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1947년) 2월 득도(得道)일 치성 후에 가르치시기를『부(夫) 도야자(道也者)는 천소명이(天所命而) 인이행지자야(人以行之者也)ㅣ며 앙지미고(仰之彌高)에 찬지미견(鑽之彌堅)하고 첨지재전(瞻之在前)에 홀연재후자야(忽然在後 者也)ㅣ니(무릇 도라는 것은 하늘이 명한 바를사람이 행하는 것이며 우러러보매 더욱 높고, 뚫어보매 더욱 굳으며, 앞에 있음을 봄에 홀연히 뒤에 있는 것이니) 누구라도 도를 눈으로 보고 믿지는 못할 것이요, 다만 진법 도리 (眞法道理)를 깨달아 믿는 것이니라.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꽃을 보지는 못하여도 향기를 맡고 알듯 도는 보는 것이 아니라 심공(心工)으로써 깨닫는 것이므로 심불재도 도재심공(心不在道 道在心工;마음에 도가 있는 것은 아니나 마음을 공부해 가는데 도가 있다.)이니라.』하시니라.

또『부모를 일찍 여의어 보지 못하였다고 제 부모를 없다 하지 못하고 국가와 민족의 혜택이 없는 것 같아도 버리지 못하듯이 도(道)를 보지 못하여도 태극의 진리 속에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하며 신앙, 수도의 영험이 당장에 없다고 버릴 수 없음이 어불리수(魚不離水;고기가 물을 떠날 수 없음)와 같으니라 .』하시니라.

『도인으로서 대인수행의 지상과제는 보은(報恩;은혜를 갚음)과 적덕(積德;덕을 쌓음)이니 은혜를 저버리지 말아야 하며 남을 잘되게 하여야 하느니라.』

또『업은 아이 3년 찾는다는 속담이 있으니 도인들은 이 말을 명심하라. 우주의 대도인 태극의 진리가 멀리 있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사람의 일상생활 가운데 함께 있으니 업고 있고, 안고 있고, 함께 숨쉬고 있는 것이 막비도(莫非道;도가 아닌 것이 없다)니라.』하시니라

都典任; 적선 적덕을 많이 쌓으면 대복(大福)을 받느니라.

적선 적덕은 남이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니라.