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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鼎山 道主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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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도수(解放度數)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07-03-10 (토) 00:32 조회 : 2560

                                                                   해방도수

을유(乙酉 : 1945)년 6월 24일 증산상제님 화천일 치성을 성대히 올리신 후에 지방임원들에게 하명하시기를 '중대사가 있으니 지방에 내려가지 말고 도장에 머무르며 송주공부를 하라. 그대들이 '도수'라는 말은 많이 들었으나 실지로 보지는 못하였으니 이번에는 직접 참여하고 목격하여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임원들은 하명대로 봉행하면서도 무슨 일인지 궁금하였으며 전임원이 도장에 함께 묵으면서 여러 날 공부하기는 처음 있는 일이니라.

이때 임원들이 지난 일을 회상하니 도주님께서 봉천명 이후 27년 간의 고행은 물론,병자(丙子 : 1936)년에 무극도를 해산하시고 잠룡하신 이래 10년 간 하루도 쉬지 않으시는 도수공부에서 겪으신 고초는 형언할 수도 없거니와, 그동안 왜정의 횡포로 겪으신 고경(苦境)이 너무나 혹심하심에 통탄하니라.
도주님께서는 이러한 정황에서도 증산상제님의 강세 화천일을 비롯하여 각종 명절과 절후일 등의 치성을 한번도 거르지 않으시니라. 치성에는 반드시 친히 양조하신 청주(淸酒)로써 헌작(獻酌)하시기 위하여 시루 용수 등 기구와 누룩 등 자료를 항상 예비하심에 있어, 끊임없이 왜경의 단속 수사를 당하셨으나 도주님께서는 그때마다 미리 아시고 누룩 같은 단속 대상 물품을 텃밭에 그대로 내어놓게 하셨지만 한번도 발각되지 않으신 신이함에 임원들은 항상 감복하니라.

7월 초3일 밤에 임원들이 평일과 같이 회룡재로 올라가 혼정문후(昏定問候)를 올리니 도주님께서 준엄하신 가운데 자애롭게 말씀하시기를 '내 오늘은 그대들에게 태극의 진리를 도상(圖象)으로 설명하려 하노라. 태극은 오도(吾道)의 연원이며 또 우주전체의 생성 발전하는 대원리니라.' 하시니라.

이어 임원들에게 흰 비단을 주셔서 기를 만들게 하시니 너비는 두 폭을 봉합(縫合)함이고, 길이는 한 폭의 세 배니라. 이를 방에 펴시고 임원들을 시좌(侍坐)시키신 다음, 친히 필묵과 연료로 기 중앙에 원형인 청홍(靑紅)의 태극과 사방사유(四方四維)에 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의 팔괘를 정성들여 그리시니라.

기가 완성되자 다음과 같이 하교하시니라. '이것이 태극도(太極圖)니 중앙의 원은 무극이고 홍인 양과 청인 음은 태극의 표징(表徵)이니라. 이를 기로 하면 태극기가 되니, 곧 오도의 도기(道旗)니라. 이기는 주역에 이른 바 '역유태극(易有太極)하여 시생양의(是生兩儀)하고 양의(兩儀) 생사상(生四象)하고 사상이 생팔괘(生八卦)라' 하는 그대로를 도형화함이니라. 이 도상은 이 나라에서 오랜 옛날로부터 음양사상 또는 상제신앙(上帝信仰)과 함께 전래하더니 구한국에서는 이를 국기로 하였느니라. 지금은 왜가 이것을 금기하고 있지마는 만유군생(萬有群生)의 근본 원리가 바로 이것이니라.

이튿날 진(辰)시경에 도주님께서 후원 대밭에서 가장 큰 대나무를 베어 21척으로 자른 깃대에 친히 그리신 태극의 기폭을 달게 하셔서, 그 깃대를 숭도부인으로 하여금 회룡재 뒤뜰에 세원 혼자 붙들게 하시고, 기를 향하여 법좌하셔서 태을주를 연송하시며 공부하시므로 일동도 따르니라. 이때 동방에서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이 요사(妖邪)하여 부인 혼자의 힘으로는 깃대를 가눌 수 없어 쓰러지려 하시니라. 임원들이 부인을 부축하려 하니, 상제님께서 금하시며 '이는 동방의 한 사기(邪氣)가 하는 방해이나 음양합덕(陰陽合德)의 태극원리(太極原理), 정음정양(正陰正陽)의 기동이 도수에 이르렀으니 어려워도 혼자서 하여야 하고 남의 힘을 빌리지 않도록 함이 옳으니라.' 하시므로 부인께서는 힘에 겨우셔서 온 몸이 땀에 젖으시니라. 잠시 후에 도주님께서 동방으로 손을 올리시니 바람이 멎었으며 오(午)시경까지 공부를 계속하시니라.

이와 같이 하시기를 3일째 되던 날은 도주님께서 큰소리로 '태극이 기동하니 만물이 자시자생(資始資生)이로다.' 하시고 조용히 독백하시기를 '인(仁)아 네가 이제 태극 앞에 고개 숙였으니 네 이름자의 덕으로 명은 유지되리라.' 하시니라.

註) 仁은 일본 제 124대 국왕(재위 1926-1989)인 히로히토(裕仁)를 지칭하신 겁니다. 그는 중일전쟁에 이어 제 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으며, 1945년 연합국 측에 패해 항복하였고 도주님 말씀같이 1989년까지 천수를 누리고 죽었습니다.

이어 임원들에게 하명하시기를 '이 기를 동구 밖에 세우도록 하라.' 하시니라. 임원들이 어명(御命)임에도 내심 시국의 위험을 생각하여 모두 주저하므로 '태만이 자네는 그만한 용력이 있지 않느냐?' 하시니 태만이 요기를 얻어 기를 들고 뛰어가서 동구 밖 정자나무에 기대어 세워 놓고 돌아오니라. 이때 임원들은 매일 명령을 봉행하면서도 시국이 극히 금기(禁忌)하는 태극기를 내세우신 일에 모골이 송연하여 좌불안석(坐不安度)으로 지내니라.

5일째 되는 초8일, 양력 8월 15일 새벽에 도주님께서 새 의관을 정제(整齊)하시자, 처음 보는 동자가 회룡재 문전에 부복하고 도주님께 상고하기를 '왜왕(倭王)이 간밤에 무조건 항복하였나이다.' 하였으나 도주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않으시는데 동자는 인홀불견(因忽不見)하니라. 임원들이 이상히 생각하여 상제님께 여쭈니 '그는 신동(神童)이니라.' 하시고 더 말씀이 없으시더니, 아침에는 태극기를 옮겨 회룡재 앞에 세우게 하시고 공부를 계속하시니라.

이날 미(未)시경에 회문리 이장 황천수(黃千壽)가 와서 도주님께 고하기를 '오늘 정오에 왜왕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하고 조선은 광복이 된다 하나이다.' 하매 '이것이 바로 '해방도수'니라. 그러나 태극의 기동이 합덕(合德) 조화(調化)하여야 하거늘..'하시며 '너희는 모두 경거망동을 삼가하라.' 하시니라.

이장이 돌아간 후에 도주님께서 임원들에게 하교하시기를 '증산상제님께서 '무극대운도수(无極大運度數)' 와 '27년 허도수'를 짜시며 '왜인을 임시 일꾼으로 내세우리라.' 하시고, '일시 저들의 영유는 될지언정 영원히 영유되지는 않게 하리라.' 하심과 ' 저들에게 일시 천하통일지기(天下統一之氣)와 일월대명지기(日月大明之氣)를 붙여 주어 역사를 잘 시키리라.' 하시며, '저희는 너희 일꾼이 되어 일은 분명하게 잘할 것이나 갈 때에는 품삯도 못 받고 빈손으로 돌아가리니, 말 대접이나 후하게 하라.' 하심이 모두 오늘의 일을 두고 이르심이니라.' 하시니라.

또 '나만큼 선대로부터 왜인을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讐)로 해야 할 집안의 사람도 없으나 만사는 천리의 도수로써 하여야하느니라. 그동안 무극의 표징인 왜기가 이 강토를 덮었으나 이제는 태극도(太極圖)의 국기가 휘날리리니 이 곧 태극의 기동이니라. 왜가 무극대운의 일을 도와 주었으므로 내가 무극대도로 27년의 '허령도수(虛靈度數)'를 마쳤으며 그 후 10년 간의 '잠룡도수 지각도수' 역시 마쳤느니라.' 하시니라.

'구천상제님의 일은 무극대운이요, 나의 일은 태극대도(太極大道)이므로 오도가 지금까지는 무극대운의 '기촌동량도수(基礎棟樑度數)'였으나 금후로는 태극의 '기동도수(機動度數)'니라. 그러므로 증산상제님과 나는 '무극과 태극의 관계'며 '증정지간(甑鼎之間)'이니 도로써 일체(一體)니라.' 하시니라.

'내가 왜화(倭禍)로 망명하였으나 중도에서 봉천명을 하였으므로 망명지의 성도(省都) 심양(瀋陽)이 봉천(奉天)으로 개명됨이 어찌 우연이며 인위(人爲)였으랴? 또 과거의 무극도는 왜로 인하여 해산하였으나 그 기틀로 증산상제님께서 인덕도수에 따라 구천상제위에 임어하셨느니라. 나는 이제 잠룡 회룡의 도수를 거쳐 진주(眞主)를 잡아 태극도주가 되었음을 고(誥)하노라. 그러나 오도의 도명이 태극도임은 아직 일반에게 공표하지 말라.' 하시니라.

'내가 이 도수에 따라 허공부 끝에 잠룡과 회룡을 거쳐 최종 백일공부로써 삼계의 해방도수를 보아 태을문(太乙門)을 여는 대공사를 이루었느니라.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오직 천기요, 천운임을 그대들은 명심하라. 그대들을 체류시킨 뜻을 이제 알 터이며 도수의 실지를 목격하였으니 지방으로 내려가서 나의 이 뜻으로 포덕과 교화에 더욱 분발하여 태극의 도리를 사방사유에 선양(宣揚)하라.' 하시니라.

이튿날 아침에 퇴배를 올리는 임원들에게 다시 하명하시기를 '그대들이 내려가면 전국 방방곡곡에 중론이 백화(百花)처럼 남발하고 사람들의 정신이 들떠 있을 것이나 현혹되어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말고 안심 안신으로 경천 수도하여 도인의 본분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라.' 하시니라.

임원들이 지방으로 내려가니 과연 해방의 환희 속에 태극기를 흔들면서, 만세를 부르는 군중이 물결을 이루어 열광함이 마치 백화남발(百花濫發)의 형상인데, 오랫동안의 압박에서 풀리어 마음이 들떠 있었으나 도인들은 상제님의 훈교를 봉행하여 안심 안신(安心安身)의 본분을 지키니라.

이해 추석 치성 후에 하명하시기를 '천하대세는 오늘 이 일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삼계가 모두 태극의 원리로 음양이 기동하리니 근역강산(槿域江山)이 그 중심핵(中心核)이 되느니라. 그러나 좋은 일에는 마가 많아 단절과 분열이 점점 더 심할 조짐도 있으니, 도인들에게 합덕과 조화로 잘 교화하여 좋은 날을 보고 살도록 인도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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