성금이 10만원 이하일 때 공제금을 빼고인가 공제금을 포함해서인가. 공제금을 포함해서 일 것 같으면 납입금은 6만원이다. 도장에 하는 성금은 6만원이다. 앞으로 6만원 이상은 없다. 있다 해도 몇 안된다. 그러면 문제가 없다. 그렇다고 겁이 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성금은 얼마라도 상관이 없다. 제한이 없다. 단, 문제가 일어나서 선을 긋는 것이다. 먼저도 얘기했지만 돈 필요 없다. 돈이 필요한 때는 지났다. 그러나 도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기서 정한 성금은 지켜야 한다. 성금만은 지켜야 한다. 10만원이라고 하면 어느 누구도 욕할 것이 없다. 성이라고 하면 한이 없는 것이다. 종교인이 종교를 대상으로 헌금한 것이 문제될 것이 없고 욕될 것이 없다. 돈을 못 쓸 때 쓰면 문제가 된다. 예를 들면 애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나중에 애가 말짱하다고 병원에 돈을 돌려 달라고 하지 않는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헌금은 돌려주는 것이 아니다. 한 두 군데 문제로 전체적인 악평을 들으니 없애라는 것이다. 가끔가다 한번씩 그래도 평은 안좋다. 그래서 아예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서 10만원으로 한다. 안내도 그만이다. 그런데도 문제가 생긴다. 돈이 필요 없다. 앞으로 성금만 가지면 된다. 지금 이렇게 얘기 한 것은 지난 번에 얘기를 했지만 한 달이 채 안 가서 문제가 일어나니 경고하는 것이다. 그래도 하면 죄짓는 것이다. 성금도 10만원 넘으면 되돌려 주라고 했다. 전에는 도장을 지을 때 몇 군데 방면에서 맡아서 자기네들이 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표성금 제도가 있었을 때다. 지금은 그것이 없다. 월성금 이외에는 없다. 내가 돈 필요 없다고 했지만 돈을 쓸 때는 종단을 위해서 쓰는데 그 때는 아껴서 쓴다. 막 쓰는 것이 아니다. 도인은 도장에서 쓰는 것을 아껴야 한다. 돈이란 것은 중요한 것이다. 도인들의 성금이다. 내가 더 잔소리하고 함부로 못쓰게 한다.
모든 어려운 화를 겪어 나가면서도 앞으로는 사회의 좋은 평을 얻어야 한다. 그러면 포덕은 절로 된다. 안그러면 되지를 않는다. 문제가 일어나면 상제님께서 들춘다. 그것처럼 죄송스런 것이 어디 있느냐. 지금은 사람이 필요하다. 화를 안 겪으면 안되지만 앞으로는 복받을 때다. 대학교수도 밖에 나가서 자기네가 대진대학교 교수라고 말을 창피해서 못한다고 그러더라. 사회적으로 나쁜 인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창피하다는 것이다. 학생도 대진대학교 다닌다고 말을 못한다. 지금은 다들 나아지고 있다.
사회에서 불교, 기독교가 싸우고 기도원 사건도 있는데 대순진리회는 조용하고 좋다고 하면서 신문 방송사에서 취재해서 방송을 내보낸다고 하기에 내가 관두라고 그랬다. 너무 좋다고 신문에 나도 안좋은 것이다. 우리 종단에서 쓰는 것은 한 달에 1억1천만 원이 조금 넘는다. 한달 성금 전체의 2%도 채 안된다. 쉬게 말하면 성금 중에 200원정도 쓰는 것이다. 나머지는 밖으로 쓴다. 사람이 배고플 때 밥 한술이 안 잊어진다. 그때의 밥 한술을 공(功)이라고 한다. 성금도 그렇다. 지금은 공이 없다. 돈 많은 사람도 지금은 형편대로 다 못한다. 돈 가져와야 소용없다. 성만 잘 모시면 된다. 어려울 때 하는 것이 공이고 필요 없을 때 해서 말썽이 나면 죄가 되는 것이다. 늘 하는 얘기지만 방면에서 알고서도 하면 참말로 죄짓는 것이다. 지금은 몰라서 그렇지 나중에 어렵다. 그래서 도가 무서운 것이다. 방면에서 회관을 짓거나 연락소를 얻으면 특성이라 해서 받아 문제가 생기면 그것은 사기고 죄다. 앞으로 절대 그러지 마라. 회관을 못 지으면 못 지었지… 회관 짓는데 형편이 되는 사람은 200만원도 괜찮다. 그것은 허락한다. 가령 여주 있는 사람이 여주회관 짓는데는 해도 괜찮다. 그러나 여주도인이 이천회관 짓는데 돈을 내면 맞지 않는다. 자기 집 자기가 하는데 문제될게 없다. 선교감은 아무리 해도 괜찮다. 선교감은 주인이 아니냐. 선교감이 여유가 있어 뭐하나 짓는다 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 이렇게 하면 포덕이 잘된다. 앞으로 한 사람 때문에 여러 사람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해라.
꼭 되어야 될 일이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꼭 해야 할 일이면 안하려 해도 되고 안될 일이면 "인마(人魔)"가 들어와서도 안된다.
오전에 설악산에 가보니까 군에서도 다 좋다고 하고 어려운 일처리도 해본다고 하지 어렵다는 소리를 안한다. 군수 얘기는 좀 조용해지거든 기다려 보자는 것이다. 어디 가든 그런다. 강릉 박선감 관두라. 동네 동의 없으면 안된다. 동네에서 좋다고 동의를 하면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한다. 앞으로 도의 발전이 중요해 돈이 100억이 있으면 뭐해.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 어느 한 방면의 일이 아니다. 참으로 철저히 없어져야 한다. 앞으로는 도에서도 용서할 수 없다. 우리를 교육위원회에서도 좋다고 한다. 다른 데서는 학교를 안하려고 하는데 우리는 하려고 하니까… 돈문제 가정문제 등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 명심하라. 절대 내수 젊은이들 가출 못하게 하라. 한두 사람 도인 만들려고 하다가 몇 백 배 손해 본다. 이렇게 하면 아무 잡음이 있을 게 없다.
성금은 상제님의 뜻을 받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 달 성금이 사정으로 인해 전달이 안되었다 할지라도 준비가 되었을 적에는 올린 것과 다름이 없다.
VIII. 공부와 도통
1. 시료와 도통 그리고 정성금 문제
기도반 들어갈 욕심으로 나이를 속이지 말아라. 연로하고 혈압이 높은 사람은 보내지 마라. 딴 것은 크게 걱정 안하는데 암환자는 방면에서 잘 살펴라. 무엇보다 믿으면 다 낫는다. 안 믿으면 안 낫는다. 가령 뼈가 어그러졌을 때 맞추면 맞춰진다. 내장의 일부가 없어져도 실제로 없어진 장이 살아난다. 신명의 조화 없이는 안된다. 신명의 조화와 믿음 없이는 안된다. 이것은 시료 받을 때 영력의 힘 때문이다. 이때 순감에게 잡념이 들어가면 안된다. 덜 낫는 수가 있다.
성금(誠金) 문제로 불상사가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전에는 돈 문제가 일어나도 금방 가라앉았다. 요즘에는 돈 문제가 일어나면 그렇지 않다. 돈 몇 푼 때문에 사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그 몇 배의 포덕(布德)이 안되고 그 몇 배의 손해를 보게 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방면에서 회관(會館)짓고 연락소 얻는데 몇 천만 원씩 하는 것은 공(功)이 아니다. 그것은 방면의 것이지 도장(道場)의 공(功)이 아니다. 그러니 말이 안 나올 수 있느냐. 한사람이 몇 천만 원씩 하는 것은 유공(有功)이 아니다.
본부 표성금은 300만원 이하다. 그것도 가화(家和)가 되어 있는지 살펴서 받아야 한다. 방면에서 회관 짓는 것은 도인들이 도인 집을 짓는 것이므로 뭐라고 할게 없지만 늘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200만원 이하다. 내수(內修)들이 가정화목이 안된 경우에 돈을 많이 내면 문제가 커진다. 십시일반으로 모아지는 것이 크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연락소가 필요 없다. 가정집을 연락소로 하면 된다. 어린애하고 어른하고는 틀려야 한다. 어린애처럼 사회에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된다.
앞으로는 일체 성금 외에는 모시지 말도록 해라. 오전에 내정에 뭐 올리지 말라고 했다. 일체 올리는 것을 없애기로 했다. 식량이나 부식 등 도인의 정성이라고 올리곤 했는데 앞으로는 일체 그것을 금하라고 했다. 이번에는 치성물도 있고 해서 받으라 했다. 앞으로는 전부 성금으로 한다. 자기의 정성으로 나온 곳도 있을 것이고, 임원의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하는 것이 있을 것이고 또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일체 물건 겉은 것을 올리지 말아라. 성금 이외에는 모시지 말아라. 도인이 자발적인 성금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무슨 명목을 붙여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정성이 아니다. 성의가 아니다.
예를 들면 시료를 받고 돈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갖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데 밖에 세어 나가면 죄짓는 일이다. 일체 성금 이외에는 딴 것으로 하지 말라. 부식에 관한 것도 일체로 폐지한다. 말로만 예라고 하지 말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그런 식으로 하면 정성으로 하는 것 같지만 죄짓는 것이다. 그런데 방면에서 시료를 받고서 돈을 받느냐 물으면 안 받는다고 한다. 밖에서 치료해 주고 돈 받는다 하면 그것은 죄짓는 것이다. 오전에 각 방면에서 시료비를 받는다는 얘기가 나한테 들려 왔다. 그래서 물어 받더니 절대로 안 받았다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 또 물어봤더니 누구한테 얼마 받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얼마 받지 않았다 하더라. 앞으로는 시료에 대해서도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 죄짓는 것이다.
여기 순감들 자기네 먹는 것 해오고 하는 것을 야단친 적이 있다. 오전에 어느 방면에서 박카스를 차로 들여왔다. 그런 것을 남이 보면 뭐라고 하겠느냐.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일체 아무 말도 안하더라. 나중에 내정 평상 위에 박카스가 몇 박스 있더라.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한다. 잘못을 했으니 말을 제대로 못한다.
도장에 치성이 있을 때엔 뭐가 올라오는데 사무실에서 전부 조사를 한다. 받는 사람이 못 믿어 한다면 사무실에서 못 믿어 한다는 것이 나오고 그러면 내정에서도 그런 것이 되지 않느냐. 그러니 일체 그런 것을 없애는 것이 낫지 않느냐. 내가 얘기하는 것이 딴 게 아니다. 감정이나 오해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게 받지 말라는 얘기다. 하지 말라는 얘기다. 딴 것 보다도 여러 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 가령 쌀이 들어온다 했을 때 도인들한테서 나온 것이다. 공제금 아니면 시료비 받아서 나온 것일 텐데…… 그러면 밖에서 볼 때 이상하게 생각한다. 공제금은 방면을 유지하는데 쓰자는 것이지…… 방면에서 쌀이면 쌀 고추장이면 고추장 등이 필요한데 자발적으로 성심에 의해서 나왔다고 볼 수 없다. 이러니 저러니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일체 그런 것을 없애자. 앞으로는 성금으로만 한다.
그런데 여기 박카스만 들어오면 다 챙긴다. 여기저기 도인들이 다 먹는다. 내수 임원실 밑 창고에 박카스 한차가 들어 왔을 거다. 뭔가 감추는 게 있기 때문에 얼른 말을 못하는 것이다. 먹는 것 하나하나 내가 다 챙긴다. 내가 다 먹는 것 아니다. 가령 고추가 도장에 들어오면 고추 값이 덜 나가게 되고 그러면 밖에서 아주 소문이 이상하게 난다. 나중에 받고 안 받고 해서 거기에 오해가 있어서는 안된다. 일체 뭘 올리지 마라. 한 달에 딱 한번 성 모시는 것이다. 거기다 시료비라 해서 일체 도장에서 정한 100원 이외에 더 받는 것이 죄다. 시학 시법반 다 똑같다. 그 정도는 밖에서도 뭐라고 못한다. 이것은 과거 도주님 재세시 도주님께서 정하신 법이다. 그래서 없앨 수가 없는 것이다. 그 이상 받으면 참말 죄다. 돈 벌라고 시료해주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는 일체 돈만 많이 내면 된다는 식의 인식을 하지 말아라. 가령 그 집이 잘 살아서 넉넉한데 음식을 낼 때 죽을 써준다면 그것은 섭섭한 것이다. 반면에 없는 사람이 음식을 잘 차려 내오면 그 음식이 목에 잘 넘어가지 않는다. 성(誠)이 그렇다. 있는 사람은 10만원을 내도 괜찮지만 없는 사람은 단돈 10원을 모셔도 정성이다. 있는 사람이 몇 천원씩 낸다 하더라도 성은 10만원 이하다. 잘못하면 도적 맞은 돈이 되고 강도가 되는 경우가 있다. 무조건 돈만 꺼내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뭘로 하던지 간에 천지 공사니까 다 끌어다대면 된다는 것은 잘못이다. 그게 죄다. 대순의 도인으로서 잘못되면 그것이 죄가 된다. 잘못하면 그것이 사기가 된다. 그 사람 마음을 홀려서 뺏는 것이 된다. 정당하게 원리에 맞게 해서 하게 하라.
무물(無物)이면 불성(不成)이다. 그 돈을 받아서 필요가 있건 없건 간에 그것이 없으면 도인이 안된다. 그것이 믿음의 표시다. 무물(無物)이면 불성(不成)이다.
[註]
․무물(無物)이면 무성(無誠)이요 무성(無誠)이면 불성(不成)이니 마음을 알려면 먼저 물질의 성의(誠意)로써 하느니라---무극진경8:233
올바른 성금을 내게 하고 올바르게 받아서 올바르게 써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다른 것 올리는 것을 폐지한다. 잘했다 못했다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사무실에서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닌 줄 안다. 잘못하면 종단에서 피해를 본다. 우리가 정당하게 성금이 들어오니 정당하게 쓰면 된다. 식량이 부족하면 사면되고, 고추가 필요하면 사면된다. 만약에 도인이 채소를 많이 심었다고 해서 그것을 올리고 싶으면 팔아서 성금으로 모셔라. 정성을 막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법으로 정해졌으면 그렇게 하는 것이다. 만약에 시료비를 받으면 많건 적건 간에 큰 죄로 알아라.
우리의 목적이 도통이고 도통이 의통이다. 우리가 믿어 나가는 기본이다. 늘 얘기 하지만 병겁을 피하는 법이다. 정신이 통하면 자연히 영이 통해지고 그러면 도통이다. 여기서 제일 어려운 것이 병겁이다. 다른 종교에서도 다 병 고친다고 한다. 그것은 천기자동에 의해서 다른데서 그림자로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그게 아니다. 우리는 의통이다. 딴 것은 상제님께서 알아서 하셨고 ‘병겁은 너희에게 맡기신다.’ 하셨다. 그래 제일 어려운 게 병겁인데 시료를 받고 돈을 받을 수가 있어, 시료는 이제 말하자면 문을 열려는 단계다. 이것저것 다 본다. 의통이다. 그런데 여기다 몇 푼 안되는 돈 받아야 뭐가 되겠느냐. 시료는 이제 문열려고 손을 댄 단계다. 시료 받고 돈 받으면 용서 못한다. 도인을 만들면 된다.
도인을 만들려면 무물(無物)이면 불성(不誠)인데 도인을 만드는 데는 자기가 자발적으로 자기 형편에 맞게 성금을 내면 된다. 성금이란 정성의 표시이고 성금이 아니면 정성이 나와지지도 않는다. 성금이 아니고서는 도에 정성을 다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옳다고 여기면 성금으로 나타난다. 내가 못 믿고서는 10원도 아까운 것이다. 성금이 아니면 도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 이러쿵저러쿵 돈을 뽑으려 하지 말아라. 도인의 성금은 우리의 종단을 경영하는데 쓰고 남는 것은 사회에 쓴다.
종교라는 것은 어려운 사람을 구제해 주는 것이다. 잘되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은 배우는 것이다. 가령 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도를 위해서고 어려운 사람을 구제해 주는 것이다. 사회를 위해 쓸 때는 항상 종단을 발전시키는 것을 위해서다. 도인의 성금을 아무렇게나 쓸 수도 없고 또 써서도 안된다. 사회에 남을 위해 썼다하면 그것은 종단을 위해서다. 사회에 무슨 일을 하면 그 교세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다. 우리가 교세를 확장시키는 것은 포덕(布德)이다. 그게 잘되기 위해서는 학교를 세우는 것이 제일 낫겠다 싶다. 학교를 세우면 다른 것보다 빨리 도가 알려진다. 그렇다고 그런 뜻을 갖고 뭐 한다 해서 잘못될 것이 없다. 고등학교일 경우 두 군데 허가가 났다. 곧 시작 할거다. 병원은 그곳에 의대를 세우려 한다. 한다면 하고 꼭 끝내야 한다. 중간에 그만두지 않는다.
옛날에 대학교 지을 때 다른 데는 비가 와도 공사장은 비가 안 오는 경우를 여러분도 많이 봤다. 제주도의 경우도 그렇다. 하늘이 응해 준다는 것이다. 주변에서도 그런 소문을 많이 듣고 또 그렇게 보기도 한다. 우리의 일을 해봐야겠다. 하면 즉시 그 일이 이루어진다. 고등학교도 해봐야겠다 했더니 금세 인가가 나오게 되었다. 해서 안될 것 같으면 안된다. 될 거면 맘만 먹으면 된다. 포천의 땅만 결정 됐어도 거기에 종합대학 아니면 들어 갈 수도 없었다. 병원부지도 참 좋다. 8군단 군수기지도 작전에 묶어 있는 것이 800만평이 된다. 그것이 안 풀리면 병원을 못 짓는데 우리가 4만평을 샀더니 거기만 풀렸다. 우리 일이 그렇다. 그러니 도인으로서 성금만 잘 모셔라. 억지로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의 힘이 크다면 크다. 지금 밖에서 통일교가 학교 하나를 세우려 했지만 그게 안되었다. 그게 쉬운 것 같지만 그게 아니다. 어렵다. 포천대학은 위치가 좋다.
뭐 한다고 거기에 뭐 필요하다고 돈 빼내지 말고 우리의 올바른 진리를 알아 나가게 해주어야 한다. 우리의 목적이 도통이니 수도가 올바르게 되어 정신 통일이 되고 정신통일이 되면 영이 통하고 그러면 자연히 다 통하게 된다. 정신만 통해지면 도통이 된다. 10년 전에 입도할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지만 그 동안 여러분의 실력을 길러진지를 모른다. 정신통일이 참 무서운 것이다. 딴 것은 그만 두고라도 내수는 단청을 얘기하고 외수는 집 짓는 것을 얘기한다. 초등학교도 안 나온 나이 많은 내수를 단청 시켜도 깨끗하게 잘해냈다. 그만큼 정신 통일이 됐다는 얘기다.
집을 짓는데 잘한다는 기술자를 시키면 기술자는 잘한다는 것 때문에 또 잘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겁이 많다. 그러나 도인은 겁이 없다. 그것은 그만큼 믿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만큼 정신통일이 됐다는 얘기다. 겁이 없이 막돌아 다니며 하니 일도 빨리 끝낸다. 여주본전 단청할 때 선교감이 먼저 올라가고 나중에 중간임원 가르쳐서 올려 보내니 바닥하고 다르다고 하더라.
팔도 잘 안 들어가고 머리도 잘 안 들어가는 포 사이를 그래도 비집고 그림을 그렸다. 그만큼 그 사람 정신통일이 됐다는 것이다.
정신이 통일되면 영이 통하고 영이 통하면 도통이다. 여기에 한 단계 올라가서 순감들을 보면 영이 통해 지면서 사물을 봤을 때 지저분한 것을 제치고 본래의 깨끗한 것을 보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이 도통인데 제일 무섭고 모면하기가 어려운 것이 병이다. 병겁이다. 밝아지면 뭐든지 본체로 확 돌아간다. 뼈가 썩었다 하더라도 원래대로 돌아간다. 피가 맑지 않으면 쳐다보는 순간 싹 맑아진다. 지금 이런 것을 공부하는 것이다.
입도한지 얼마 안된 사람은 기도반에 넣지 마라. 도인 만들려고 넣는다면 그 심리가 안 좋다. 임원들이 알아서 하라. 병 낫는다고 입도시키지 마라. 임원들이 책임지고 해야 한다. 잠을 안 자고서 하는데 아무렇게나 하면 안된다. 늘 하는 얘기지만 안 믿으면 안된다. 차라리 믿고 안 믿고 간에 동기간이나 친척간에 딱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그대로 얘기하면 된다. 믿고 안 믿고 간에 되긴 된다. 짐승도 된다. 잠을 100일 안 자고서 얻은 것이고 신명의 도움으로 되는 것이다. 가령 간이나 폐가 없으면 있게 해달라면 된다. 없는 것도 새로 생성되는데 되고 안되고가 없지 않느냐. 전부가 신이다. 대형차 사고 났는데 병원에 가서 죽는다고 아우성 치다가 시료보고 모두 바로 퇴원했다. 신비스런 일이다. 쉽게 생각하지 마라. 안되는 것이 없다. 신비스런 일이다. 신비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면 그렇게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중한 사람은 밖에서 보게 하라. 지금은 누구누구라고 하면 시료 본다. 본인한테 얘기 안하고 본다.
돈 가지고 절대 얘기하지 마라. 종단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알아야 한다. 향, 초 100원씩이다. 중간에서 돈 받아서 성으로 올린다 해도 죄짓는 일이다.
신안이란 것은 상대방에 맞추면 바로 낫는다. 보는 사람인 순감의 정신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약간만 딴 생각이 있으면 덜 나을 수가 있다. 아주 병이 없어지는 것은 오래가야 한다. 도를 안 믿는 사람도 낫는다. 암같은 것은 바로 봐줘라. 참으로 이 모든 것이 신비 아니냐. 시료 본 사람에게 유공하라고 하면 더 나쁜 것이다. 죄가 보통 죄가 아니다. 도 믿는다고 해서 결혼 못하게 하면 안된다. 처녀들은 결혼시기 놓치면 안된다. 순감들 나가면 쫒겨 나가는 것이 아니다. 순감은 나가도 순감이다. 순감들은 직접 내게서 임명받은 사람이니 연은 따지고 뭐하는 것이 아니다. 처녀들 부모동의 없이 포덕시키면 안된다. 시료 받고 나간 사람에게 유공하라고 하면 아주 나쁘다. 악질적이다. 용서받지 못한다. 시료를 받고 정성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안 믿는 사람을 포덕시키려고 갖다 넣으면 임원 자격이 없다. 우리의 도를 그렇게 밖에 생각 못하다니… 딱하다. 지금 순감들 여기 저기 갖다 놓고 한몫에 볼 수 있다. 임원들이 잘하도록 하라. 성금은 성금으로 내야 한다. 시료보고 병원 그 값으로 받아들인 성금은 성금이 아니다. 추잡한 돈이다. 도주님 재세시에도 정성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다.
2. 시학(侍學) 시법(侍法) 공부(工夫)
시학(侍學), 시법(侍法) 공부(工夫)의 중요성을 알아라. 어제 합강식의 4,5반 시학원 6명을 제명시키려다 한번 용서해준다. 중곡동의 기도공부(祈禱工夫)식으로 생각하면 절대로 안된다. 시간이나 채우고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중곡동 기도공부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중곡동에서는 혹 시간이 늦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 지금의 시학(侍學), 시법(侍法) 공부는 우리의 생명(生命)이다. 이것은 임원들의 책임(責任)이다. 방면에서 수반들 공부 보내려면 미리 연습을 시켜서 보내도록 하라. 시간(時間)을 어떻게 지키고 주문(呪文)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임원은 그런 책임이 있다. 잘못되었다면 그것이 죄다. 공부방마다 무슨 주문(呪文)을 하는지 적어놓아야 한다. 그 날의 시학원이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도장에서의 공부중 사고는 시학관, 시학원의 책임이다. 합강(合降)까지 시학원은 자기 반을 잘 챙겨야 한다. 시학원이 너무 무관심(無關心)하다. 그래서 이번에 제명(除名)시키려고 했다. 이번에 벌(罰)을 안 받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지 말아라. 잘들 해야 한다. 강식(降式)때 잘 챙겨서 그 강식을 옳게 마치는 것이 시학원의 책임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각방면에서 공부자 파악은 잘되고 있어야 한다. 가령 시학을 하면 강식(降式)은 세 번 시법(侍法)은 한 번이 있는데 직장(職場)에 있거나 나오지 못할 사람은 미리 넣지 말아야 한다. 한 번이라도 빠지면 안된다. 한사람이 빠지면 그 피해는 말할 것이 없다. 집 짓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안다. 공부가 있으면 아침부터 목욕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늘 확인해 보면 떠나지 않았거나 혹은 오는 중이라고 한다. 늦을 경우 차 사고 때문에 늦게 와도 된다고 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그런 줄로 알면 안된다.
공부를 한다면 3일 정성(精誠)은 드려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 할지라도 절대로 시간에 늦어서는 안된다. 도주님 재세시(在世時)에 녹명지(祿名紙)를 10시에 올려야 하는데 조금만 늦어도 다 죽는다 하셨다. 거리가 멀다고 사정(私情)을 보니까 그렇다. 공부가 우리의 생명(生命) 공부이니 중요(重要)하다. 잘해야 한다. 전부터 선교감이야 다 들어서 알겠지만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심(銘心)해야 한다.
부산에 있을 때 오치국 포감이 도주님 재세시에 위를 모시고 공부도 하고 내려왔기 때문에 그 공부가 생명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데 하루는 마당에서 석고대죄를 하고 죽여달라고 했다. 도주님께서 왜 그러냐고 하시니 주문(呪文)이 좀 틀렸다고 사죄(謝罪)하는 것이었고 앞으로 잘하라고 하셨다. 그 다음부터는 매일매일 사고(事故)가 났다. 주문이 틀리거나 시간이 틀리거나 계속해서 사고가 났다. 그래서 시간을 가려서 영대(靈臺) 앞에다 석고대죄를 3시간 시켰더니 그 다음부터는 잘했다. 사고가 그 후로부터는 없었다.
이번 책임자는 제명(除名)시켜야 한다. 완전히 제명이다. 다만 이번에는 사해 준다. 더 이상은 잘못하지 마라. 이 공부를 이 한 차례만 하려고 했다. 옛날 부산에서 공부를 잘했다고 해도 그것이 지금은 필요가 없다. 우리가 운수를 받고 후천선경 오만 년이 이번의 시학공부에 달렸다. 그러므로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다. 앞으로 후천(後天)의 천지도수(天地度數)가 이 공부에 의하여 제약(制約)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조그마한 잘못으로 후세(後世)에 재앙(災殃)이 온다는 것을 알아라. 이번에 시학원을 용서(容恕)해 주는 것은 잘하라는 뜻에서다. 이 공부가 후천(後天) 오만 년의 일이다. 현재 이 세상에서 재앙(災殃)을 받는 것은 이전(以前)에 무엇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옷을 만들 때 잘못 만들면 입고 다니다가 망가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군생(群生) 만물(萬物)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이 공부가 생명보다 중요하다. 방면에서 공부에 대해서 임기응변(臨機應變)식으로 대하지 마라. 내 방면에 공부가 있으면 주문을 철저히 잘하도록 가르치고 정 못하면 나중의 반으로 돌려라. 바꾸면 된다.
우리 도(道)는 진리(眞理)가 중요(重要)하다. 도인들이 포덕(布德)하다가 공부를 해서 뭐 좀 안다는 곳에 빠지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아니다. 우리의 진리가 중요하다. 이것은 임원들 책임이다. 진리를 각 도인들이 믿도록 가르쳐서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하라. 진리(眞理)가 나오기 전에 허(虛)가 동(動)한다고 한다. 거기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라. 뭐를 본다하고 안다고 하는 것은 허령(虛靈)이다. 믿는 도인이라면 어떠한 것이 있어도 넘어가지 마라. 우리의 진리가 옳다는 것을 믿도록 가르쳐라.
신명(神明)은 복희씨께서 하늘에 모았고 문왕(文王)은 영대(靈臺)에 모셨다가 땅에 봉신(封神)했고 이번에는 신명을 도장(道場)에 모셨다가 사람에게 봉신(封神)을 하는 것이다.
공부를 시켜 보았더니 다 못하더라. 여자를 먼저 시키는 것은 수성(水性)을 띠고 남자는 화성(火性)을 띠고 있기 때문에 내수(內修)를 먼저 시키는 것이다. 신인상합(神人相合)이 도통(道通)이다.
공부한 사람이 신(神)을 보면 신명(神明)인지 잡신(雜神)인지 알아야 한다. 도장(道場)의 신(神)과 밖의 신은 완전히 다르다. 사람이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이 어떻고 저 사람은 저렇고 한다. 신(神)도 마찬가지이다. 보면 신명(神明)인지 잡신(雜神)인지 안다. 밖에도 신(神)이 있다. 귀신(鬼神)이 있다. 보면 안다. 신(神)을 볼 줄 아는 사람이 확실히 안다. 공부마친 사람을 봐라 멀쩡하지 않느냐. 공부했다고 아는 척하는 사람은 허령(虛靈)이라 한다. 밖에서는 미쳤다고 한다. 허령(虛靈)이 들면 눈동자가 하얗게 된다.
진리(眞理)가 옳고 틀림없다는 것만 믿게 하면 된다. 공부(工夫)한 사람이나 안한 사람이나 기운(氣運)은 똑같이 받는다. 선교감이 이런 얘기를 함부로 한다면 선교감의 자격이 없다. 공부를 하면 주문(呪文) 소리가 나온다. 그 근방에 가도 기운(氣運)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부를 하면 첫째로 건강해 진다. 주문을 하니 피 순환이 잘되어 밥을 잘 먹는다. 멀고 가까움이 없이 똑같다. 즉 곁에 있는 사람이나 먼데 있는 사람이나 똑같다.
개안(開眼)이라는 것은 신안(神眼)이 열리는 것이다. 즉 신(神)을 보는 것이다. 개안해서 보는 신은 우리가 얘기하는 신과는 다르다. 공부한 사람은 신을 다 본다. 공부를 마친 사람은 절대로 허령(虛靈)이 들지 않는다. 허령이 들래야 들 수가 없다. 내 하고 싶은 대로 볼 수 있으니까 더 이상 보고 싶은 것이 없으니 허령이 안 든다. 무엇보다도 우리 도(道)의 진리(眞理)를 이해(理解)시키고 도인(道人)들이 그것을 확고(確固)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늘 공부에 대해 얘기하는데 시정(是正)이 안된다. 도인이 모자라서 그러는 것 같다. 엊그제 입도한 사람도 갖다 넣고 하는데 어려운 것 같다. 공부는 참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생명이다. 시학원이 공부하는데 하루 정성을 못 드리고 그래서 되겠는가. 직장 있는 사람이나 가화 안된 사람은 넣지 말아라. 포천에 있는 교수도 넣었는데 안된다. 낮에는 학생들 가르쳐야 하므로 방학 때를 이용해라. 공부는 정말 중요하다. 우리의 생명 공부다.
3. 도통과 허령, 연운과 연원
자신 스스로 선교감을 아무렇게나 생각하면 안된다. 선교감은 최고의 임원이고 앞으로 도통을 한다고 하면 세계에서 높은 사람이다. 항상 밑에 평도인을 보면 고맙고 감사한 것이다. 평도인은 운수를 받고 도통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될 것인가. 그 일을 하는 것이 사업이다. 일을 해 나가다 설혹 잘못이 있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를 수 있겠지만 소리친 사람은 상대방에 대해서 가슴이 아픈 것이다. 왜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나? 우리는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우리가 마음을 밝게 하면 그것이 도통이다. 도통이 딴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 내 마음에 있다. 실제가 그렇다. 어렵지 않다. 말고 깨끗하게 내 마음을 닦아 놓으면 저절로 밝아진다. 밝으면 보인다. 도통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쉽다. 앞으로 좀 전에 했던 내용의 얘기는 두 번 다시 않겠다. 잘하라!
대진대학교 교수나 임직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력보다도 도인됨이고 신심에 더 중요성을 둬야 한다. 가령 박사가 있고 박사 과정에 있는 사람도 있는데 그 출신학교나 그 경력을 중시하지만 믿는 마음 즉 도인이 된 사람을 먼저 써야 한다. 임직원은 될 수 있으면 임원을 쓰는데 거기서 할 일이 없어지면 즉각 자기의 본직인 임원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이 도인이 되도록 잘해라. 교수고 임직원이고 간에 무엇보다도 도인이 되도록 잘해야 한다. 교수들은 좀 다르다. 다른데 보다 학교 일에는 간섭을 안한다. 그런데 이게 학교인지 거시기인지 모르겠다는 소리가 나온다 잘하는 사람들은 잘하지만…
학교, 병원은 우리 종단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울타리이다. 이런 것을 하는데 예산관계는 걱정하지 마라. 포덕을 많이 해서 성금을 많이 모시도록 하라. 그러면 걱정할 것이 없다.
방면의 예금 관계에 있어서 공제금이나 종단에 쓰여지는 것을 실명화하라. 종단의 명칭을 넣으면 실명이다. 우리 종단에 대한 증명으로 사업자 등록이 들어간다. 그렇게 하고 자기 실명으로 하면 된다.
전에 늘 걱정하던 것이 허령이 드는 경우다. 상당히 중요한 얘기다. 전에는 늘 걱정했지만 근래에는 별로 걱정하지 않았는데 저번에 (전주) 방면에서 일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허령이 아니다. 그렇다고 미친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허령이라 하는데 그것은 허령이 아니다. 임원이 뭐 좀 한다고 해서 따라간 것이지 그게 허령이라 할 수 없다. 본인도 잘 모르고 뭔가 생각에 의해서 이게 옳지 않은가 하고 쭉 빠져 들어가면 그렇게 되어 버린다. 수반은 임원이 뭐라고 하면 따라서 하려고 한다. 그것이 올바른 일이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문제다. 그 방면의 선교감이 그러면 수반은 그렇게 따라 간다. 그러면 옆에서 볼 때 저 사람들 이상하다고 얘기한다. 다 그런 것이 아니다. 가령 어느 방면의 선사가 행동이 이상했는데 선감이 그것을 따라 하더라. 선사가 25세 된 처녀애다. 이게 뭐 좀 한다고 하니까 전부 그 선사한테 모이더라. 선감도 따라 갔다. 허령이 들어 자기가 옥황상제라 하는데 이해가 잘 안가는 일이다. 꼭 허령이 든 것도 아닌 것 같다. 공부하다가 그런 것도 아니고 밖의 사람이 보면 완전히 미쳤다고 할 것이다.
수반을 보니 주문(呪文)을 잘 못 읽더라. 방면에서 수련(修練)할 때 너무 여러 시간 하지 말고 정신 모으지 마라. 허령(虛靈) 들린다. 책임 못 진다. 공부는 물론이고 나중에 가서 어렵다. 그런 방면이 있다. 운수도 못 받는다. 허령(虛靈)이 들면 미치는 것이다. 대게 허령(虛靈)은 주문(呪文)을 옳게 많이 안 읽어 본 사람에게 잘 들린다. 주문을 많이 안 읽은 사람 중에 허령이 든다. 수련하다 보면 환해지는 현상을 보는 사람이 있는데 여기에 재미 붙이면 위험하다. 주문할 때 이상한 것이 보이고 그것에 빠져들면 허령이 들고 정신이상이 생긴다. 못 고친다. 내수선감인데 허령이 들고 있는 중이었다. 말하자면 누가 온다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이다. 그래서 공부방에 넣었다. 이제는 괜찮다. 허령이 들고 싶어도 안된다.
임원은 밑의 도인을 가르치는 것이고 밑의 도인은 잘 배워야 하지만 무조건 다 따르다 보면 이런 경우에 자기를 망치는 수가 있다. 예를 들면 해원식을 하고 했던 경우가 그렇다. 이번에 한 여남은 사람이 그랬는데 다 나중에 잘못했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괜찮아 졌어 다른 방면도 남의 일이라 여기지 말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살펴봐라. 원인은 무슨 뭐가 있으면 그것을 좀 이상하게 보고 또 그것을 좋게 보니까 그만 거기에 따라 간다. 딱한 것은 선교감이란 사람들이 어느 사람이 좀 안다고 거기로 그냥 따라가는 것이 딱하다. 선사 얘기가 다 전생에 짐승이고 자기만 사람이라 하니 혹하고 따라 간 거다. 선교감이 그럴 정도니 그냥 내버려뒀으면 그 방면 다 버려놓았을 거다. 한번 그렇게 되면 안 좋다. 그러고 나면 신명이 안다. 참 딱들하다. 그 선감은 선사가 막 지껄인 것을 거짓말인지도 모르고 따라가니… 실제 공부를 해서 뭘 봐서 그런 것도 아니다. 사람이 생각을 하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 이번 경우도 그런 경우와 같다. 자기가 옥황상제라 하면 마치 그런 것 같아진다. 이번에 그것을 따라간 임원을 징계 시켰다. 전생에 다 금수인데 자기만 사람이라 하니 혹한 것이다. 도인은 그건 것 없다. 도인 하면 전생에 뭔가 크게 했던 사람들이다. 전경에도 ‘삼생의 연이 있어야…’란 구절이 있지 않느냐. 전생에 뭔가 큰일을 하려다 실패한 사람들이 다 우리 도를 닦는다.
대개 본다면 전생에 산 속에서 중을 했던지 뭔가 큰 승려 일을 했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생에서 대순진리회에 입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도를 알게 되는 것이다. 다 전생에 뭔가 잘했기 때문에 이생에서 도와 인연이 닿는 것이다. 전생에 뭔가 잘해서 이생에 와서 대순진리회에 입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입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뭐가 개로 보이고 소로 보인다는 소리가 타당하냐, 나중에 잘못하면 안된다.
우리는 연원(淵源)도통이다. 연원하면 사람들이 포덕연운으로 안다. 그게 아니다. 착각이 아니고 모른다. 포덕해서 나가는 것을 연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것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앞으로는 연원도통이다. 못 연에 물(근본) 원이다. 모든 진리가 물에서 나왔는데 진리가 물에서 나왔고 우주 삼라만상이 생기고 크고 자라고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전부 물에 있다. 그래서 진리도 물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물이 아니면 낳는 이치도 없고 클 수도 없고 생명을 유지시켜 나갈 수도 없다. 쉽게 이 세상이 전부 물이다. 지금부터 한 5천년 전에 태호복희씨 때 황화라는 물에 말이 나타났다. 신기한 용마가 나타났는데 그 등위에 그림이 있었다. 개벽초 그 시대에 태호복희씨가 그것을 연구해서 우주의 진리를 찾은 것이다. 7~8백년뒤에 요순우탕 시대가 있고 문무때(문왕) 그때도 낙수라는 물이 있어서 거기에서 신기한 거북이가 나왔다. 문임금이 그것을 연구해서 우주의 진리를 깨닫고 안 것이다. 이렇게 모든 진리가 다 물에서 나왔다. 그래서 이번 도통의 근원은 물이다. 즉 연원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연원도통이라 한다. 물이라면 금산사의 그 자리가 용추못의 근원이다. 이 못을 메우고 상제님과 정산님의 이치가 들어있다. 이 못을 나무 숯으로 메웠고 거기에 솥을 얹어놨다. 미륵불이 양산의 형태로 세워져 있다. 뫼 산이다. 구천상제님은 증산이시고 솥이 있으니 정산이 계셔야 한다. 도주께서 정산이시다. 솥과 시루가 있으니 물이 필요하고 물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 증산 정산에서 도통이 나오는 것이다. 진리라는 것은 물에서 나오고 물이 아니면 안되는 것이다. 물이 아니면 낳고 자라고 생명을 유지해 나갈 수 없는 것이다. 증산 정산에 의한 도통이다. 용추못에 그분들의 진리가 잇다. 그러니 그분들의 진리에 의해서 도통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포덕시키는 것에서 도통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상제님을 믿고 해나가면 다 도통이 있는 것이다. 포덕해서 나가면 선각 후각이 있고 여기에 해원상생이 있을 때 도통이 있는 것이다. 도통이란 도를 통하는 것이다. 삼라만상의 이치를 다 알고 그 작용을 다 아는 것이다. 연원도통을 잘 알아 두라. 용추못에 그 진리가 있는 것이다. 상제님 도주님한테서 진리가 터진다는 것이다. 우주 삼라 만상의 진리를 다 알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행할 수 있을 때 도통이라 한다. 자고이래로 도통은 없었다. 무얼 쪼끔 안다고 도통이 아니다. 이제 도통이 나온다. 어려움이 있으면 그것을 다 넘겨야 한다. 어려우니까 피하지 말고 그것을 다 받아 넘겨야 한다.
가끔 순감들한테 얘기한다. 제일 어려운 것이 뭐냐 하면 병겁이다. 그게 어렵다. 병겁을 그냥 놔두셨는데 그것이 제일 어렵다. 지금 우리가 시료한다 해도 우리가 다 배운 것이 아니다. 지금 시험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아픈 것을 낫게 해주면서 시험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이 시험하고 공부하는 것으로 완전히 다된다. 그 방법을 시험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도 그 방법만 일러주면 다 된다고 하시지 않으셨냐. 방법만 완전히 하면 된다. 지금 방법을 시험하고 공부하고 있다. 나중에는 쉬워요 이 사람들 가지고는 안된다.
이해가 안가는 일들이 벌어진다. 도를 믿는다는 사람들이 보통사람은 잘 안 본다. 좀 이상하다고 하면 따라가는 것이 문제다. 자꾸 그러다 보면 본 정신이 안 든다. 잘못 생각했는데 몰두해버리면 멀쩡한 사람도 다 이상해진다. 가령 모선감 같은 경우 사람이 정신을 몰두해 생각을 하다 보면 어떻게 이상하게 빠질 수가 있다. 엉뚱한 거시기가 자꾸 발생을 한다. 생각이 그런 것이지 뭐가 보여서 그런 것이 아니다. 딴 사람과 다르게 하니까 모든 게 틀리다 하는 것이다. 틀린다는 것이 다른 게 틀린 것이 아니고 정신이 틀렸다 하는 것이지 허령이 아니다. 괜한 얘기를 들어 자기 몸까지 이상하게 만든다. 허령이 든게 아니다. 그런 것에 주의하라. 연원도통이다. 앞으로는 연원도통이다. 이번의 경우에 뭐가 붙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믿으니까 따라가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임원이 자꾸 전화하고 그러니 그렇게 된 것이다.
4. 영통과 도통
수련(修鍊)의 련자는 쇠녹일 련이다. 자꾸 닦아야 한다. 우리가 수도하고 수련한다고 해서 절하고 주문하면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영통이 도통이다.
순감들 잠 안자고 60일 정도가 된다. 그 전에 시료를 볼 때는 위치를 알아야 했기 때문에 칸막이를 해야 했다. 지금은 방면 성별 이름만 알면 다 찾아간다. 지금은 포천에도 칸막이가 없다. 전에는 시료를 한시간 했는데 지금은 한 10분이면 다 본다. 순감들한테 어렵지만 보람이 있지 않느냐 했다. 병원에 가서 확인하면 낫는 것이 더디다. 생각해 봐라. 내장이 완전히 절단 나서 없어졌다 해도 만들어 내지 않느냐. 이번에 천안에서 큰 차사고 낫지만 죽은 사람은 할 수 없지만 나머지 사람은 하루만에 나갔다. 모두 잘들 하라. 어려운 것만큼 보람이 있지 않느냐. 도를 안 믿는 사람은 된다. 하지만 믿는다면서 안 믿는 사람은 어렵다. 개도 된다. 낫기는 뭐가 낫아 그러면 안 낫는다.
잠 안자는 공부가 끝나면 나중에 도통이… 닦느냐 안 닦느냐의 문제지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해원상생의 대도를 꼭 실천해 가야 한다. 말로만 하면 안된다. 물론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가 수도하는 것은 도통하기 위함이나 마냥 져주면서 지낼 필요는 없다. 마음만 곱게 쓴다고 도통 받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입산 수도하는 사람이며, 우리 도는 인격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다. 경위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굴할 필요가 없다. 어느 정도 양보는 필요하지만 수도자 입장이라고 너무 터무니없는 일에 양보할 필요는 없다.
도란 진리고 경위다. 정당한 것을 통하는 것이 진리를 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통은 그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함을 자신이 모르고 행한다.
도통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도주님께서 설법하신 것이 전부 도법, 즉 진리이며 그 진리를 바로 닦는 것이 도통이다. 신이 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공부는 개안부터 된다. 개안은 열 개자, 볼 안자로 즉 눈을 열어준다는 뜻이다. 개안을 하게 되면 어려서부터 한 일이 환히 보인다. 그래서 속일 수 없다. 무자기가 근본이 아니면 안된다. 거짓말을 하면 큰 공부가 어렵다.
도통은 사람이 원래의 천성, 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천성과 양심을 바로 하라. 그것이 도통그릇이다. 아주 유리알같이 깨끗이 닦으면 도는 저절로 통한다.
인마, 수마 이것이 척에 걸린 것이다. 척은 상대방의 마음을 거슬려도 척이다. 척신은 마음에나 몸에 붙는다. 20일 공부는 순전히 척신과 싸우는 공부다. 척신은 항상 보복을 위해 몸과 마음에 붙는다. 팔자나 운수 탓이 아니다. 척신과 싸워서 이기면 된다. 수련을 하지 않으면 싸워 이기기가 어렵다.
도인같이 가까운 사람이 없다. 도인은 서로 믿어라. 부모형제와도 못하는 이야기도 도인과는 할 수 있다. 도인과는 비밀이 있어서는 안 된다. 서로 이해하고 감싸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개조란 사람을 다시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스스로 속이지 않아야 한다. 속이면 내가 알고 하늘이 알고 신명이 안다. 정신개벽.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가면이다. 도인의 가면을 썼을 뿐 도인이 아니다.
5. 큰공부와 순감에 관하여
특수수련반 명단을 받아보니 연락소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 도(道) 믿기 전부터 그런 사람이 있지만 도(道) 믿고 나서 그런 사람이 많다.
몰라서 그렇지 지금 여기 도인하나 들어오는 것은 자신의 덕(德)은 하나도 없다. 모두 조상(祖上)의 덕이다. 주문(呪文) 속에도 직선조, 외선조가 있지 않느냐. 모두가 조상의 덕(德)으로 들어온다. 도인(道人)의 숫자를 따질 때 금방 낳은 아기도 도인(道人)이고 조상들도 모두 도인(道人)이다. 그분들도 다 같이 운수를 받으려 한다.
큰 공부(工夫)를 하는데 있어서도 배운 사람이 훨씬 낫다. 배운 사람은 요령(要領)이 있다. 안 배운 사람은 잘 못 한다. 신(神)이 와서 내릴 때도 그렇다. 그래서 포천의 학교 하나로도 적다. 이번에 우리 학교를 지원했는지 알아보니까 선교감이 모른다고 하더라. 선사에게 물어봐야 알지 선감이 모른다는 것이다. 만약, 도통날짜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환장(換腸)이 나서 한사람도 못살고 다 죽는다.
신명(神明)이 하는 일은 속일 수 없다. 하는 일을 속이려고 하지 말라. 여기 몇 분되지 않지만 큰 공부하신 분들 계시는데 그분들은 안다. 절대 속일 수 없다. 여기 계신 분들 다 신명이 한 분씩 맡고 있다. 절대 속일 수 없다. 신명(神明)들은 속일 수 없다. 그것도 믿으면 믿어지고 안 믿으면 안 믿어지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믿어야 한다. 믿고 닦아 나가야 한다.
우리 도(道)를 신도(神道)라 하고 신명(神明) 도(道)임을 알아야 한다. 사회에서는 이해하지 않더라도 정신(精神)이라는 것은 맑을정(精) 신신(神) 이다. 맑은 신이라는 것도 사회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정신이란 내 신이 맑아지면 다 알아지는 것이다.
큰 공부하는데 있어서 내가 시험해 보고 있다. 사람을 시켜서 시험해 본 것이다. 개안(開眼)이라는 것은 신안(神眼)이다. 막히는 것이 없고 멀고 가까운 것이 없이 다 통(通)해지는 것이다. 전경(典經)에도 진강(眞降)을 받으면 만져도 낫고 보기만 해도 낫는다고 하지 않았느냐. 병(病) 고치는 것에서는 곱사도 고치고 종도들에게 만국의원(萬國醫院)이라고 써 붙이라 하셨다. 모든 병(病)을 다 고치는 것인데 앞으로 있을 일을 말함이다. 상제님(上帝任)께서 모든 겁재(劫災)는 다 물리쳤으나 병겁(病劫)만 남겨 놓으신 공사(工事)가 전경(典經)에 있다. 내가 시험해 본 것이 있다. 병(病)을 고치는 것이 아니다. 신명(神明)에게 병을 고쳐 달라는 것도 아니다. 신안(神眼)이 열려 몸의 일부를 보면 아픈 것이 정상(正常)으로 돌아가고 하는 것이다. 병(病)을 고치는 것이 아니야. 허강(虛降)․진강(眞降)이 다르다. 큰 공부는 방면에서 사업에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데 선감은 가능한 제외시켰다. 선 교감들에게 간단히 얘기하는데 밖에서는 절대 얘기하지 말아라. 사회에서는 절대 인정하지 않으니 일체 얘기하지 말아라. 사회에서 들으면 귀신(鬼神)이 들렸느니 신(神)들렸느니 할 것이므로 일체 얘기하지 말아라.
신안(神眼)이 열리면 멀고 가까움이 똑같다. 여기서 여주를 보나 미국을 보나 서울을 보나 똑같다. 소리를 들어도 여기서 나는 소리나 서울, 미국, 일본에서 나는 소리나 똑같다. 냄새를 맡는 것도 나는 냄새 그대로 맡는다. 일본이나 서울이나 미국이나 문 바깥이나 똑같다. 이목구비(耳目口鼻)가 그대로 열린다. 과거․현재․미래가 다 나오는 것이다. 저 앞으로의 일도 안다. 어느 집 수발이 몇 개이며 그림이 몇 개 있는지 다 안다. 내가 하려고 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내가 영(靈)을 보내 미국에 가서 음식을 먹으면 내 육신(肉身)이 그 영양분을 다 받는다. 기분이 아니다. 신명이 계시다. 암실기심(暗室欺心) 하지 말아라. 번갯불에 콩 튀겨 먹는다는 말이 있잖은가. 추운 지방에 영(靈)을 보내면 영(靈)이 춥게 된다. 여기 있는 육신(肉身)이 그대로 기운을 받아 춥다. 기분이 그런 것이 아니고 사실 그대로다. 영이 먼 곳에 가서 먹는다 하더라도 내 몸 육신이 그대로 영양분을 받는다. 어디 가서 이런 얘기하면 미쳤다고 하니 절대로 얘기하지 말아라. 큰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니 저 외국에 가 있더라도 그 기운을 똑같이 받는다. 멀고 가까움이 없이 똑같이 받는다. 사수들은 공부시간을 맞추도록 일을 시키는데 공부는 하지 않고 공부방 밖에서만 있는데도 건강해 진다. 오장(五臟)이 다 좋아진다. 건강이 좋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늘 얘기하지 않더냐. 상제님께서 전경에 … 믿어야 한다. 믿는 사람이라야 기운(氣運)을 받는다. 방면에 있어도 어지간하면 나아질 수 있다. 몸도 괜찮아 진다. 지병(持病)까지 낫는다. 밖으로 나가서 이 내용을 얘기하면 안된다. 병을 고친다는 것도 아니고 푸닥거리나 뭘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축농증 있는 사람인데 시간이 좀 걸려서 시간을 단축시키려고 한다. 국제전화를 해서 그 도인을 연락소에 있게 하여 봤는데 몇 시간 지나니 좀 낫다고 한다. 미국에 있어도 똑같다. 그것을 하는데 아는 사람은 쉽다. 무엇부터 하는가 하면 장소(場所)부터 알아야 한다. 그리고 봐줄 사람을 알아야 한다. 장소를 알아야 하니 앉아서 장소를 쭉 찾는다. 아는 사람은 더 쉽고 연락소면 더더욱 쉽다. 약 한시간 걸린다. 병을 고치기 위해서가 아니고 시험해 보고 있는 중이다. 전에 부산에 있을 때도 해봤다. 하지만 그때와는 다르다. 그때는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지금은 한시간이면 된다. 약간 안 좋다 하더라도 시일이 지나면 나아진다. 안 되는 일이 없다.
믿으면 된다. 기운(氣運)이란 마음이 반 이상 차지한다. 신안(神眼)이라는 것은 현미경으로도 잘 안 보이는 것을 확대시켜 본다. 실제로도 그렇다. 멀거나 가깝거나 똑같다. 세밀하게 확대 시켜봐야 하거든 속․내장조직 속속 까지 볼 수 있어야 한다. 신안이 열리면 과거․현재․미래도 같다. 전생(前生)에 뭘 했나 하는 것도 다 안다. 못 속인다. 그 집에 바늘이 몇 개인지도 알고 그릇이 몇 개인지도 안다. 임원이 며칠 전 뭘 했는지. 아침은 먹었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다 안다. 영이 어디 가서 음식을 먹으면 그 영양가치가 그대로 내 몸에 온다. 한 5일 20일 단식 시켜서 영이 다른데 가서 먹게 하면 그 영이 가서 먹는다 하더라도 다 알아 배고프면 영이 다른데 가서 먹는다. 일주일 단식 시켰다가도 배고프니 막 먹어라 한다. 다른데 같으면 탈난다. 우리는 막 먹어라 한다. 절대 탈나는 일이 없다. 그렇다는 것만 알고 밖에 나가서 얘기하지 말아라. 얘기하면 효력 있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어디서 앉아 있어라 해도 낫는다. 도(道) 믿는 것이 약이다. 마음이 반 이상을 차지한다.
큰 공부 다 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내가 시험해 보는 것이다. 교감․보정 여기서 뽑는데 가정 없는 사람으로… 우리 공부는 남 살리자는 공부다. 이 동토에 다른 겁재(劫災)는 다 물리쳤으나 병겁(病劫)만은 남겼다고 하셨다. 지금은 어느 정도 내가 생각했던 것의 반은 되는 것 같아서 시키는 것이다. 어지간하면 내가 시험을 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상제님 믿는 다른 종단에서는 인패라고 해서 팔기도 했지만 안된다.) 내가 생각했던 것 반은 되거든 직접적으로 거시기는 안해도 도인들 전체가 조금 다를 거야
봉강전 그 안이나 여기나 부산이나 서울이나 다 똑같다. 앉아서 직접 하는 사람 밖에서 심부름하는 사람, 시간 알리는 사수보는 사람 모두 똑같다. 실제 사수 보는 사람은 웬만한 병은 다 떨어졌다. 단청을 한다든지 일을 한다든지 다 신명이 하는 것이야. 포천 학교 짓는데 다 배워서 짓기도 힘든데 처음 일해 보는 사람들인데 이해하기가 어려워 다 신명이 하는 일이다.
멀고 가까운 것이 없다. 어려운 것은 저 밑의 평도인들이다. 선 교감들은 낫든 안 낫든 최선을 다해야지. 평도인들은 한계를 두라고 했다. 선 교감들은 뭐든지 다 거시기 됐는데 다 됐어 밖에서는 과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하지. 몸의 병이 낫는다고 포덕 시키면 안된다. 임원들만 들어라. 밖에 말이 이상하게 나가고 거시기 하면 사이비 소리 듣고 하니까. 봐준다고 신명(神明)이 봐줘서 낫는 것이 아니다.
개안(開眼)이란 신안(神眼)인데 신안이란 보면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이다. 공부하면서 아픈 자기 부모를 보고 며칠 후에 확인해 보면 낫는다. 기운(氣運)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방면을 알아야 앉아서 확인하고 찾는다. 개안이란 신안이고 보는 것이 열리는 것이다. 또한 멀고 가까움이 없다.
듣는 것 보는 것 모두 원근(遠近)이 없다. 음식을 먹어도 영(靈)이 가서 먹는데 그 영양가치를 그대로 받아들여 몸이 더 건강해 진다. 일주일 단식시켜 봤는데 며칠 지나면 오히려 몸이 더 건강해진다. 있는 그대로를 말해 주는 것이다. 후천에 가서는 기온이 자기 체온에 꼭 맞는다고 하잖아 먼데 있는 것을 쓸 수도 있고 만들어 쓸 수도 있다.
수(修)라는 것은 닦는다는 것이다. 어려운 것이지만 내․외수라는 것은 수도(修道) 중에 있다는 것이다. 안 좋은 것은 하지말고 조금 나쁜 것은 고쳐 나가도록 하자. 우리 도는 신도(神道)다. 신명(神明)이 심판(審判)을 하고 신명으로부터 운수(運數), 도통(道通)을 받는다. 믿으면 된다. 신(神)은 속일 수 없다. 나쁜 것은 다 나온다.
대진대학(大眞大學)이 운수(運數)자리여 지금은 학교측이 우리에게 부탁하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부탁해야 된다. 교(校)자를 붙이려면 30년은 걸려야 되는데 우리는 입학할 시점에 법(法)이 개정되어 교(校)자를 넣어도 된다고 하여 넣었다. 대학(大學)과 대학교(大學校)는 차별(差別)이 있다.
먼저 공부한 사람 중에 중간 임원들이 들어갔다. 정리까지 들어갔다. 그분들은 상급임원으로 임명을 냈다. 내가 수시로 만나야 되니까 임명을 낸 것이다. 상급 임원이라야 만난다. 공부 추천을 받을 때도 방면에 포덕 등 사업에 지장이 없는 사람을 받았다. 방면을 초월하여 모든 방면을 볼 수 있으므로 순감이라 했다. 방면에서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정리라 해도 내가 상급임원으로 임명을 냈으니 뭐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시료(視療)를 할 경우 순감을 통하게 하라.
방면의 호수 비례로 분배 배당한다. 순감이라는 임명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포덕공로, 사업공로와 무관하다. 직무(職務)에 실력이 있어야 순감의 임명을 모실 수 있다. 대순의 순(巡)자다, 돌 순자요, 한정이 없다는 뜻이다. 감(鑑)은 볼 감자다. 본다는 뜻도 된다. 포덕업무를 수행하는데 감독하는 것이 선감인 것같이 순감도 많은 뜻이 있다. 그분들은 거짓말을 안한다. 있는 것을 그대로 보고 할 의무가 있다. 정리가 들어오면 저 아래 임원이라고 생각하여 아니꼽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특히, 공부하면서 일어난 일을 밖에 나가서 말을 안한다. 상급 임원이라도 물어보면 대답하지 않고(내가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도 못하거든) 말하지 않으니 미워 할 수도 있다. 여러분이 협조해야 한다. 이 안에서도 안 만나는 것이 좋다(만나면 안 좋은 소식 듣게되니). 한 달에 한번 휴가를 줄려고 했는데 그것도 없앴다. 안 만나는 것이 좋다.
첫째로 정신(精神) 마음이 안정되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정신이 헷갈리면 안된다. 방면의 좋은 소식은 괜찮지만 좋지 않은 소식은 그 날 할 일을 어렵게 한다. 그래야 하루의 맡은 임무를 해 나 갈 수 있다. 만날 필요가 없다. 일체 못 만나게 했다.
행동(行動)이 어렵고 거동(擧動)이 어려운 사람은 방면․회관․회실․연락소 또는 자기집도 괜찮다. 사람만 알면 된다. 보는 사람이 저 아래 수반은 모를 수 있지만 상급임원은 아니까 그 임원이 가 있으면 된다. 급한 사람부터 보라 했다. 방면 순감에게 바로 연락해라. 6개월 이하 되는 사람은 안 봐 주기로 했다. 그렇게 소중한 공부를 함부로 쓸려고 하면 안된다. 절대로 그 방면 선감의 허락(책임지고)없이는 하지 말라고 했다. 잘못된 것이 죄다. 우리의 소중한 일을 그렇게 쓸려고 해. 덕화를 손상시키고 종단을 욕먹이는 일이다.
시한부를 얘기하면 즉 앞으로 5일이다 10일이다 하면 환장하여 다 죽는다. 우리를 특수그룹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급속도로 발전하니까 혹시 뭐 있을까 의심하여 시한부를 얘기하지 않는가 의심하여 그런 것이다. 만약 시한부를 얘기하면 다 죽는다. 종단은 책임이 없다. 옛날과는 다르다. 개인이 그렇다고 하면 개인이 걸린다. 병 낫는다고 하고 이것을 포덕의 도구로 삼는 경우가 있는데,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을 하는 것과 좋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을 죄라 한다.
어려운 사람은 방면에 나두고 봐라. 내가 도를 믿고 기도 드려서 병 낫는다고 하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느냐. 아무거시기 없다. 보는 사람 정신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금은 시험 과정이다. 꼬부랑 할머니가 참배 올라 갈 때는 꼬부랑이였는데 나올 때는 펴져서 내려왔다. 믿으면 되고 안 되는 것이 없다.
보는 사람들의 광선이 흩어져서 포천으로 광선만 가는데 본전 있는 곳에서 광선이 합쳐지고 그 광선을 맞으니 나을 수 있는 것이다. 전경에 진강을 받으면 보기만 해도 낫고, 만져만 봐도 낫는다고 하지 않느냐. 전에는 한사람이 부분적으로 봤는데 지금은 전체를 다 보는데 10분이면 된다. 시간을 단축시켰다. 이렇게 소중한 것을 아무렇게나 써먹으려고 하면 되나? 잘못되면 죄다. 우리 것을 아무렇게나 생각하지 말고 소중하게 생각하라. 잘못되면 덕화를 손상시키고 종단을 욕먹이게 된다. 남이 이해하게 되면 될 것 같으면 괜찮으나 얘기하면 미친놈 소리 들으니 하지 말라. 내가 말 나가서 거시기 할까봐 그래서 그러는 것이 아니고 소중하니까 그러는 것이다. 보는 데 힘이 많이 든다. 몇 배를 먹는다. 24살 먹은 뇌성 소아마비 처녀도 정상적으로 발을 딛고 나갔다. 이런 것을 아무 되나 떠들고 포덕에 써먹으려고 하면 안된다. 이해 못한다. 도를 믿는 사람 보내고 포덕 시키려고 보내지 말라. 포천 일은 말이 안 나가는 것이 좋다.
여기서 순감 하다가 방면 사업으로 나가면 나가서도 순감이다. 잘 이해해야 한다. 순감도 나에게서 직접 임명을 받는다. 상급임원을 거쳐야 순감 임명을 받는다. 나가도 순감이다. 나가면 모른다. 그래도 나중에 쓰고 싶으면 하루만 하면 공부 기운을 쓸 수 있다. 그러니 그대로 순감이다. 상급임원이 되어야 순감이다. 그러니 순감은 그 위다. 나갔다고 해서 순감의 직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중에 내가 필요해서 하루만 하면 그대로 쓸 수 있다. 밖에 나가서 잘해야 한다. 사업상 나가보라고 한다. 아무나 받을 수 없는 것이 순감직이다.
순감들을 특수 훈련시키면 안 좋은 것이 마(魔)다. 마에는 심마 신마 인마가 있다. 모든 것을 겪고 나간다. 자연적으로 해소되면 마음이 밝아진다. 그럴 때 30분 정도 데리고 있으면 충분히 본다. 두 번째 30분이면 마음 되로 할 수가 있다. 그럴 때 시료하는 법을 가르치느라고 시간이 걸린다. 어려운 것은 수도 과정이 어렵다. 마음을 깨끗하게 닦아 놓으면 자연 보는 것이 알아진다. 못하게 해서 그렇지 순감은 추우면 덥게 하고 더우면 춥게 하고 마음 되로 한다. 아직은 시험이다. 한 일년만 지나보면 안다. 점점 더 좋아진다. 나아지면 나아졌지 나빠지지 않는다. 그것으로 바로 알 수 있다. 이 세상에 어떤 의술로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뭐가 없다고 하면 바로 만들어 낸다. 어느 선감의 간을 만들어 넣었다. 보통일은 아니지만 어려울 것이 없다. 닦으면 된다. 마음을 닦으면 된다. 방면에서 시료 받는 사람들에게 약간 차이점은 있을 수 있다. 순감에게 정신적으로 차이는 조금씩 있다.
순감들을 내보내지 않는 것은 나갔다 오면 정신이 헛갈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약하다. 그래서 지금 암환자는 두 번씩 보도록 했다. 가령 폐, 간이 없어졌다 해도 살아 나온다. 폐가 완전히 절단 났다 해도 다시 살린다. 처음에는 한사람 보는데 순감 3~4명이 봤다. 다음에는 둘이서 한시간을 봤다. 다음에는 한사람이 30분 지금은 한사람에 10분 걸린다.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서로 돕고 존경하고 서로 감사해야 한다. 먼저도 주문이 맞지 않아서 지적을 했다. 주문으로 순감을 이겨서 무엇하려고 그러느냐. 그것은 큰 죄다. 순감들한테 물었는데 주문을 얕게 했다고 한다. 내가 들어도 악을 쓰고 읽어서 이상한데 신명이 용서를 하겠어요. 될 수 있으면 배우려고 해야 한다. 내수들이 그랬다. 외수들이 아니다. 그것이 시기다. 시기 질투는 칠거지악의 하나다. 그거 아니고서야 그럴 수가 있느냐. 순감들의 주문소리를 이겨보려고 하는 마음이 아니냐. 배우려고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순감들이 하는 주문은 자나깨나 그 주문이다. 이층 삼층에서 순감들이 주문을 읽고 밑에서는 특수 수련반 들어온 사람들이 주문을 하는데 처음에는 틀리다가 나중에는 같아진다. 저절로 같아진다. 그 주문을 가지고 기운을 다 받는다. 밖에서 하는 주문 가지고 안된다.
각 방면에서는 순감이 자기 방면에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목적이 도통이다. 내가 얘기 안해서 그렇지만 선감, 교감, 보정 임명을 내게서 직접 받고 순감직위를 또 받았으니 대단하다. 그런데 그것을 꺽어서 무엇하느냐. 그들은 내 지시를 직접 받는다. 이러면 이해를 해줘야 한다. 순감들한테는 얘기를 안했지만 하도 답답해서 하는 얘기다. 순감들 하면 다 그것을 가지고 있다. 전경에 보면 상재는 7일 중재는 14일 하재는 21일은 도통의 순서다. 알아야 한다. 하재는 알기는 다 알아도 용사를 못한다고 했다. 지금 순감들은 알기는 다 알고 일부는 용사도 한다. 그러면 알아야 할 것 아니냐. 될 수 있는 대로 순감들 주문을 배워 나가려고 해야지 그것을 꺽어 버리려고 해서는 안된다. 쉽게 말해서 그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다. 순감들도 알기는 하고 용사를 못한다. 알기는 다 안다. 막힘이 없다. 용사도 일부는 되지 않느냐. 안 그래도 그래. 치성에 주문이 맞지 않으면 주문을 맞추려고 해야지 각기 자기 것을 고집하면 그것은 정성이 아니다. 우리의 것에 어긋나는 것이다.
지금 순감들 120명이 정각원, 봉강전 2,3층 세군데 나누어서 공부하는데 내일 모래면 석 달째다. 보기에는 주문 읽고 쉬워 보여도 아니다. 석 달을 잠 안자고 공부하는 게 보통이 아니다. 그들은 과히 그렇게 어렵게들 생각하지 않는다. 석달씩 잠을 안자고 보내는데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뭐냐하면 실제로 자기네들이 실천해 나가기 때문에 어려운 줄을 모른다. 자기네들이 죽은 사람도 살리는데 되고 안되고가 없다. 시료를 하면서 다 낫는 것을 확인하니까 어려운 줄 모르고 해 나간다. 석달씩이나 잠을 안 잔다는 것은 말은 그렇지 어렵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안 되는 게 없다. 먹는 것도 아무렇게 해도 괜찮다. 내가 포천에도 마음 놓고 간다. 고비는 다 지났다. 걸릴게 아무것도 없다. 공부를 하면서도 어려운 게 많다. 지금은 자기네들끼리 내버려둬도 괜찮다. 일부 몇 사람은 또 시키고 있다. 우리가 현재 해나가고 있는 것을 사회에서는 이해를 못한다. 순감들이 직접 정신력으로 보는 것이니까 자기네들이 확신을 한다. 이들이 신안으로 직접 보기 때문에 딱 마주치면 나아지고 원상태로 되는 것이다. 어디 힘을 빌려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이번 공부시키고 5분울 당기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전경에 나오는 것처럼 "건너다보기만 해도 낫고…"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 없다. 이제는 서울과 부산에 떨어져 있는 두 사람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세사람 다섯 사람도 가능하다. 하루 두시간씩 운동을 시키고 바람도 쐬라고 한다. 잠깐 밖에 나왔다가 들어가는 거다.
단청하고 집 짓는 것도 안 해본 사람이라 할지라도 같다. 같이하면 따라 한다. 밖에서 많이 배운 사람이라 할 지라도 그렇게 못한다. 절대로 할 수 없다. 밖에 사람 잘한다 해도 갖다 부쳐놓으면 몸부터 사리고 많이 다친다. 밖에서 일류 목수나 미장이라 하더라도 우리를 못 따라 간다. 아무나 부쳐놓으면 다 한다. 밖의 사람들 보다 낫다. 뭐든지 그렇다.
공부하는 이치도 똑같다. 다 따라 가진다. 신심 때문에 되는 것이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신명이 하는 것이다. 시키는 대로하는 사람이면 된다. 배운 사람은 엉뚱하게 해놓는다. 그래서 목수나 미장은 배운 사람 안시킨다. 그리고 시료 볼 때 꼭 누구란 걸 알아야 하질 않았느냐. 지금은 어디에 있는 누구라고 하면 대번에 찾아간다. 그 사람이 알든 모르든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간에 다 찾아간다.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신명이 하는 것이다. 믿는 것은 믿고 주의해야 할 것은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