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 起 源

道之謂道也者는 定而无極하고 動而太極하야 太極이 生兩儀하고 兩義가 生四象하고 四象이 生八卦하나니, 太極之理의 生生之數는 無盡無量하야 變通造化之功德을 不可思議일새 惟我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上帝께서는 管領主宰无極之天尊이시니라.

太極이 生兩義者는 陰陽也이니 陰陽者는 天陽地陰이며 日陽月陰이며 人陽神陰이 是也이요, 又有五行相生之理하니 金生水하고 水生木하고 木生火하고 火生土하고 土生金이 是也이요, 又有天地人三才之道하니 天開於子하고 地闢於丑하고 人生於寅이 是也이니라.

天地陰陽이 合德하야 萬物이 始生하고 日月陰陽이 合德하야 萬物이 育焉하며 人神陰陽이 合德하야 萬有가 歸依하나니 神無人이면 後無托而所依하고 人無神이면 煎無道而所依하나니라, 故로 陰陽이 合德하고 三才가 確立하며 五行이 具備하야 調理乾坤하며 統御萬有하나니 至墺至密하며 至玄至妙하야 不可測度하니라.

九天上帝께서 觀鑑萬天하시며 大巡三界하실새 神人依導之因緣으로 下降人間하사 傳大道眞理眞法하사 行九年間三界公事하시고 昇化臨御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帝位하시니 卽 姜聖甑山上帝이시니라.

盛哉라 道也이여. 神人依導之眞理로 神人調化 解寃相生 道通眞境之理가 具而備焉하니 愼哉 勖哉어다.


[기원 해설]

도를 도라고 이르는 것은 정(定)하여 무극(无極)이 되고 동(動)하여 태극이 되어 태극이 양의(兩儀)을 낳고 양의가 사상(四象)을 낳고 사상이 팔쾌(八快)를 낳는 것이니, 태극의 이치가 낳고 낳는 도수는 무진장하고 무한량하여 변화하고 조화하는 공덕(功德)을 불가사의하매 오직 우리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상제께서 무극주(无極主)로서 무극을 관령하시고 주재하시는 천존이시니라.

태극이 양의를 낳는다는 것은 음양이니 음양이란 것은 하늘은 양이고 땅은 음이며 해는 양이고 달은 음이며 사람은 양이고 신명은 음이 이것이고, 또 오행의 서로 생(生)하는 이치가 있으니 쇠가 물을 생하고 물이 나무를 생하고 나무가 불을 생하고 불이 흙을 생하고 흙이 쇠를 생함이 이것이고, 또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의 도가 있으니 하늘은 자(子)에 열리고 땅은 축(丑)에 열리고 사람은 인(寅)에 생하는 것이 이것이니라.

하늘과 땅의 음양이 덕성(德性)을 합하여 만물이 비로소 생기고 해와 달의 음양이 덕성을 합하여 만물이 길러지며 사람과 신명의 음양이 덕성을 합하여 만유(萬有)가 돌아가 의지하느니, 신명은 사람이 없으면 뒤를 위탁해서 의지할 곳이 없고 사람은 신명이 없으면 앞을 인도해서 의지할 곳이 없으므로 음과 양이 합덕하고 삼재가 확립하며 오행이 구비하여 건곤(乾坤)을 조절하여 다스리며 만유를 통솔하여 제어(制御)하느니 지극히 심오하고 조밀하며 지극히 가마득하고 미묘하여 가히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니라.

구천상제께서 만천(萬天)을 관감(觀鑑)하시며 삼계(三界)를 대순하실 제 신명과 인간이 의지하고 인도하는 인연으로 인간에 하강(下降)하셔서 대도의 진리진법을 전하시어 9년간의 삼계공사를 행하시고 구천응원 뇌성보화 천존의 제위에 승화임어(昇化臨御)하시니 곧 강성 증산상제이시니라.

성하다 도여! 신명과 인간이 의지하고 인도하는 진리로 인간과 신명이 조화하며 원을 풀고 서로 살리며 도를 통한 참된 경지의 이치가 구비하였으니 삼가하고 힘쓸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